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 혜성(살별)[1] /彗星(客星)[2]/Comet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태양계 구성 천체 중 하나로, 핵이라 불리는 얼음과 먼지덩어리로 구성된 천체와 그것이 태양 복사열에 녹으면서 발생하는 코마, 그리고 그 코마가 가스화되어 태양풍에 날려서 발생하는 꼬리 부분으로 구성되어진다. 이때 핵의 크기는 커봐야 수십km단위에 불과하지만 핵이 가스화되면서 발생하는 꼬리의 부분은 수 AU에 이르는 길이로 늘어나기도 한다.

보통의 경우 혜성은 모두 꼬리를 가지고 있지만, 너무 자주 접근하는 경우 꼬리가 될 물질이 거의 남게 되지 않아 꼬리의 관측이 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다. 엥케 혜성이 바로 그 예

혜성의 생성과 소멸[편집 | 원본 편집]

혜성은 태양계 형성 시기에 행성을 생성하고 남은 먼지와 얼음덩어리들이 태양계 외곽지역으로 밀려나면서 이들이 덩어리져지면서 생겨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의 이 위치를 오르트 구름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어떤 이유에서건 이쪽에 있던 얼음과 먼지덩어리들이 인력에 이끌려서 태양을 향해서 긴 타원형태의 궤도를 형태를 가지게 되면서 얼음과 먼지가 증발하며 꼬리가 발생하게 된다.

주기를 가지는 혜성의 경우 일정 주기로 계속해서 태양에 접근하기 때문에 핵이 지속적으로 녹으면서 그 크기가 점차 작아지면서 어느 순간에 핵이 쪼개지거나 완전히 증발해 버리는 등의 방식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아니면 태양에 너무 가까이 접근해서 태양의 인력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태양을 향해 그대로 돌진하면서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그것도 아니면 태양계의 다른 행성에 꼬라박해서 사라지거나... 실제로 슈메이커-레비 혜성목성에 돌진하며 사라졌으며, 지구에서 공룡이 멸종한 K-T 멸종의 유력한 주범으로 이 혜성의 충돌이 지목되고 있다.

혜성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혜성은 공전주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관용적 표현[편집 | 원본 편집]

  • 스포츠 업계에서 새로 등장한 뛰어난 신인이나 기대주가 있을 경우 "혜성같이 나타났다"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한다.

각주

  1. 혜성을 뜻하는 살별은 순 우리말이다.
  2. 옛 문헌들에는 혜성을 뜬금없이 나타난 손님별이라는 의미로 객성이라고 기재하였었다. 현대에 들어서 혜성의 정체가 밝혀진 뒤로는 쓰이지 않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