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AP

밥퀴벌레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15일 (월) 13:04 판

틀:군사 관련 정보

MaxxPro-MRAP.jpg

미국에서 험비를 대신할 목적으로 도입한 군용차량.

MRAP 은 Mine Resistant Ambush Protected vehicle 의 약자이다.


기존의 험비는 장갑이 매우 빈약해서,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중 적의 요술봉 RPG 공격이나 IED 공격을 받을 경우 허무하게 격파당하고 내부 탑승 인원의 희생도 많았다. 이후 장갑형 험비가 개발되어 상황이 좀 나아졌지만 태생이 장갑차가 아니라서 한계가 있었고, 그렇게 고생하던 와중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쓰던 이 물건이 눈에 들어와서 마음에 들어한 미국은 이걸 도입해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들게 된다.

목적이 목적인 만큼 차체 하부에서의 공격을 견디기 위해 차체가 높고, 하부가 V자 형태의 경사장갑으로 되어 있다. 방어력은 그럭저럭 장갑형 험비보다는 훨씬 낫다고 한다.

대신 높은 차체 덕분에 험지에서 기동하면 옆으로 잘 자빠진다고(...)한다. 사막에서야 산지가 적어서 괜찮지만, 우리나라 같은 산악지형에서 운용하려면 엄청난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레토나를 이 엠랩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마약했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거기다 승차감도 안 좋아서 여러모로 병사들을 힘들게 한다. 넘어지면 세우는 것도 일인데 승차감도 뭐같다니...

험머처럼 민수용(...)이 존재하는 데, 파라마운트사의 Marauder(머로더) 라는 차종이다.

[말이 필요없고 직접 보자.]

영상 끝자락에 차체 밑에 폭약을 넣고 터뜨리는 실험도 하는데, 일반 차량은 걸레가 되는데 엠랩은 이거 당하고도 멀쩡히 굴러간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