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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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 Pro

애플에서 만든 스마트폰 아이폰 시리즈를 부르는 말. 영문 표기는 iPhone로 i를 소문자로, P를 대문자로 쓴다. 운영체제로는 OS X(현재 macOS)의 모바일 버전인 iOS를 사용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애플의 스티브 잡스2007년 첫 선을 보인 스마트폰 시리즈로, 기존의 피처폰 일색이던 휴대폰 시장에 스마트폰을 본격적으로 대중화시켰다.

아이폰의 자세한 사용법 및 기능은 여기에 나와있다.

장점[편집 | 원본 편집]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보안성이 경쟁 상대인 Android 스마트폰들 대비 뛰어난 편인데, 애플의 앱 스토어는 철저한 심사로 의심스럽다 싶으면 가차없이 걸러낸다. 그래서 안드로이드에 대비해서 스미싱이나 개인정보 유출 같은 건 잘 없는데 그 대가로 폐쇄성을 얻었다.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꽤나 엇갈리는 편인데 감수하는 사람도 있고, 감수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해킹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iOS에 안드로이드보다 털기 쉽다는 이야기가 나온 적은 없다는 점으로 2015년 7월에 유출된 이탈리아의 해킹 팀 관련 문서에서도 안드로이드가 5.0까지는 문제없이 해킹이 가능하다고 나온 반면 iOS는 7버전만 들어서도 할 수 있는 게 거의 사라진다고 되어 있다.[1] 폐쇄성을 감수한 대가는 확실히 얻은 셈. 그러기에 직원의 안드로이드폰에 원격 해킹앱을 몰래 설치해 직원들의 사생활을 염탐한 양진호 감청 사태같은 해킹이 일어날 확률이 낮다.[2]

또한, iPhone의 iOS와 기타 애플 주변기기 간의 막강한 연동성은 사용자의 편의를 더한다. 예를 들어 Mac하고 연동하면 Mac에서도 iPhone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거나 iMessage를 전송할 수도 있다. 이 외의 기타 주변기기인 AirPods, Apple Watch와도 한 번만 페어링 과정을 거치면 그 다음 번 연결부터는 자동 연동된다.

단점[편집 | 원본 편집]

공통 단점[편집 | 원본 편집]

