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카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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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풀 사이즈 규격은 [[PDA]]에 [[CF 카드]] 시대 이후 널리 쓰이기 시작했으며, miniSD를 거쳐 '''microSD'''라는 소형 규격이 나오면서 [[윈도우 모바일]]과 [[윈도우 CE]] 단말기는 물론 [[전자 사전]]과 [[MP3 플레이어]], [[피처폰]]의 일부도 이 슬롯을 탑재하게 되었다.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에는 웬만한 [[안드로이드(OS)|안드로이드]] 폰에 하나씩 이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갖고 있다. 당신의 [[삼성 갤럭시 시리즈|갤럭시 폰]]에도 달려있다!<br/>{{ㅊ|[[아이폰]] 시무룩}}<br/>{{ㅊ|일부 [[윈도우폰]] 시무룩}}
오른쪽 풀 사이즈 규격은 [[PDA]]에 [[CF 카드]] 시대 이후 널리 쓰이기 시작했으며, miniSD를 거쳐 '''microSD'''라는 소형 규격이 나오면서 [[윈도우 모바일]]과 [[윈도우 CE]] 단말기는 물론 [[전자 사전]]과 [[MP3 플레이어]], [[피처폰]]의 일부도 이 슬롯을 탑재하게 되었다.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에는 웬만한 [[안드로이드(OS)|안드로이드]] 폰에 하나씩 이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갖고 있다. 당신의 [[삼성 갤럭시 시리즈|갤럭시 폰]]에도 달려있다!<br/>{{ㅊ|[[아이폰]] 시무룩}}<br/>{{ㅊ|일부 [[윈도우폰]] 시무룩}}
[[카메라|디지털 카메라]], [[캠코더]]에도 널리 사용된다. 제조사에 따라 [[xD 카드]], [[메모리 스틱]] 등 다른 규격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점차적으로 SD 카드의 대중화와 성능 향상에 맞춰 '''SD 카드로 대동단결'''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역사 ==
==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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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icro_SD_card_(Nokia).jpg|100px|섬네일|micro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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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lash를 줄여서 T-Flash라고도 했지만, [[흑역사]]가 되었고, microSD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메모리 카드인 동시에 가장 크기가 작다. 혹시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바닥의 패턴이 복잡하다면, 순식간에 [[숨은 그림 찾기]]가 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ransFlash를 줄여서 T-Flash라고도 했지만, [[흑역사]]가 되었고, microSD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메모리 카드인 동시에 가장 크기가 작다. 혹시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바닥의 패턴이 복잡하다면, 순식간에 [[숨은 그림 찾기]]가 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크기에 64GB를 넘어 128GB까지 등장했고, 2015년 뉴스로 256GB 용량도 등장했다.


* microSD, microSDHC, microSDXC
* microSD, microSDHC, microSD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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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용 ==
== 활용 ==
=== SDIO ===
=== SDIO ===
[[USB]] Host와 OTG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SDIO가 [[PDA]]의 유일한 외부 기기 연결 수단이기도 했다. 특히 [[카메라]], [[Wi-Fi]], [[블루투스]]
=== USB SD ===
DUO, PLUS 등 이름은 다양하지만 모두 SD + USB 결합한 제품을 가리킨다. 평소 SD 카드 모양인데 금이 가있는 곳을 눌러서 접어보면 USB 접촉 단자가 드러나는 형태, 평소부터 볼록할 철(凸) 모양으로 생겨서 끝에 USB 단자가 있는 형태로 나뉜다. USB에 바로 접촉 시킬 수 있어 편리하긴 하나 보급률이 높진 않다.


