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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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상위 항목 : SCP 재단

* 명칭: SCP-134 "Star-Eyed Child" (별의 눈을 가진 아이)

* 분류 등급: 안전(Safe)

특별 보관 절차: SCP-134는 48제곱미터 크기의 특수하게 꾸며진 인간 보호 시설에서 생활중인 어린아이다. 맹인인 SCP-134의 특성상, 방의 구성에는 특별한 안전 조치가 취해져야만 하며 SCP-134는 시설 내의 모든 물체들 사이사이를 기억에 의지하여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단지 '웃긴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가구들을 옮기는 자는 그 즉시 다른 부서로의 발령을 행한다. 현재 SCP-134의 방에 있는 가구들은 다음과 같다.

* 매트리스 패딩이 추가된 1인용 침대 하나
* 헬로 키티가 그려진 침구류 한 세트[* 참고 사항: 맹인임에도 불구하고, SCP-134는 인쇄된 패턴을 인지하고 있으며 헬로 키티 문양을 선호한다.]
* 어린아이용 옷들을 보관하는 장롱과 서랍장 하나씩. 각 서랍장에는 영어 점자로 된 라벨지를 붙인다
* 인형과 인형옷을 포함한 인형의 집 세트 하나
* 총 8개의 동물 인형 [* 고양이 세 마리, 개 두 마리, 기린, 돌고래, 팬더]
* 점자로 쓰여진 어린아이용 문학도서들
* 의자와 탁자
* 건축 블록들과 점토가 포함된 놀이용 작업대

[SCP-134의 모습은 보는 이에 따라 놀랄 수도 있으므로, 링크로 대체한다.] 깜놀할 확률이 높으므로 미리 말해두자면, 여자아이의 얼굴 사진인데 토시오처럼 눈이 시꺼멓다.

[SCP-134의 왼쪽 눈을 낮은 명도에서 촬영한 것. 상기와 같은 이유로 링크로 대체한다.] 아까 그 여자아이의 눈 접사인데, 어두운 데서 찍어서 그런지 눈 속에 별이 빛나는 밤하늘이 펼쳐져 있다.

SCP-134가 추가적인 물건을 요청할 때에는 3등급 이상의 책임자에게서 승인이 떨어져야 하며, 만약 추가되는 물건이 있다면 SCP-134를 관리하는 담당자들은 그 이전에 SCP-134가 새로운 물건에 대해 대비할 수 있도록 SCP-134에게 미리 알려줄 의무가 있다. 또한 SCP-134는 나이대에 맞는 각종 교육과, 점자에 대한 학습을 받아야 한다.

설명: SCP-134는 █세에서 █세로 추정되는 동양인 여자아이로, 갸름한 얼굴에 짧은 단발 머리를 한 소녀이다. 거의 모든 면에서 대상은 어린아이로써의 생물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욕구 또한 평범한 어린아이와 다를 바가 없으나[* 식욕, 수면욕 등], SCP-134의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막으로 덮인 두 개의 검은 공동이 존재하고 있다. 의학적 검사 결과, 공동을 덮고 있는 막은 일반인의 망막보다 150배에서 200배 정도 탄력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SCP-134는 눈꺼풀이 없어 눈을 깜빡이지 않지만--SCP-173종결자--, 검은 공동 때문에 SCP-134는 아무것도 볼 수 없으며 망막을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SCP-134의 안구 뒷부분을 조사하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일반적인 조명 상태에서 SCP-134의 안구 부분은 완벽한 흑색 그 자체이지만, 어둠 속에서 옅은 빛이 흘러나오는 것이 발견된 이후 저속 사진 기법과 광원 증폭 등의 연구를 통해 드러난 결과는 SCP-134의 눈에서 흘러나오는 빛의 광원들이 사실은 별들과 은하들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SCP-134의 안구를 들여다보는 것은 우주의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기 때문에 ██████박사가 주임 천문학자로써 연구중이지만 현재로써는 어떠한 천문학적 형태와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 외에는 특기할 만한 점이 없다.

음파 측정 결과, SCP-134의 두개골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 그러나, 데이터 말소의 경우, 데이터 말소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으며 SCP-134의 눈이 지역적인 단말로써 은하 간의 광경을 비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차로 계산한 결과, SCP-134의 눈이 비추고 있는 광경의 원점은 대략 20에서 2000광년 사이에서, 광속의 20에서 40배 사이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SCP-134의 위치와 행동, 생명 활동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분광학적 분석은 원점이 주기적으로 데이터 말소를 위해 새로운 위치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추측되나 그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 위치 간의 이동 중 가장 짧은 주기는 6일이었으며, 가장 긴 주기는 5주였으나 그 도중 원점의 위치 변환은 관측되지 않았다.

SCP-134는 아무런 적대적 행동을 보이고 있지 않으며, 부자연스러운 조건에 대해 아무런 의심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CP-134는 고도의 자폐증 증상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똑같은 행동을 하기를 원하며 행동패턴에 변화를 주려고 하지 않는다. SCP-134의 이런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SCP-134가 심리발달 전문가에게서 받은 상담에서, SCP-134는 적절한 성장에는 개인의 이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조언을 받았으며 "스텔라"[* 라틴어로 별이라는 뜻. 단어 자체가 여자 이름으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어감도 어감이고, 여성 명사기도 하고.)]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SCP-134는 SCP 일련 번호로 불리며, 실험에 참가하는 법을 배웠던 관계로 타인이 SCP-134를 스텔라라고 부를 때마다 짜증을 내며 비협조적으로 변한다. 비협조적인 태도는 '스텔라' 라고 부른 모든 개인에게 해당되므로, 만약 SCP-134와의 상호작용을 인터뷰만으로 제한하고 싶다면 스텔라라는 별명을 불러도 무방하다.

스텔라라는 별명을 붙인 심리발달 전문가는 할당된 SCP들에 대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해 현재는 해고된 상황이며, SCP-134를 스텔라라고 부르는 직원은 엄중하게 질책될 것이다.

눈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SCP-134는 자신이 아무런 장애도 없다고 생각하며 보통 사람의 눈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후에도 그 태도는 변하지 않는다.

SCP-134는 매우 유순하고 협조적인 아이로, 직원들에게는 손님을 대하듯이 정중하게 대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SCP-134의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보가 없었으나, 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SCP-134 는 "████"라는 이름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SCP-134는 일본의 요코하마에 있는 ██████████ 고아원에서 보고된 장애아에 대한 정보를 재단이 입수한 이후 재단에 의해 보호되었으며 20██년부터 지속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고아원 직원이 말한 정보에 따라서 SCP-134는 █살로 추정되며 보호조치 직후 SCP-134는 기존에 알고 있던 일본어에 더해서 회화용 영어, 그리고 점자를 습득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