  • iOS의 매우 강력한 보안과 달리 10분이면 제작이 완료되는 실리콘 지문으로 뚫리는 상당히 취약한 지문인식 기능을 갖고 있다.
    2018년 10월 송희경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실리콘 지문으로 아이폰 잠금을 뚫는 것을 시연해 논란이 불었다.
    하지만 실리콘 모조지문은 지문인식 기능 자체의 문제이지 아이폰의 단점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애플도 지문인식 보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Face ID를 2017년부터 도입했고 애플 키노트에서 지문인식보다 20배 보안이 강력하다고 밝혔다.
  • 수리(리퍼)
    (특히 한국에서)애플의 A/S는 악명이 높다. 그나마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가 생겨서 망정이지, 그 전에는 수리대행만 있었고 애플코리아는 뒤에서 진단센터라는 걸 운영하며 수리대행을 통제해왔다. 또한 어지간한 수리 요소를 죄다 "리퍼"라는 기기 교체로 대응하기 때문에 수리 비용도 높다.
    2013년 11월 아이폰 A/S를 맡겼다가 수리가 어렵다며 리퍼폰으로 찾아가라는 애플측의 답변을 거부하고 "그냥 원래 폰을 돌려달라"는 고객의 요청을 거절해서 논란이 된 바 있다.[3] 결국 해당 고객이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1심에서 승소했는데[4], 판결 이후로 리퍼정책이 개악됐다는 지적이 있다.[5]
  • iTunes
    iTunes의 사용법이 까탈스럽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사실 혼자 쓰는 PC에 기기 하나만 연결해서 쓸 경우 iTunes는 정말 쓰게 편한 물건이지만, 여럿이 쓰는 PC에 여러 대의 기기를 연결하거나 혼자 쓰는 PC라도 기기 여러 개를 연결하기 시작하면 슬슬 신경 쓸 거리가 늘어난다. Windows 유저라면 여기에 iTunes의 고질적인 사양 요구치 문제가 겹처서 좀 많이 힘들다.
    기존의 Windows 탐색기 식의 탐색기로 파일 관리를 해오는 방식(주로 복사-붙여넣기)에 익숙한 사용자는 iTunes 특유의 동기화 기능을 생소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6] 동기화 기능을 잘 사용할 경우 라이브러리와 기기 간의 동기화를 자동으로 처리하여, 사용자가 수동으로 파일을 관리할 필요가 줄어들고, 음악, 비디오, 앱 등의 메타데이터(앨범 아트, 곡 정보 등)를 유지하면서 전송할 수 있지만, 동기화 방식은 설정이 복잡하며, 동기화 기준점을 잘못 설정할 경우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원치 않는 데이터 변형이나 삭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mp3, mp4, avi 등의 파일 형식은 그대로 넣을 수 없고 iTunes를 통해 피처폰의 DCF 변환처럼 일일이 동기화 및 변환 과정을 거쳐 파일을 전송해야 한다.[7]
    리눅스 지원이 형편없다. 이건 Windows나 macOS 사용자라면 전혀 느끼지 못할 단점이지만, 리눅스 유저는 애초에 아이튠즈를 쓸 수 없으므로 이런저런 꼼수를 써야 폰을 관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마저도 시간이 지날수록 애플이 막고 있다. 당신이 Windows나 macOS 따위 쓸 수는 없다고 하는 중증 리눅스 덕후라면, Android를 쓰는 게 훨씬 정신건강에 이롭다.
  • 용량 장사(2020년대 들어 Android 진영도 플래그십 기종을 시작으로 점차 Micro SD 슬롯 미탑재 사례가 늘고 있음)
    Micro SD를 통한 저장공간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자주 지적되는 편이다. Android 스마트폰 진영도 2010년대 중반까지는 종종 Micro SD가 빠진 제품이 나오긴 하지만 대다수는 슬롯이 달려 있는데다 OS상 제약이 있어도 단순히 동영상 담아서 굴리거나 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지라 아이폰은 맨날 Micro SD 지원이 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선택 가능한 최대 용량을 늘려서 대응하고 있긴 하지만, 한 단계 올릴 때마다 수 십만원을 더 내느니 값싼 Micro SD를 추가하는 게 가격적으로는 확실히 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Android 스마트폰 진영도 2020년대 들어 플래그십 모델을 시작으로 중·보급형[8] 모델까지 Micro SD 슬롯을 추가하지 않는 추세로 가고 있기 때문에 딱히 iPhone만의 단점은 아니게 되었다.
  • 카메라
    경쟁사보다 떨어지는 카메라 화소수의 경우 조금 억울한 면도 있지만 단점은 맞다. 화소수라는 건 빛을 받는 카메라의 센서에 몇개의 '빛을 인지하는 영역(=화소)'가 있는지를 나타낸 수치다. 이 수치가 곧 사진을 표현하는데 쓰는 점의 수가 되므로 화소수 증가→화질 증가가 아주 틀린말은 아니다. 문제는 사진의 화질은 화소수 말고도 센서의 성능, 색을 입히는 능력, 선예도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으로 애플은 화소수를 늘리지 않는 이기에도 이런 부분은 계속 개선해 왔고, 이건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되는 건 '그 코딱지만한 센서에서 화소수를 무작정 늘리는 안드로이드도 문제긴 하지만(화소수를 무작정 늘려서 개별 화소수가 너무 작아지면 이로 인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너무 화소수 증가가 없는 애플도 문제 아니냐(=세부 디테일을 추가로 확보할 기회를 계속 포기함)'라는 점으로 화소수 차이가 거의 2배에 달하다보니 꾸준히 이 부분을 지적받고 있다.