== 기타 ==
== 기타 ==
어떤 휴대폰은 측면 슬롯에 카드를 넣어야 되지만, 일부 휴대폰은 배터리를 분리해야 삽입할 수 있다. SD 카드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CDMA 시절에 [[UICC 카드|금융칩]] 슬롯을 메모리 삽입구라고 '''박박 우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금융칩이다보니 [[USIM 카드]]와 달리 삽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신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안 써본 사람들은 대충 메모리 삽입구겠거니 지레짐작했기 때문이다. 뭐, UICC 카드에 소용량이긴 하나 파일 저장 공간이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보통 배터리 안쪽에 슬롯이 있으면 배터리의 상단, 본체의 뒷 경계면 쪽에 숨어 있다. 즉,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아도 배터리 커버를 열자마자 슬롯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성 SPH-M4650]]과 같은 구조에선 배터리가 슬롯의 길목을 막는 정도였기 때문에, 긴 부팅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고 메모리를 교체하는 꼼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넣을 때는 그냥 넣으면 되고, 뺄 때는 미리 카드에 셀로판 테이프를 붙여두어서, 한 번 스프링을 눌러서 분리한 다음 테이프를 잡고 쑤욱 뽑아내는 방식이다.
[[Microsoft Windows Phone|윈도우 폰 7]]에서는 내부 저장소와 SD 카드를 연속된 저장소로 활용했다. 그리고 SD 카드를 자체 기능으로 잠궈버리고 타 기기에서 해제조차 불가능하다! 일부 [[심비안]] 단말기나 [[소니 PSP-2000]] [[메모리스틱 듀오]] 어댑터 등을 활용하여 초기화를 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SD 카드를 내부에 숨겨놓고 플래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일종의 제조사 옵션으로서 취급했기 때문이다. ([[삼성 포커스]]는 제외) 윈도우 폰 8에서는 SD 카드 사용이 자유로워졌고, 탑재 기기도 다양해졌다.
[[안드로이드(OS)|안드로이드]] 킷캣(4.4) 버전에서 SD 카드 쓰기 권한이 사라졌다. 사실 이전 버전에서도 2차 저장소 쓰기 권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데다, 제조사가 아이스크림(4.0) 들어서 구글의 권고 사항을 무시하고 외부 메모리 쓰기 권한을 회수하지 않았던 것을 킷캣에서 구글의 가이드라인에 강제로 맞춘 것에 불과하다. SD 카드에 정식으로 쓰기 권한을 얻으려면 시스템 변경에 준하는 높은 권한을 필요로 해서 제 3자 앱에 적용이 어렵던 문제를, 롤리팝(5.0)에 들어서서는 권한을 세분화함으로써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했다.
SD 카드 슬롯을 절대 탑재하지 않는 [[아이폰]]과는 연이 없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라이트닝]] 단자에 꽂아 쓰는 리더기는 존재한다. [[넥서스 5]]나 [[넥서스 7]] 같은 넥서스 시리즈와도 인연이 없지만, 마찬가지로 USB OTG를 통한 리더기 활용은 가능하다. 그러나 리더기를 통한 액세스는 상시 활용으로는 속도나 편의성 면에서 무척 떨어지므로 잘 쓰이지 않는다.
[[삼성 넥시오]]에서 USB 단자에 ㄱ자 젠더를 꽂아서 리더기를 뒤에 붙이거나, 아예 단자를 개조해서 리더기를 본체 속에 내장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넥시오는 내부 공간이 너무 작아서 PMP 활용을 위해서라면 외부 메모리가 필수였다.


[[분류:전자제품]]
[[분류:전자제품]]

2015년 5월 29일 (금) 10:28 판

장인의 실력으로 그려진 SD 카드 벡터 이미지

SD 카드(Secure Digital Card)는 2000년대 들어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휴대용 보조 기억 장치 중 하나다. 현재 메모리 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장치가 이 규격의 카드를 인식할 수 있다. 소형화 추세에 따라 SD 카드도 작은 크기로 단계적으로 변화해왔다.

오른쪽 풀 사이즈 규격은 PDACF 카드 시대 이후 널리 쓰이기 시작했으며, miniSD를 거쳐 microSD라는 소형 규격이 나오면서 윈도우 모바일윈도우 CE 단말기는 물론 전자 사전MP3 플레이어, 피처폰의 일부도 이 슬롯을 탑재하게 되었다.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에는 웬만한 안드로이드 폰에 하나씩 이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갖고 있다. 당신의 갤럭시 폰에도 달려있다!
아이폰 시무룩
일부 윈도우폰 시무룩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에도 널리 사용된다. 제조사에 따라 xD 카드, 메모리 스틱 등 다른 규격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점차적으로 SD 카드의 대중화와 성능 향상에 맞춰 SD 카드로 대동단결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사

SD 카드는 1999년 8월 MMC 카드의 개선판으로 SanDisk, 마쓰시타와 도시바의 개발을 거쳐 등장하였고, SD 규격은 SD 협회(SDA)에서 관리된다. MMC 카드에서 Secure Digital Music Initative(SDMI) 표준과 고밀도 메모리에 기반한 디지털 권리 관리(DRM) 기능이 제공된다.

같이 DRM을 지원하는, 먼저 출시된 소니메모리 스틱과 경쟁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개발자는 불법 복제를 걱정하는 음반 제작자들에게 DRM이 널리 쓰이리라 예측했다. DRM을 활용하는 SD 카드가 얼마나 되나 생각하면 안습

SD 로고는 본래 도시바가 DVD 포맷 전쟁에서 내밀었던 Super Density Disk에 쓰이기위해 만들어진 것이었으나, 결과적으로 패배해서 흑역사가 되고 SD 카드에 적용되었다. 이런 이유로 SD 로고의 "D" 역시 원래는 Disk의 약자였다고 한다.

