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183.105.235.31 (토론)님의 2015년 5월 25일 (월) 13:42 판

Nineteen Eighty-Four

개요

1984년의 2008년 펭귄 출판본

1949년 발매된 조지 오웰디스토피아 소설. 1984년 극도로 통제되는 오세아니아라는 가상의 국가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모티브는 이오시프 스탈린 시대의 소련. 소설 내에서 빅 브라더는 스탈린에, 골든슈타인은 트로츠키에 대응된다.

흔히 대중매체에서 독재자나 감시자를 의미하는 빅 브라더라는 용어가 여기서 처음 쓰였다.

시대상

조지 오웰이 상상한 1984년의 세계 붉은 색이 오세아니아, 보라색이 유라시아 그리고 연두색이 동아시아고 나머지 노란색은 세 국가에 속하지 않은 지역이다. 이 지역의 사람들은 노예같이 살아간다고 한다.

1984년 세계는 아메리카 대륙영국 그리고 아프리카 남부, 오세아니아 지역을 지배하는 오세아니아 그리고 유럽러시아 지역을 지배하는 유라시아 그리고 동아시아 지역을 지배하는 동아시아 이렇게 세 국가가 지배하는 세계다. 이 세 국가는 모두 전제주의 국가며 끊임 없는 전쟁을 이용해 서로의 정권을 유지하는 상태다.

오세아니아는 일명 영사(영국 사회주의, Ingsoc)를, 유라시아는 신 볼셰비즘을, 동아시아는 죽음 숭배 사상을 강조하는 사회다. 이 소설의 주 무대는 오세아니아다.

오세아니아의 사회는 여타 전제주의, 권위주의 사회와 다를 바 없이 극도로 통제되어있는 사회이다. 오세아니아는 내부당원, 외부당원, 그리고 80%의 노동자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는 사회이다. 이 사회에서 섹스는 단순히 아이를 만들기 위한 운동 정도로 인식되며, 쾌락을 위해 즐기는 섹스는 용납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 계급은 어떻게 하든 상관 없는 모양이다.

노동자 계급은 제대로 된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한다. 실제로 오세아니아의 노동자 계급에 대한 지침은 동물과 노동자는 자유일 정도이다. 좋은 게 아니다! 하지만 이들이 자유를 누린다고 해서 정치적으로 혁명을 일으킬 재량이 있는건 아니다. 우민화 정책이 아주 놀랍도록 성공해 단순히 기계를 통해 보는 소설과 노래를 소비하며 살아가는 단순한 사람들일 뿐이다.

빅 브라더 포스터의 상상화.

오세아니아 곳곳에는 지배자이자 독재자빅 브라더의 얼굴과 "빅 브라더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Big brother is watching you)"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있다. 하지만 소설 내 빅 브라더는 단 한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는다.

노동계급을 제외한 사람들은 매일매일 감시받으면서 산다. 당원들은 집에 와서도 텔레스크린이라는 기계를 통해 하루종일 감시 받으면서 산다. 텔레스크린의 볼륨을 줄이는 것은 허락되지만 끄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오세아니아는 전쟁을 담당하는 평화부(Ministry of Peace), 범죄 및 사상범을 다루는 애정부 (Ministry of Love), 매일 내놓는 소식이라고는 배급량 감소 외엔 없는 풍요부(Ministry of Plenty), 정보의 통제 조작을 담당하는 진실부(Ministry of truth) 이렇게 4개의 부서가 있다. 그리고 오세아니아의 슬로건은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이다.

오세아니아에서는 매일 골든슈타인이라는 배신자를 공개적으로 증오하는 시간을 가져, 모든 불만과 증오 등을 골든슈타인에게 돌리고 있다.

이 세 국가는 서로 끝 없는 전쟁을 하면서 서로의 정권을 유지시키고 있다. 두 국가가 동맹을 맺고 한 국가를 공격하고 다시 그 동맹이 깨져 새로운 조합이 나오는 절대로 끝나지 않는 전쟁을 하면서 국가가 개인을 통제 하는 것을 정당화 하며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게 이 암울한 세계의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사상범으로 잡힌 사람은 사회에서 그 존재 자체가 증발되며, 엄청난 고문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끝내는 인간성을 말살하고 마지막엔 세뇌를 시켜 순교자를 없애 체제를 유지한다.

빅 브라더

빅 브라더 항목 참조

신어

대중매체에서의 1984

  •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의 제목이 아마 이 소설에서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 일본어에서 9의 발음은 きゅう(큐) Q와 비슷하기 때문에 일종의 언어유희이다.

내용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오세아니아의 외부당원으로 진리성에 근무하며 매일 보급수치를 조작하거나 정보를 조작하는 일등을 한다. 이렇게 매일 같이 일하던 스미스는 자신이 일하는 당의 위선을 느끼고 회의감을 느끼며 매일 같이 일기를 쓰곤 한다. 윈스턴은 과거는 창조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당에 회의감을 느끼다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줄리아랑 연애를 하고 아이를 만들기 위한 성교가 아닌 쾌락을 위한 성교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오브라이언을 만나 골든슈타인의 형제가 되는 방법을 인도받으나, 결국 은신처에 숨겨진 텔레스크린에 의해 발각되고 만다. 사상 경찰에게 잡혀간 이후 오브라이언이 자신을 심문 하고 고문하는 것을 스미스는 보게 된다. 오브라이언은 줄리아가 그를 배신했다고 말하면서 권력에 대해 스미스에게 학습시켜준다. 결국 스미스는 줄리아를 배신한다.

이후 스미스는 석방된 후 줄리아와 마주친다. 서로는 서로를 배신했다고 비난한 뒤 헤어진다. 텔레스크린은 전쟁의 승리에 대해 말하고, 스미스는 감동해 머리에 총을 맞으며 "나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He loved big brother)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