대한민국 한정 단점[편집 | 원본 편집]

한국인의 니즈와 편의 사양을 고려하여 만드는 국산 브랜드 스마트폰[9]과는 다르게 iPhone은 "전 세계와 동일한 경험"이라는 기조로 공통 모델만을 출시하며,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특정 국가의 특화 모델이나 파생 모델을 만들지 않아 이에 따른 단점이 따라온다.

  • 미고지 통화 녹음 불가
    통화 녹음을 사전 고지하지 않고 녹음할 수가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10] 통화 녹음을 시작하면 상대방 측에 "이 통화는 녹음됩니다." 라는 안내 음성이 전달된다. Apple Intelligence 출시 이전에는 통화 녹음을 아예 허용하지 않아왔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상호 통화 녹음은 캘리포니아주의 법률에 의해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11],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본사가 있는 Apple이 이를 준수해온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사회인으로써 직장생활 및 자영업을 할 경우 계약, 업무 처리 및 증거 녹취용으로 통화 시 녹음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상호 동의가 없어도 통화 녹음이 합법인 점에서 기인한다.[12] 그러나 iPhone은 이러한 녹음을 허용하지 않아 직장인 및 자영업자 등이 업무 및 증거 녹취를 원활히 하기 힘들어 업무상의 차질을 빚는 일이 많다. 이렇기에 애프터 마켓용으로 MagSafe를 이용해 하드웨어적으로 부착하는 녹음기가 출시되기도 하였고, SKT에서는 Apple Intelligence 출시에 앞서 자사의 생성형 AI 앱인 에이닷 앱을 통해 iPhone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고지 없는 통화 녹음 서비스와 녹음 내용 요약기능을 출시하기도 했다.
  • Apple Pay의 원활한 이용 불가
    Apple의 온디바이스 간편 결제 시스템인 Apple Pay가 대한민국에서도 2023년부터 현대카드 한정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지원 카드사가 현대카드 하나 뿐인 점, EMV Contactless 기반의 NFC 결제 인프라가 대형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극히 일부 매장 등을 제외하면 턱없이 부족한 점 등으로 원활한 사용이 불가하다. 게다가 기존의 마그네틱 통과 및 IC 삽입 결제만을 지원하는 레거시 인프라가 이미 확고히 구축되어 있어 이들 방식을 미지원하는 Apple Pay의 사용이 원활하지 않다. 교통카드 기능 또한 지원하지 않는다. Apple Pay는 EMV Contactless 및 FeliCa(일본) 기반의 NFC로만 동작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그렇다고 Apple이 한국 시장을 겨냥하여 삼성 갤럭시처럼 한국의 레거시 인프라 사정에 맞춰 마그네틱 결제 솔루션(MST)을 탑재한 한국 시장용 특화·파생 모델을 만들지도 않는다.
    이렇기에 대한민국에서 iPhone 사용자는 따로 실물 카드를 가지고 다니거나[13] 중국처럼 QR코드 스캔 방식의 간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위챗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수 밖에는 없다.
  • 일부 서비스의 부재
    대한민국 법률 및 기존 국내 대기업의 내수용 서비스의 강력한 영향력으로 인해 일부 서비스가 불완전하게 지원되거나, 아예 미지원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출시와 사회에 미친 파급 효과[편집 | 원본 편집]

2009년 11월 말,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KT를 통해 iPhone 3GS가 정식 출시되었다.[14]

2009년 4월, WIPI(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 위피) 의무 탑재 조항이 폐지되어 출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KT와 협상을 시도했으나 그럼에도 의견 차이와 보조금 문제, 요금제 등의 문제로 계속하여 출시가 연기되었다. 이 중 무려 Wi-Fi 기능 삭제 또한 논의가 되었었다. 또한, 방통위에서 GPS 기능을 이용하려면 위치정보사업허가를 받아야 했는데, 이 때문에 GPS 기능을 빼라고 정보 당국이 요청하자 Apple은 출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소비자와 언론에서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Apple이 하는 수 없이 위치정보사업허가를 직접 받아 해결하였다. 이 문제로 인해 출시가 거듭 연기되었다.

