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Mandu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7일 (토) 23:35 판 (덧.)

틀:한국의 자생식물 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

열매가 하얀 머리털을 닮았다고 하여 할미꽃이라 불린다. 노고초(老姑草)·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하는데 유래는 같다.

특징

4·5월 사이에 자라나며, 열매는 6,7월에 맺는다. 잎은 5장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 깃꼴겹잎이며, 꽃봉오리가 점차 쳐지다가 자주색 을 피운다. 약 30-40㎝의 길이를 띄며, 외면쪽으로 을 가지고 있다.[1]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독성이 있지만 으로도 쓰인다. 뿌리를 이용하는 민간요법도 있지만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음.

할미꽃을 이용하여 약차(!!)을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별로 인기가 없는지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1][2]

할미꽃은 야생화지만 독성을 이용한 살충제로써의 효과를 위해 씨앗을 채취하여 길러지기도 한다.[2]

약용

할미꽃의 뿌리를 이용한다. 동의보감에서 말하길,

성질은 차고[寒] 맛은 쓰며[苦] 조금 독이 있다. 적독리(赤毒痢)와 혈리(血痢)에 많이 쓰며, 에 생긴 영류·나력을 낫게 하며 사마귀를 없애고 머리가 헌 것을 낫게 한다.
— 동의보감 탕액편: 백두옹

뿌리는 음력 8월에 채취한 것을 말려 쓴다.[3]

관련 이야기

설화

할미꽃이란 이름에 얽힌 설화전국 각지에서 전해져 오는데, 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다음의 같다.

을 출가시킨 할머니가 딸을 만나려 하였지만, 고개를 넘지 못한 채, 재 아래에 사는 딸만 구부정하게 바라보다가 죽은 후 할미꽃이 되었다.

노래

지역마다 노래가 전해지기도 한다.

뒷동산에 할미꽃은 / 첫정울에 핐건마는 / 늙도젊도 아니해서 / 나디미론 꼬부라졌네 / 이내잎은 따여서로 / 행불고뿔 들맀는데 / 콧마개로 전해주고 / 이내수실 뽑어다가 / 쳐녀비네 쪽도리로 / 전해주고 / 이내뿌리 패여서러 / 정이월 시단풍에 / 약감주로 전해주고 / 이내삘랑 빼여서로 / 하이삼사월 진진해에 / 개와짝지 해서짓고 / 산보가세 유랑가세작가

— 경상북도 상주군 청리면 청리면 민요[4]

사진

바깥 링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