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schlandlied: 두 판 사이의 차이

(독일인의 노래 1절과 2절은 독일 형법 86조 및 86조a에 의한 규제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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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독일]]의 [[국가]]다. 시초는 [[1841년]] [[8월 26일]]으로, 독일의 시인 아우구스트 하인리히 호프만 폰 팔러슬레벤이 [[요제프 하이든]]의 "황제 찬가"의 선율에 독일민족주의를 찬양하는 가사를 붙여 만든 "독일인의 노래"에서 시작되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1922년]] [[8월 11일]],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독일의 국가로 공식 채택되었으며, [[1945년]] [[2차 세계대전]]에서패망할 때 까지 나치독일 치하에서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ref>''도이칠란트, 도이칠란트 위버 알레스''가 더 친숙할 수도..</ref> (독일, 모든 것에 군림하는 독일이여)라는 제목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독일에서는 연합군 군정이 나치즘에 관련된 상징이나 노래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국가로 쓰이던 노래까지도 밴을 먹게 되었다. 그러나 공식 국가가 없으면 외교 의전 등에 문제가 있어 서독 정부는 [[1952년]]에 원래 노래 중 3절만을 국가로 채택하였다. 1절은 민족주의 및 배외주의가, 2절은 성차별이 문제가 되어 국가에서 제외된 것. 이후 [[1990년]] 독일의 통일 이후에도 그대로 국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독일]]의 [[국가]]다. 시초는 [[1841년]] [[8월 26일]]으로, 독일의 시인 아우구스트 하인리히 호프만 폰 팔러슬레벤이 [[요제프 하이든]]의 "황제 찬가"의 선율에 독일민족주의를 찬양하는 가사를 붙여 만든 "독일인의 노래"에서 시작되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1922년]] [[8월 11일]],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독일의 국가로 공식 채택되었으며, [[1945년]]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할 때 까지 나치독일 치하에서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ref>''도이칠란트, 도이칠란트 위버 알레스''가 더 친숙할 수도..</ref> (독일, 모든 것에 군림하는 독일이여)라는 제목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독일에서는 연합군 군정이 나치즘에 관련된 상징이나 노래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국가로 쓰이던 노래까지도 밴을 먹게 되었다. 그러나 공식 국가가 없으면 외교 의전 등에 문제가 있어 서독 정부는 [[1952년]]에 원래 노래 중 3절만을 국가로 채택하였다. 1절은 민족주의 및 배외주의가, 2절은 성차별이 문제가 되어 국가에서 제외된 것. 이후 [[1990년]] 독일의 통일 이후에도 그대로 국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 가사 ==
== 가사 ==

2017년 3월 28일 (화) 22:22 판

Deutschlandlied
도이칠란트리트 (독일인의 노래)

개요

독일국가다. 시초는 1841년 8월 26일으로, 독일의 시인 아우구스트 하인리히 호프만 폰 팔러슬레벤이 요제프 하이든의 "황제 찬가"의 선율에 독일민족주의를 찬양하는 가사를 붙여 만든 "독일인의 노래"에서 시작되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1922년 8월 11일,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독일의 국가로 공식 채택되었으며, 1945년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할 때 까지 나치독일 치하에서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1] (독일, 모든 것에 군림하는 독일이여)라는 제목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독일에서는 연합군 군정이 나치즘에 관련된 상징이나 노래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국가로 쓰이던 노래까지도 밴을 먹게 되었다. 그러나 공식 국가가 없으면 외교 의전 등에 문제가 있어 서독 정부는 1952년에 원래 노래 중 3절만을 국가로 채택하였다. 1절은 민족주의 및 배외주의가, 2절은 성차별이 문제가 되어 국가에서 제외된 것. 이후 1990년 독일의 통일 이후에도 그대로 국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가사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
Für das deutsche Vaterland!
Danach lasst uns alle streben
Brüderlich mit Herz und Hand!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
Sind des Glückes Unterpfand;
Blüh im Glanze dieses Glückes,
blühe, deutsches Vaterland!

해석

단결과 정의와 자유를
독일인의 조국에!
우리 모두 형제처럼
마음과 손을 모으자!
단결과 정의와 자유는
즐거움의 바탕이라네;
이 즐거운 빛에서 피어라,
피어라, 독일인의 조국이여!