출시 연기가 계속되자 해외 유학 경험이 있거나 해외여행 중에 직접 SIM Unlock이 된 iPhone을 직접 국내에 수입해 일일이 전파인증을 받고 개통하기 시작했다.[15] 전파인증 수수료와 단말기 값까지 합하면 2009년 당시 기준으로 약 15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했다.

그 동안 한국의 이동통신사들은 Wi-Fi[16], 3.5 파이 이어폰 슬롯 기능 삭제[17], MP3 기능 이용 시 직접 전송이 아닌 통신사 플랫폼[18]을 이용하여 DCF 변환 등 해외 수출용 대비 스펙다운을 한 피처폰만을 출시하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불편 및 원성이 지속되어 피로감을 느꼈고, 스마트폰의 시대가 열리자 이들 기능을 제거하지 않은 휴대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시너지가 겹쳐 첫 출시와 더불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iPhone의 한국 출시로 인해 삼성전자와 팬택 등도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러한 iPhone의 뜨거운 인기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위기가 오자, 이건희 회장이 일선 경영에 복귀하기도 하였다.[19] iPhone이 국내 출시가 불발되었다면 스마트폰의 보편화가 된 2010년대가 넘어서도 Wi-Fi도 없는 피처폰 단말기에다 과다한 요금이 청구되는 무선 인터넷 요금제에 발목이 잡혀 있었을 것이다.

10대 및 20대 연령층에서의 인기[편집 | 원본 편집]

2020년대 들어 10대 및 20대 층에서 iPhone 이용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디자인 및 Apple만의 감성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iPhone은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감성적인 요소로 많은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관된 하드웨어 디자인 덕분에 구형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디자인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점은 소소한 장점으로 꼽힌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디자인이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20대 여성 중 71%가 iPhone을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20]
성능이 동급의 Android 디바이스 대비 월등함
Apple의 디바이스는 동급의 Android 디바이스에 비해 성능이 월등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iPhone의 카메라 성능이 Android 스마트폰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다. iPhone 카메라는 인물 사진이나 다양한 사진 효과 설정이 가능해, '감성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셀피와 풍경 사진을 찍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것이 일상인 10대와 20대에게 카메라 성능은 중요한 매력 요소로 작용한다. 두 번째로, 고성능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할 때도 iPhone은 성능 저하가 거의 없다. 반면, Android 기기는 기기마다 편차가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프레임 드롭이나 쓰로틀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Apple 제품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까지 모두 Apple이 설계하기 때문에 최적화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Android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파편화되어 있으며, 제조사마다 최적화가 달라 성능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삼성 갤럭시의 '게임 성능 의도적 제한' 논란(일명 GOS 게이트) 이후, 모바일 게임을 선호하는 20대들 사이에서 iPhone으로의 유입이 일정 부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pple의 폐쇄적인 iOS 및 Software 정책
Apple의 폐쇄적인 iOS와 소프트웨어 정책은 10대와 20대에게 오히려 '희소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iMessage는 iPhone의 기본 문자 앱에 포함된 기능으로, 사용자가 iPhone을 사용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해당 사용자끼리 iMessage로 메시지가 전송된다.[21] 카카오톡과 같은 별도의 메신저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iPhone 사용자들끼리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또, AirDrop은 iPhone 사용자 간에만 가능한 기능으로, 사진이나 연락처 등의 데이터를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이처럼 Apple의 제품은 iPhone을 넘어 Mac, iPad, Apple Watch, AirPods 등 다양한 기기들이 Apple 생태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동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Apple Pay 및 통화 중 녹음 기능이 10대 및 20대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음
iPhone은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에게는 다소 불편한 스마트폰일 수 있다. 한국의 스마트폰은 경제활동 인구를 겨냥한 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마그네틱(MST) 기반 간편결제나 통화 중 자유로운 녹음 기능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10대와 20대는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으며, 부모의 경제적 지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통화 중 녹음 기능 역시 이 연령대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22]
또래 문화
이러한 선택의 근본적인 이유는 또래 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은 또래 집단에서의 소외나 배척을 피하고자 하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집단 내에서 인정받고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iPhone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iPhone을 사용하지 않으면 또래 집단에서 배제되거나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또래 문화와 사회적 압박이 10대들의 iPhone으로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23] 특히 Apple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10대 청소년 10명 중 9명이 iPhone을 사용한다는 조사도 있다.[24]

