Su-27

소련의 수호이 설계국(현 수호이사)에서 개발한 제공 전투기다. 나토 코드는 도박꾼이란 의미인 플랭커.

개발

F-14F-15,F-16같은 미국의 신예 전투기에 대응해서 개발된 소련의 전투기로 알려졌지만, 사실 개발은 플랭커가 조금 이르다. 그래도 서방권의 하이급에 대응하는 목적은 변함이 없으며 지금도 공군과 방공군에서 운용했거나 하고있다.

동구권 기체로선 처음으로 전자식 조종인 ‘플라이 바이 와이어’를 적용시킨 기체라 조종성은 여느 서방권 기체만큼 뛰어난 편이다.

서방의 전투기보다 우세한 점도 있지만, 열세인 부분도 있어서 이를 개량한 파생형들이 많이 제작되었고 지금도 최신예 수호이35나 37은 서방의 전투기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교전할수 있다.

성능

뛰어난 공중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투기로 F-15와 자주 비교되며 초기형 F-15보다 조금 더 우세한 수준의 공중전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소련의 지상관제를 통한 작전 교리로 레이더나 전자장비 수준은 떨어지는 편이며 때문에 서방권 전투기와의 BVR에선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있다.그리고 복수 표적에 대해 동시교전능력이 있는 F-14나 F-15와는 다르게, 수호이27은 1,2개의 표적만 동시교전이 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다. 그렇지만 이는 아무 지원이 없는 순수히 전투기간 1대1교전이라는 가상의 공중전에만 해당되는 얘기며 실전에서는 3대 이상 편대를 이루고, 조기경보기와 지상 레이더 기지 등의 관제하에 교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레이더의 단점이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고 수호이27또한 중거리 미사일을 다수 운용할수 있어서 실전에선 대등한 위치에서 싸울수 있을 거라고 판단되며 근접전에서는 수호이27이 우세하다. 거기에 복잡한 회피기동을 할수 있는 기체 특성상, 몇몇 점에서 유리한 점도 있다.

최근의 신예 전투기인 수호이 35나 수호이 37은 서방권 4~4.5세대 전투기과 대등하거나 상회하는 수준이며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강한 공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파생형

수호이30

수호이30은 수호이 27에 지상공격 능력이 추가된 파생형으로 서방의 F-15E에 대응되는 전투기다. 수출이 많이 이루어진 전투기라 다양한 국가들이 이 전투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시아나 서남아시아 국가들의 주력기로 운용되고 있다. 지속적인 개량을 거쳐, 고성능의 기체를 유지하고 있고 유지비도 그리 많이 나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서방권 전투기를 구매하지 못하거나 선택에서 자유로운 나라들에게 인기가 많다. 여담으로 모의 공중전에서 F-15C를 상대해 근접전으로 모의격추시킨 전적이 있다.

수호이33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에서 운용하기위해 개발된 수호이27의 함재형이다. 기존의 수호이27보다 기체 내구도가 강화되었고 수호이30같이 카나드가 달려 안정성이 좋은 편이다. 또한 항모 착함을 위해 테일 후크의 변경이 있었고 테일붐은 축소되어 그리 돌출되어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점차 퇴역하는 중으로, 수호이33의 빈자리는 미그29의 함재형인 미그29K로 대체되어 운용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