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포항 지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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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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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예비소집일이기도 하였다. 문제는 릭터 규모가 5를 넘어가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난 [[2016년 경주 지진|경주 지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규모 2~3의 지진이 짧게는 수일간 길게는 몇 개월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이 경우 바로 다음날인 수능시험 도중에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단 교육부의 대응 가이드라인상 책상 밑으로 일시 대피 후 안정되면 시험을 보고 해당 지연시간만큼 추가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만일 경주 지진처럼 꽤 큰 규모의 본진이 두 번째로 발생하면 꽤나 골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진 진동을 느끼고 무단으로 시험장을 이탈하게 되면 시험 포기자로 처리되니 진동이 느껴지더라도 일단 감독관 지시를 듣도록 하자. 그리고 지진 진동이 진행중인 상황에 함부로 움직이는게 더 위험하다.
*이 날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예비소집일이기도 하였다. 문제는 릭터 규모가 5를 넘어가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난 [[2016년 경주 지진|경주 지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규모 2~3의 지진이 짧게는 수일간 길게는 몇 개월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이 경우 바로 다음날인 수능시험 도중에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단 교육부의 대응 가이드라인상 책상 밑으로 일시 대피 후 안정되면 시험을 보고 해당 지연시간만큼 추가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만일 경주 지진처럼 꽤 큰 규모의 본진이 두 번째로 발생하면 꽤나 골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진 진동을 느끼고 무단으로 시험장을 이탈하게 되면 시험 포기자로 처리되니 진동이 느껴지더라도 일단 감독관 지시를 듣도록 하자. 그리고 지진 진동이 진행중인 상황에 함부로 움직이는게 더 위험하다.
*대전이나 수도권 등지에서는 지진 진동이 느껴지기 전에 재난문자를 먼저 수신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지난 경주 지진 당시 재난문자가 오지 않거나 늦게 도착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반응속도가 빨라진 셈.
*진앙에서 거리가 먼 대전이나 수도권 등지에서는 지진 진동이 느껴지기 전에 [[재난문자]]를 먼저 수신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지난 경주 지진 당시 두들겨맞고 도입한 새 시스템이 빛을 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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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5일 (수) 16:25 판

틀:사건사고

전진 통보문 본진 통보문
2017년 포항 지진
지진 정보
깊이 9km

개요

2017년 11월 15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2017년 기준으로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2번째 규모의 지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생 위치는 위도 36.12도 경도 129.36도이며 발생 깊이는 9km이며 계기진도로는 경북일대가 진도 6, 인접한 강원,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충북이 진도 5, 전북 지역은 진도 3으로 분석된다.

전진

규모 5.4의 지진이 있기 직전인 2017년 11월 15일 14시 22분 32초에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하고 곧이어 14시 22분 44초에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하였었다.

본진

2번의 작은 지진이 거의 연속으로 발생한지 약 7분만에 규모 5.4의 지진이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 (36.12 N, 129.36 E) 지하 9km지점에서 발생하였다. 처음 규모는 5.5로 알려졌으나 이후 기상청의 공식 발표에서는 5.4로 수정되었다. 규모로는 지난 2016년 경주 지진에 이은 2번째 지진이 발생한 것. 이 지진의 진동은 서울 광화문 일대와 수도권 북부에서도 감지될 정도였으며 곳곳에서 진동 감지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진

지진 규모가 역대급인지라 꽤 오랜 기간 여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 2017년 11월 15일 14시 32분 59초 릭터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 (36.10 N, 129.36 E)
  • 2017년 11월 15일 14시 46분 00초 릭터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동쪽 9km 지역 (36.12 N, 129.39 E)
  • 2017년 11월 15일 14시 52분 55초 릭터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36.11 N, 129.35 E)
  • 2017년 11월 15일 14시 56분 32초 릭터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km 지역 (36.10 N, 129.35 E)
  • 2017년 11월 15일 15시 00분 54초 릭터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 (36.10 N, 129.35 E) 어 왜 규모가 슬금슬금 커지냐
  • 2017년 11월 15일 15시 09분 50초 릭터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 (36.09 N, 129.34 E) 여진 규모가 자꾸 슬금슬금 커진다.

분석

피해 규모

  • 일단 지진 발생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원자력발전소는 경주의 월성원자력발전소와 울진의 한울원자력발전소 2곳이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지진과 관련하여 이상징후가 없다는 발표를 하였으며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하였다. 아무래도 지난 경주지진보다 거리도 훨씬 멀고 경주지진 당시에도 별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원전 자체에 별다른 이상은 발생하지 않을 듯.
  • 양학동두호동 일대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지진 특성상 조적식 건물의 피해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북구 흥해읍에 자리한 한동대학교 건물의 외벽이 떨어져 나가고 두호동에 있는 아파트 관리소의 벽체가 떨어져 나가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외에 옛 포항 문화원 건물의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 지진에는 주로 벽돌로 외벽을 마감한 건축물의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 주로 저층 건물이나 학교 시설, 교회 건물들이 여기 해당되는데 실제 진앙 인근에 자리한 한 교회는 교회 꼭대기의 십자가가 떨어져 나가는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기타

  • 이 날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예비소집일이기도 하였다. 문제는 릭터 규모가 5를 넘어가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난 경주 지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규모 2~3의 지진이 짧게는 수일간 길게는 몇 개월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이 경우 바로 다음날인 수능시험 도중에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단 교육부의 대응 가이드라인상 책상 밑으로 일시 대피 후 안정되면 시험을 보고 해당 지연시간만큼 추가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만일 경주 지진처럼 꽤 큰 규모의 본진이 두 번째로 발생하면 꽤나 골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진 진동을 느끼고 무단으로 시험장을 이탈하게 되면 시험 포기자로 처리되니 진동이 느껴지더라도 일단 감독관 지시를 듣도록 하자. 그리고 지진 진동이 진행중인 상황에 함부로 움직이는게 더 위험하다.
  • 진앙에서 거리가 먼 대전이나 수도권 등지에서는 지진 진동이 느껴지기 전에 재난문자를 먼저 수신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지난 경주 지진 당시 두들겨맞고 도입한 새 시스템이 빛을 본것.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