판매량[편집 | 원본 편집]

2019년 기준 유일한 보급형 기종인 아이폰 SE를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같이 판매 중인 아이폰 6, 6s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 아이폰 SE와 달리 아이폰 5c, 아이폰 8, 아이폰 8 Plus, 아이폰 XR, 아이폰 11은 자신보다 더 저렴한 기종이 같이 판매되었기 때문에 보급형이 아닌 중급형으로 분류한다.

아이폰 SE는 성능 대비 매우 비싼 가격(출시 당시 16GB 기준 399달러)으로, 판매량이 아이폰 6의 1/33도 안 된다.

세대별 특징[편집 | 원본 편집]

iPhone은 보급형 라인업인 SE 라인업을 제외하고 프리미엄 및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출시함을 원칙으로 한다.[25]

  • 최초의 iPhone은 2007년 출시하였다.[26] 2G(GSM) 네트워크를 사용했으며, 미국의 통신사 AT&T를 통해서만 출시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 단말기가 GSM만 지원하는 기기였기 때문에 통신 방식이 달라 출시되지 않았다.
  • iPhone 3G와 3GS는 2009년에 출시하였으며, 최초의 3G 네트워크 지원 아이폰이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3GS는 최초의 한국 발표 기기이기도 하며, 2009년 11월 KT를 통해 출시되었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S는 Speed를 뜻하는 약어이다.
  • iPhone 4 및 4s는 애플이 자체적으로 만든 AP인 A4칩을 사용하였고,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동시대의 다른 기기들보다 매우 깨끗한 화면을 보여주었다. 셀피 기능이 최초로 탑재된 아이폰이다. 스마트폰 스펙 경쟁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린 모델이 바로 이 모델. 특히 후면을 유리로 둘러싼 디자인은 그 당시에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으나, 현재는 상당히 많이 활용되고 있는 디자인이 되었다. 데스게이트 논란이 있었으며 이 부분은 4s에서 개선되어 나왔다.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아이폰.
  • iPhone 5, 5s, 5c 시리즈는 16:9 화면을 도입하면서 디스플레이 크기가 3.5인치에서 4인치로 커졌다. 최초의 LTE 지원 모델. 두께가 7.6mm 로 얇아졌으며 다이아몬드 커팅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의 30pin 단자에서 라이트닝 단자가 적용됐으며 카메라에 사파이어 렌즈를 탑재했다. 5s에서는 지문인식이 처음으로 도입되고 True Tone 플래시를 탑재했으며 초고속 카메라와 같은 슬로 모션 동영상 기능과 촬영 시 흔들림 방지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64비트를 적용한 최초의 iPhone이다. 5c는 염가형.
  • iPhone 6, 6s 시리즈는 사이즈를 경쟁 안드로이드 기종 수준으로 키우고 DPI를 높인 레티나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얇기도 얇아졌는데 이로 인해 기기가 휘는 밴드게이트로 논란이 되었다. VoLTE가 지원되기 시작되어 LG유플러스도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대형버전인 Plus를 팔기 시작한 것도 6 시리즈부터. 6s에는 3D터치가 도입되었고, 카메라 기능에서는 "Deep Trench Isolation" 기술로 비춰지는 빛에 대한 화소간 간섭을 줄여 더욱 선명한 화질로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경계선이 훨씬 확실하고 화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aceTime HD 카메라의 경우 'Retina Flash'를 플래시로 활용한다. 이는 전면 화면의 밝기를 3배 이상, 소프트웨어적으로 True Tone LED 플래시를 구현하여 전면에 비춰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전작에서 타사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동급의 성능을 내던 이유인 광량이 하락해서 사실상 전작과 동급의 카메라 성능이다.
  • iPhone X, XS, XR 시리즈부터는 디자인이 기존 세대의 iPhone과 달리 판이하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일단 베젤이 대폭 줄고 수화부와 전면 카메라 영역을 제회하고 모든 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우는 노치 디스플레이 도입과 아이폰 최초의 OLED 액정 도입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다. 또한 오래도록 iPhone의 상징이었던 홈 버튼이 삭제되면서 Touch ID가 같이 삭제되고, 그 대안으로 Face ID가 도입되었다.
  • iPhone 12부터는 5G가 적용되었다.
  • iPhone 16부터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능인 Apple Intelligence가 탑재된 라인업이다. 또한, iPhone에서 금단의 영역이었던 통화 녹음 기능이 iOS 18.1에 포함된 Apple Intelligence와 연계하여 추가되었다.[27][28] 자연어 처리(알림 요약, 최우선 알림 및 메시지, 스마트 답장), 글쓰기 도구(맞춤법, 문어체 교정, 요약 및 정리), Image Playground(생성형 AI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주문한 이미지를 그려준다), 향상된 Siri(말실수 정정 기능, 추상적 명령 이해 가능), GPT-4o 기반 ChatGPT 검색 및 답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A18 칩의 온디바이스 처리 기능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어느 정도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온디바이스 처리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어떠한 데이터도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개인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

