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성면역결핍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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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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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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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액끼리 직접 접촉하게 되는 [[섹스|성관계]] : 대체로 [[콘돔]] 없는 관계의 경우 위험성이 아주 높다. 길원평 교수는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에이즈 환자의 92%가 남자였다"며"수혈이나 마약 주사기에 의한 감염은 2006년 이후로 한건도 없었다, 우리나라의 에이즈 감염경로는 99%가 성접촉" 이라고 꼬집었다.
*체액끼리 직접 접촉하게 되는 [[섹스|성관계]] : 대체로 [[콘돔]] 없는 관계의 경우 위험성이 아주 높다
*주사바늘 돌려쓰기 : 마약 투약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주사바늘 돌려쓰기 : 마약 투약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출산을 통한 수직감염
*출산을 통한 수직감염

2018년 9월 2일 (일) 10:28 판

후천성면역결핍증(後天性免疫缺乏症候群,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은 HIV바이러스에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면역부전증을 특징으로 하는 악성 전신 감염병이다. 약칭인 에이즈(AIDS)로 널리 알려졌다.

학계에는 1981년 처음 보고되었으나, 초기에는 그냥 성병의 일종으로 알게 되었다가 나중에 20세기 말의 흑사병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다. 아주 정확한 초기 감염 경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원숭이에게 있는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로든 사람에게 넘어와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

일반적으로 감염 초기에는 감기증상과 같은 짧은 급성 HIV 증상을 보인 후 오랜 기간의 무증상 잠복기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HIV 바이러스는 급속히 증가하게 되면서 면역기능을 감소시키게 된다. 이후 인체의 면역파괴가 점차 심해져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면 이로 인한 여러 합병증들이 생기고 이 상태를 에이즈라고 부른다.

병이 진전됨에 따라 각종 기회감염, 악성종양, 신경계통의 합병증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말기 증상들이 주된 사망원인으로 지목된다.

바이러스 감염의 결과는 다음의 단계로 볼 수 있다.[1]

1단계 : 체내침입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와 협력체 세포 안에 숨게 된다. 이 단계의 사람들은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나 전염성이 있는 상태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2단계 : 혈액내 항체출현

항체는 대개 감염 이후 2-3개월 후에 나타난다. 다른 대부분의 항체와는 달리 그것들은 HIV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바이러스를 죽일 수도 없다. 즉, 인체 내의 면역체계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 검사를 통해 혈액 내의 항체를 찾아낼 수 있으며, 이 항체를 통해 HIV에 감염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감염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으나, 아직 건강해 보이는 것은 1단계와 마찬가지. 이 단계는 약 1-5년, 혹은 그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3단계 : 초기증상 시작

초기증상은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계속되는 발열, 설사, 약간의 심한 발한 등으로 시작된다. 이 증상들 중 일부는 매우 보편적인 것들이라 AIDS 이외에도 많은 원인이 있을수 있다. HIV가 원인이 되는 것은 이 중 많은 증상이 함께 일어나고 발병 위험이 있는 행위를 했었던 경우에 한해만 해당된다.

4단계 : AIDS 발현

이 단계에서 바이러스는 ‘협력체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심각한 손상을 입히게 된다. 심한 질병들이 발병하는데, 가장 흔한 것들로는 폐렴, 암, 뇌손상이 있다. 이 단계의 AIDS환자들은 곧 사망하기도 하고 약 2년간 생존하기도 한다.

감염 경로

  • 수혈
  • 체액끼리 직접 접촉하게 되는 성관계 : 대체로 콘돔 없는 관계의 경우 위험성이 아주 높다
  • 주사바늘 돌려쓰기 : 마약 투약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 출산을 통한 수직감염
  • 혈액 제제를 통한 전파 : 감염된 사람의 혈장 등으로 약품을 만들 경우

한 가지 일반인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동성간 관계를 한다고 해서 전부 에이즈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모든 감염병이 마찬가지지만, 에이즈도 HIV바이러스 보균자가 바이러스를 옮겨줘야 걸리는 것이지 그냥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질병이 아니다.

치료법

항 HIV 약제를 세 가지 이상 동시에 투여하는 강력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2]이 도입된 1990년대 이후로 HIV 환자의 예후가 급격히 개선되었다. HAART 치료를 시작하면 4-8주 후에는 HIV가 환자의 혈액에서 검출되지 않는 수준까지 억제되고, CD4 림프구는 점차 증가하게 된다.

그 결과 환자는 면역능을 회복하여, 기회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HIV가 1년 이상 검출되지 않는 환자들도 항 HIV 치료를 중단하면 2-4주 이내에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므로 한번 치료를 시작하면 도중에 약제를 중단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즉 돈이 무지하게 많이 깨진다는 소리. 장기간 항 HIV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질대사 이상, 혈당의 상승, 지방 분포이상 증후군, 간독성, 골 대사이상 등의 약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과 장기간 약물복용의 순응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점 또한 문제가 된다. 따라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환자교육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 아닌 단점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쉽게 말해서 만성질환 수준으로 낮춰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하는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어찌되었든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꽤나 성가시다는 의미다. 그래도 과거 치료법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어서 정말 20세기 말의 흑사병 소리를 듣던 것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것이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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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서울아산병원 자료
  2. 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reatment, HAART 흔히 칵테일 요법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