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Ⅰ

후라이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16일 (일) 22:01 판

개요

수능의 제4교시, 과학탐구영역의 과목이다. 생명과학Ⅰ과 함께 응시자수가 14~15만정도로 가장 많은 과목이지만, 아이러니 한것은 Ⅰ과목들 중에서 화학이 가장 어렵다는 것. 실제로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 가보면 화학보다는 생명과학이나 지학을 추천하는 글이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화학의 응시자수가 많은 것은 딱히 마음에 드는 과목이 없으면 선택하는 게 화학이라 그런듯. 평가원 : 응시자가 많네, 화학이 만만한가? 어렵게 내야겠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

7차 교육과정에 비해서 암기단원이 대폭 줄어들고 계산문제가 많아진 관계로, 미지수 2개는 기본이고 3원 1차 연립방정식을 풀어야 하거나 20가지 원소의 각 경우를 모두 생각해봐야 하는 변태스러운 문제가 많다.

화학의 언어

  • 인류 문명의 발전과 화학
    • 시작 전 몸풀기 단원이라서 가볍게 1번문제 정도로 나온다. 인류 역사상 중요했던 화학반응을 소개하는데 제련, 암모니아의 합성 밖에 안나와서 볼 게 없다. 가끔 광합성이나 불의 발견, 화석연료의 이용이 나오기도 한다.
  • 물질의 조성과 화학 반응식
    • 첫단원부터 끝판왕이 등장하신다. 원소, 원자, 분자, 화합물의 정의로 시작해서 부피나 화학식량과 관련지어 의 정의를 배우고 반응 전후의 몰수 관계를 물어본다. 이른바 '양적관계'로 잘 알려진 킬러유형. 탄소화합물을 연소시켜 분석하는 실험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탄소화합물도 점점 미쳐가는 게 어려워지면서 전에는 탄화수소(C와 H로만 이루어진 화합물)만 나왔던 것이 요즘에는 탄화수소 두 개를 섞어 태우거나, 불완전 연소까지 시키는 등 괴상하게 발전하고 있는 단원이다. 특히나 질량보존의 법칙을 잘 활용해야 하는 편.

개성 있는 원소

  • 원자의 구조
    • 원자모형의 변천과정과 관련 실험, 보어 모형과 수소 원자의 에너지 준위, 전자 배치를 배운다. 그 외에 중성자의 수나 질량수 등등 기본적인 원자에 대해 묻는 단원이다. 수소 원자의 에너지 준위는 스펙트럼과도 연관지어 꼭 출제된다.
  • 주기적 성질
    • 주기율표 상에서 나타나는 경향에 대해 배운다. 이온화 에너지전기음성도, 원자·이온 반지름의 경향성과 할로젠 원소나 알칼리 금속과 같은 특이 원소들에 대해 다룬다. 원자번호 1~20번을 외워야 쉽게 풀 수 있고, 원소 이름은 주지 않은 채 경향성을 통해 원소를 추정해야 하는 쉽지 않은 문제가 나온다.

아름다운 분자 세계

  • 분자 세계의 건축 예술
  • 화학 결합
  • 분자의 구조
    • 분자구조를 예상하고 분자의 극성을 따지는 한편 기초적인 탄화수소에 대해 배운다. 이 때 결합각이나 극성을 알기 위해서 많은 분자의 구조를 반드시 그릴 줄 알아야 한다. 탄화수소와 관련해서는 특이케이스인 벤젠이나, 실험식을 통해 무슨 분자인지를 알아내는 문제 유형이 다수.

닮은꼴 화학 반응

  • 산화와 환원
    • 산화·환원 반응의 정의와 그 반응식을 쓸 수 있어야 하는 단원이다. 금속의 이온화 경향과 할로젠원소의 반응성을 외우고 산화수를 도입해서 미완성인 반응식을 채우거나, 구조를 알아야 산화수를 따질 수 있는 유기물의 산화환원 반응 등이 있고, 특히 이온을 반응시켜서 양적관계를 추정하는 문제가 고난도로 출제되기도 한다. 이놈의 양적관계
  • 염기
    • 산과 염기를 아레니우스, 브로리브뢴스테드-로우리, 루이스 3가지 정의로 정의하고 짝산과 짝염기를 배운다. 그 후 중화반응은 말이 필요 없는 TOP 킬러 문제. 위에서 언급했던 그 끔찍한 연립방정식을 여기서 맛보게 된다.

7차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