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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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OS X는 미국컴퓨터 기업애플이 만든 운영체제를 뜻한다. 현재 OS X Yosemite가 최신 버전이며, OS X는 모바일 기기인 iPhoneiOS라는 이름으로 이식되어있다. 애플의 컴퓨터인 Macbook, Macbook Air, Macbook Pro, Mac Mini, iMac, Mac Pro에서 동작한다.

다른 메인보드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해킨토시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역사

애플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제록스 사의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의 GUI 운영체제를 보고 향후 모든 컴퓨터에 GUI를 채택하기로 결정한다. 1984년 오리지널 128KB 매킨토시용으로 개발된 운영체제를 Mac OS라고 부른다. 이것이 OS X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현재의 OS X와 Mac OS는 근본부터 전혀 다른 운영체제이므로 발전해 왔다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갈아탔다(...)라고 보는 것이 더 낫다.

Mac OS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간략하게 Mac OS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이 운영체제는 128KB라는 메모리 한계로 인해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았으며, 커널의 일부를 에뮬레이터로 구현하고, 메모리 보호 기능도 작동하지 않았다.(그리고 맨날 다운됬다.) 쉽게 말해서 동시대에 나왔던 Windows 95에 한참 못 미쳤기 때문에, 스티브 잡스는 이에 큰 불만을 가졌다. 결국 애플은 Mac OS의 APIUI를 유지한 채로 새로운 운영체제를 계획하는 <코플랜드 프로젝트>를 1994년에 시작했다. 물론 이 프로젝트는 애플의 엄청난 노력(홍보, 관련 서적 판매 등)에도 불구하고 1996년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애플은 곧 Mac OS를 버리고, 새로운 운영체제를 찾아나섰다. 더 이상 자신들이 만든 운영체제로는 경쟁이 불가능함을 알았기 때문에, 외부 업체에서 운영체제를 구입, 매킨토시와의 호환성을 유지한 채 자사의 독자적인 새 운영체제로 개조 하려는 계획을 펼쳤다. 초기에는 BeOS와 약간의 협상이 있었지만 결국 1985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나고 세웠던 NeXT의 운영체제 NEXTSTEP을 이용하기로 한다.

NEXTSTEP은 Mach 커널을 기반으로 두고 있었다. Mach 커널은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실행했던 프로젝트로, UNIXBSD커널의 증가성 향상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 커널(!)이며, 그만큼 커널 내부에는 최소한의 명령들 만이 집합해 있었다. 그 이외의 파일 관리, 네트워크, 보안 등은 몽땅 유저 공간의 "서버"에서 구현되어야 했다. 그 당시에는 상당히 생소했던 개념인데,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모놀리식 커널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었다.(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또한 Mach 커널과 같은 마이크로 커널은, 높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어서 단일 시스템 상에 UNIX와 윈도우의 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가질 수 있었다. Mac OS 초기의 웹 브라우저Internet Explorer였음을 기억하자.

NEXTSTEP은 상술한 Mahc 커널의 장점만을 이용하기 위해 이 커널을 개조한 것이다. 4.3 BSD커널에서 코어 부분을 들어내고 그 부분을 Mahc 커널 위에 때려박은 것.(무슨 소리인지 몰라도 된다.) 이 방식은 아주 대단해서, 최초의 선점형 멀티태스킹, 메모리 보호, 유닉스 호환성 까지 가지는 데스크탑 운영체제인 동시에 GUI 운영체제가 되도록 NEXTSTEP을 이끌었다. 처음에는 68K 기반 컴퓨터에서만 동작했지만 OpenStep이라는 이름으로 외부 회사들이 NeXT의 라이선스를 사용하기 시작해 SPARC, PA-RISC, i386 등 다양한 프로세서에서의 이식력까지 가지게 된다. 심지어 애플이 인수하던 해인 1997년에는 PowerPC도 지원하게 되었다.(근데 i386을 제외한 다른 프로세서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i386에 대한 지원만을 남겨둔 것은 후일 매킨토시가 PowerPC에서 i386으로 넘어가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후 OpenStep에 다양한 툴킷, API, 가상 머신 등을 추가해 "Rhapsody"를 개발하고, 계속된 개발 끝에 오늘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