삭제된 가사들

독일인의 노래 1절과 2절은 독일연방공화국 국가로 불리지 않는다. 1절은 대독일주의적 가사가 나치당에 의해 팽창주의적으로 오용된 역사가 있어서 과거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가사로 쓰이지 않게 되었다. 2절은 이전부터 꾸준히 국가로 불리기에는 내용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에 제외되었다. 법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인 이유도 있고 가사가 현대적 가치관과 백만 광년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1절과 2절을 공공장소에서 가창하거나 하면 주위의 미묘한 시선을 받기에 좋다. 국가대표전 이기고 얼큰하게 취한 애들이 삼색기를 흔들면서 불러대는건 허허 녀석들 취하려면 곱게 취해야지 정도로 보는 듯 하다

나치 치하에서는 1절이 가장 적극적으로 가창되었으며, 3절의 가창은 금기시되었다고 한다. 물론 2절은 그때나 지금이나 좀 거시기한 가사라 잘 불려지지 않았다고. 지금은 3절만 가창되고 1절의 가창이 사실상 금지 수준에 간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독일인의 노래 1절이 독일연방공화국에서 법적으로 금지되었다는 오해는, 미군정령에 의해 나치의 노래가 금지되었을 때 이 노래가 (여전히 독일에서 불법인)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 등과 함께 밴을 먹었던 것에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독일인의 노래는 미군정 지역에서만 공공 장소에서의 가창이 금지되었을 뿐이고, 프랑스군정령이나 영국군정령 지역에서는 금지조차 되지 않았다.

1.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Wenn es stets zu Schutz und Trutze
Brüderlich zusammenhält,
Von der Maas bis an die Memel,
Von der Etsch bis an den Belt.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2.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
Sollen in der Welt behalten
Ihren alten schönen Klang,
Uns zu edler Tat begeistern
Unser ganzes Leben lang.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

1. 독일이여, 무엇보다 우선하는 독일이여
세상 어느 것보다도 우선인 독일이여,[2]
보호하고 방어하자,
언제나 형제같은 끈끈함으로.
마스(마스 강)에서 메멜(네만 강)까지
에치(아디제 강)에서 벨트(페마른벨트 해협)까지
독일이여, 무엇보다 우선하는 독일이여
세상 어느 것보다도 우선인 독일!

2. 독일의 여자, 독일의 신의,
독일의 와인, 독일의 노래.
이들을 세상에서 지켜 나가야 하리라.
그 고귀하고 아름다운 울림은
우리가 사는 한 계속되리라.
우리가 더 고귀한 삶을 살도록 영감을 주리라.
독일의 여자, 독일의 신의,
독일의 와인, 독일의 노래.

변형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노래를 가져다가 한국 개신교에서는 신나게 찬송가로 변형해서 쓰고 있다.

찬송가

이 곡은 한국 개신교 찬송가 2곡으로 번안되어 있다(통일찬송가 기준). 새찬송가에서는 통일찬송가 127장이 빠져있다.

예수님의 귀한 사랑

  • 통일찬송가 127장

새찬송가에서 이 곡은 빠져있다. 이유는 불명. 독일 국가여서 뺄 것이었으면 아래 "시온성과 같은 교회"도 빠졌어야 하는데 그건 또 아니다. 다만 동명의 곡이 워낙에 많아서 혼동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빠졌을 가능성은 있다.(사실 찬송가항목을 보면 나오는 얘기인데, 그냥 교회에서 잘 안불렀다고 뺐다고 한다... 이거 뭥미...)

  • 가사

"예수님의 귀한 사랑"
1절
예수님의 귀한 사랑 심히 사모합니다
허물된 일 하나없이 원수에게 잡혀가
십자가에 죽으실 때 귀한사랑 변찮고
원수 위해 기도하니 주의 사랑 크도다

2절
예수님의 크신 권능 심히 사모합니다
사십일을 금식하고 마귀에게 끌려가
크게 시험 받았으나 한번지지 않고서
넉넉하게 이겼으니 주의 권능 크도다

3절
예수님의 밝은 영광 심히 사모합니다
사망권세 이기시고 무덤에서 나와서
하늘 위로 오르셔서 주 하나님 우편에

영광중에 앉으시니 주의 영광 빛나네

시온성과 같은 교회

  • 통일찬송가 : 245장
  • 새찬송가 : 210장
  • 가사

"시온성과 같은 교회"
1절
시온성과 같은 교회 그의 영광 한없다
허락하신 말씀대로 주가 친히 세웠다
반석 위에 세운 교회 흔들자가 누구랴
모든 원수 에워싸도 아무 근심 없도다

2절
생명샘이 흘러나와 모든 성도 마시니
언제든지 솟아나와 부족함이 없도다
이런 물이 흘러가니 목마를자 누구랴
주의 은혜 풍족하여 넘치고도 넘친다

3절
주의 은혜 내가 받아 시온백성 되는 때
세상 사람 비방해도 주를 찬송하리라
세상 헛된 모든 영광 아침 안개 같으니
주의 자녀 받을 복은 영원무궁 하도다

아멘


각주

  1. 도이칠란트, 도이칠란트 위버 알레스가 더 친숙할 수도..
  2. 물론 이 유명한 가사는 직역하면 "독일, 모든 것에 군림하는 독일이여/세상 모든 것에 군림하는 독일"이 되며, 실제로 나치 일당이 직접적인 의미를 따다가 팽창주의를 정당화하고 미화했다. 여기서는 가사가 처음 쓰여진 독일 제국 수립 이전의 역사적 관점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의역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