2000년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SD 협회(SDA)가 만들어지고, 본격적으로 생산된 첫 SD 카드는 32 ~ 64MB였다.

형식

MMC 카드와의 호환성을 위해 MMC 카드를 SD 슬롯에 넣어도 작동될 수 있도록 핀이 배열되어 있다. 데이터 교환시 모드는 SPI 버스 모드, 1비트 SD 버스 모드, 4비트 SD 버스 모드로 나뉜다. SPI가 아닌 모드를 SD 네이티브 모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두 3.3V 전압을 입력받으나, SDHC와 SDXC는 1.8V로 모드 전환을 한다.

크기 구분

SD

  • SD (SDSC), SDHC, SDXC, SDIO로 표기됨
  • 32.0×24.0×2.1 mm (1.260×0.945×0.083 인치)
  • 32.0×24.0×1.4 mm (1.260×0.945×0.055 인치) (MMC 두께와 동일) 얇은 SD로 따로 출시됨

miniSD

microSD

2003년 샌디스크가 개발하고 시연했다. 2005년 무렵 PDA폰에 널리 쓰였던 적이 있다. 사이버뱅크의 POZ 단말기는 대부분 이 크기의 메모리를 삽입할 수 있다. 널리 보급되기도 전에 microSD가 나와버린 탓에, 애매한 크기였던 miniSD의 존재는 금세 잊혀졌다.

  • miniSD, miniSDHC, miniSDIO
  • 21.5×20.0×1.4 mm (0.846×0.787×0.055 인치)

microSD

microSD

TransFlash를 줄여서 T-Flash라고도 했지만, 흑역사가 되었고, microSD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메모리 카드인 동시에 가장 크기가 작다. 혹시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바닥의 패턴이 복잡하다면, 순식간에 숨은 그림 찾기가 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크기에 64GB를 넘어 128GB까지 등장했고, 2015년 뉴스로 256GB 용량도 등장했다.

  • microSD, microSDHC, microSDXC
  • 15.0×11.0×1.0 mm (0.591×0.433×0.039 인치)

호환성

크기에 따른 호환성 문제는 없지만, 같은 크기와 외견을 갖고 있음에도 호환되지 않을 수 있다. 오래된 기기에선 SDHC 이후 규격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기기 제조사에 정확한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 어차피 테스트 안 해서 몇 GB까지 지원하냐 물어봐야 소용은 없다 몇 기가바이트까지 지원하는지 묻는 것보다 SDHC 지원 여부, SDXC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오래된 기기는 드라이버단에서 저용량만 인식할 수 있게 제한지어놔서 특정 위치 이상을 못 읽는 병맛도 존재한다. SDXC를 지원하는 기기면 이후부턴 통상적인 기가바이트 단위로 제한 걸릴 일은 없다고 한다.

SDSC

Secure Digital Standard Capacity

4GB도 판매되어 구형 PDA에서도 잘 써먹을 수 있었지만, 이젠 2GB까지만 SDSC로 볼 수 있고, SDHC가 대중화되면서 사라져가고 있다.

SDHC

Secure Digital High Capacity

이론적으로 32GB까지 지원한다. 2GB ~ 32GB는 이 규격이 대세다. SDSC와 하드웨어적으로 크게 차이를 갖고 있는 건 아니라서 구형 기기에서도 펌웨어 업그레이드 정도로 지원할 수 있다. 윈도우 모바일에선 6.0부터 네이티브로 지원하게 되었다. 윈도우 CE가 탑재된 PMP나 전자사전에선 CE 5.0에 sdhc 드라이버가 포함되었음에도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2.0 버전부터 UHS(Ultra High Speed) 기능이 추가되었다.

SDXC

Secure Digital eXtended Capacity

이론적으로 2TB까지 지원한다.

UHS 기술이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읽기/쓰기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기록 형태

메모리 기록 형태에 따라 Level Cell로 구분하는데, SLC, MLC, TLC, QLC가 바로 그것이다. 한 셀이 디지털 신호를 저장해야 하는데 당연히 더 미세한 차이를 기록할 수록(더 많은 비트를 한 셀에 기록할 수록) 오류가 날 확률이 올라간다. 또 한 셀에는 쓰기 횟수도 한정되어 있으므로 여러 비트를 한 셀에 집중적으로 쓰면 셀에 기록할 수 없게 되고, 단일 셀의 손실로 인해 사라지는 데이터 저장 공간도 커지므로 QLC에 가까울 수록 저급 제품이 된다.