각주

  1. 국정원 해킹, 아이폰에서 왜 무용지물일까: 2015.07.15 오마이뉴스
  2. 양진호, ‘해킹앱’으로 직원 사찰... “여직원에 ‘모텔서 나오는 거 봤다’ 농담도”: 2018.11.08 고발뉴스닷컴
  3. A/S 맡긴 아이폰5 반환 거부한 애플, "정책상 돌려드릴 수 없습니다", 슬로우뉴스, 2014.04.01.
  4. 오원국 vs. 애플: 오원국 1심 승소 "큰 기업으로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슬로우뉴스, 2014.12.09.
  5. 애플, 리퍼정책 더 불편해진다… AS 맡기면 무조건 진단센터로, 이투데이, 2015.04.07.
  6. 이렇듯 동기화 기능이 익숙치 않은 사용자는 Android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Windows 탐색기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사용자 영역의 접근이 가능하며, 복사-붙여넣기 기능으로 손쉽고 직관적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어떠한 파일 형식도 전송 및 복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휴대폰을 외장하드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7. 이는 iPhone이 한국 도입 초기인 2009년 말의 이야기로써, 기존의 MP3 플레이어처럼 휴대폰이나 플레이어 등에 물리적으로 저장하는 것이 익숙했던 시대였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현재는 무선 통신 기술의 발전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보편화로 대부분 스포티파이, 멜론, FLO, 넷플릭스, 디즈니+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해결한다.
  8. 주로 외산폰에 해당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모델은 플래그십에는 2020년대 들어 Micro SD 슬롯을 미탑재하는 추세이지만, 보급형 기기에는 아직 Micro SD 슬롯을 탑재하여 나오고 있다.
  9.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지금은 휴대전화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와 팬택도 이에 해당되었다.
  10. 국산 브랜드 스마트폰의 한국 내수용 모델은 사전 고지 없는 통화 녹음이 자유로이 가능하다. 해외 수출용 모델은 각국의 법률에 따라 통화 녹음 기능의 활성화 및 비활성화를 결정한다.
  11. United States Recording Laws
  12. 상호 사전 고지 없는 통화 녹음이 합법인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당장 여러 선진국에서는 통화 녹음이 상호 동의하는 조건 하에 합법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불법인 국가가 많다.
  13. Apple Pay에 등록이 가능한 현대카드 사용자라도 Apple Pay 결제가 되지 않는 상점이 많기 때문에 실물 카드를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14. 아이폰 국내 첫 출시‥ 스마트폰 전쟁 예고: 2009.11.28 MBC
