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시대에서 중생대를 끝장내버리고 신생대가 시작되게 만든 대멸종 사건. 일반에는 공룡의 멸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여파는 공룡만 멸종한 것이 아니라 중생대에 살던 꽤 많은 생물종들을 멸종시켜버린 사건이다. 멸종의 규모로는 페름기 대멸종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놈의 공룡이라는 녀석들의 임팩트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이쪽 멸종이 더 크게 다가와 있는 듯.
원인[편집 | 원본 편집]
여기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제기될 수 있지만 일단 K-T대멸종의 경우 약 1만년 내외의 상당히 빠른 시간 동안에 진행된 멸종사건이다. 이런 경우 십중팔구 지구 외부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충격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즉, 소행성이나 꽤 커다란 운석, 혹은 혜성이 지구에 충돌하여서 이 멸종이 일어났다는 가설이며, 현재로는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