  • SLC: 한 셀에 1비트가 기록된다. 데이터 신뢰도가 높으나 가격이 비싸고 대용량화가 어렵다. 애당초 SLC SD 카드를 구하는 건 무척 어려운데, 가격 경쟁력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 MLC: 한 셀에 2비트가 기록된다. SLC의 멸종화와 함께 MLC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신뢰도도 다소 증가하면서 고급형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TLC: 한 셀에 3비트가 기록된다. 대용량화가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부담없이 구매하기 좋지만, 데이터 신뢰도가 떨어진다.
  • QLC: 한 셀에 4비트가 기록된다. 실험적인 형태긴 하지만 극단적으로 가격을 깎을 수 있다. 데이터 신뢰도와 액세스 가능 횟수도 절망적이다.

속도

활용

SDIO

USB Host와 OTG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SDIO가 PDA의 유일한 외부 기기 연결 수단이기도 했다. 특히 카메라, Wi-Fi, 블루투스

USB SD

DUO, PLUS 등 이름은 다양하지만 모두 SD + USB 결합한 제품을 가리킨다. 평소 SD 카드 모양인데 금이 가있는 곳을 눌러서 접어보면 USB 접촉 단자가 드러나는 형태, 평소부터 볼록할 철(凸) 모양으로 생겨서 끝에 USB 단자가 있는 형태로 나뉜다. USB에 바로 접촉 시킬 수 있어 편리하긴 하나 보급률이 높진 않다.

기타

어떤 휴대폰은 측면 슬롯에 카드를 넣어야 되지만, 일부 휴대폰은 배터리를 분리해야 삽입할 수 있다. SD 카드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CDMA 시절에 금융칩 슬롯을 메모리 삽입구라고 박박 우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금융칩이다보니 USIM 카드와 달리 삽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신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안 써본 사람들은 대충 메모리 삽입구겠거니 지레짐작했기 때문이다. 뭐, UICC 카드에 소용량이긴 하나 파일 저장 공간이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보통 배터리 안쪽에 슬롯이 있으면 배터리의 상단, 본체의 뒷 경계면 쪽에 숨어 있다. 즉,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아도 배터리 커버를 열자마자 슬롯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성 SPH-M4650과 같은 구조에선 배터리가 슬롯의 길목을 막는 정도였기 때문에, 긴 부팅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고 메모리를 교체하는 꼼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넣을 때는 그냥 넣으면 되고, 뺄 때는 미리 카드에 셀로판 테이프를 붙여두어서, 한 번 스프링을 눌러서 분리한 다음 테이프를 잡고 쑤욱 뽑아내는 방식이다.

윈도우 폰 7에서는 내부 저장소와 SD 카드를 연속된 저장소로 활용했다. 그리고 SD 카드를 자체 기능으로 잠궈버리고 타 기기에서 해제조차 불가능하다! 일부 심비안 단말기나 소니 PSP-2000 메모리스틱 듀오 어댑터 등을 활용하여 초기화를 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SD 카드를 내부에 숨겨놓고 플래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일종의 제조사 옵션으로서 취급했기 때문이다. (삼성 포커스는 제외) 윈도우 폰 8에서는 SD 카드 사용이 자유로워졌고, 탑재 기기도 다양해졌다.

안드로이드 킷캣(4.4) 버전에서 SD 카드 쓰기 권한이 사라졌다. 사실 이전 버전에서도 2차 저장소 쓰기 권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데다, 제조사가 아이스크림(4.0) 들어서 구글의 권고 사항을 무시하고 외부 메모리 쓰기 권한을 회수하지 않았던 것을 킷캣에서 구글의 가이드라인에 강제로 맞춘 것에 불과하다. SD 카드에 정식으로 쓰기 권한을 얻으려면 시스템 변경에 준하는 높은 권한을 필요로 해서 제 3자 앱에 적용이 어렵던 문제를, 롤리팝(5.0)에 들어서서는 권한을 세분화함으로써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했다.

SD 카드 슬롯을 절대 탑재하지 않는 아이폰과는 연이 없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라이트닝 단자에 꽂아 쓰는 리더기는 존재한다. 넥서스 5넥서스 7 같은 넥서스 시리즈와도 인연이 없지만, 마찬가지로 USB OTG를 통한 리더기 활용은 가능하다. 그러나 리더기를 통한 액세스는 상시 활용으로는 속도나 편의성 면에서 무척 떨어지므로 잘 쓰이지 않는다.

삼성 넥시오에서 USB 단자에 ㄱ자 젠더를 꽂아서 리더기를 뒤에 붙이거나, 아예 단자를 개조해서 리더기를 본체 속에 내장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넥시오는 내부 공간이 너무 작아서 PMP 활용을 위해서라면 외부 메모리가 필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