  15. 2009년 당시에는 11번가, 옥션, 지마켓 등 내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초강세였던 데다가 해외직구라는 것이 다들 생소히 여겼던 시절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초고속 인터넷이 보편화 된 시점이었으나 2009년까지만 해도 국내 검색 엔진과 플랫폼이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었고, 구글도 당시에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낮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국민 대부분이 해외 소식을 구글에서 의도적으로 영어 등으로 검색하지도 않았었다. 그래서 지상파 메인 뉴스에 해외 소식이 비중 있게 보도되거나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 게임 등의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던가, 해외통이거나 유학파가 아닌 이상 해외 소식에 다들 어두웠던 편.
  16.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전의 이동통신 데이터 요금은 너무나도 비쌌다. 그래서 헤비 유저들은 가급적이면 Wi-Fi 사용을 선호하게 되고, 이를 모를 리 없는 이동통신사들은 제조사에 요청하여 내수용 휴대폰에서는 Wi-Fi를 제거하고 출시해왔다. 이는 풀터치 스크린 휴대폰(삼성전자 햅틱 시리즈, LG전자 아레나, 쿠키 등)이 출시될 2008년 즈음 다시금 이슈화되었다. 웹서핑과 풀브라우징에 특화된 터치폰에서조차도 내수용은 Wi-Fi를 제거하고, 수출용에는 Wi-Fi가 탑재되었기 때문.
  17. 2020년대 들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는 다시 3.5파이 이어폰 슬롯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무선 이어폰의 대중화로 인해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18. SKT멜론, KTF의 도시락, LGT의 musicON 등.
  19. (News Briefing) 이건희 전 회장 경영 복귀…삼성전자 위기론 정면 돌파 外: 2010.04.07 주간동아
  20. 젊은층 “갤럭시는 아재폰” 이유 있었네…20대 여성은 ‘아이폰’ 71%: 2023.07.20 KBS
  21. iPhone끼리 문자를 전송하면 자동으로 iMessage로 변경 후 파란색 말풍선으로 전송되며, Android 및 피처폰 이용자에게 문자를 전송하면 일반 문자메시지인 초록색 말풍선으로 전송된다.
  22. 다만,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고 있을 때에는 아무리 10대 청소년이라도 증거 채취용으로 통화 중 녹음 기능이 있더라면 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23. How Apple captured Gen Z in the US — and changed their social circles: 2023.02.21 Financial Times(유료 구독 필요)
  24. 미국 10대 청소년, 10명 중 9명은 아이폰 사용: 2023.10.12 KBS
  25. SE 라인업이 보급형 라인업이라 할 지라도 Android 진영의 보급형 단말기보다는 성능이 더 우위인 데다가 비싸다.
  26. 미국, '아이폰' 열풍: 2007.06.30 MBC
  27. Apple Intelligence 소개 페이지
    출시 초기에는 영어(미국, 영국, 호주·뉴질랜드, 캐나다, 남아공)만을 지원하며 한국어는 2025년 지원 예정이다.
  28. 애플 인텔리전스 포함된 iOS18.1 배포…한국어 지원은 내년에: 2024.10.29 이데일리
    아이폰 출시 17년 만에 통화녹음 허용한 애플…한국어 AI는 내년 4월부터 쓴다: 2024.10.29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