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할미꽃
핱미꽃.jpg
학명
Pulsatilla koreana

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편집 | 원본 편집]

열매가 하얀 머리털을 닮았다고 하여 할미꽃이라 불린다. 노고초(老姑草)·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하는데 유래는 같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4·5월 사이에 자라나며, 열매는 6,7월에 맺는다. 은 5장의 작은 잎이 의 깃 모양처럼 붙어 있는 깃꼴겹잎이며, 꽃봉오리가 점차 밑으로 쳐지다가 자주색 을 피운다. 약 30-40㎝의 길이에 외면 쪽으로 을 가지고 있다.[1]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독성이 있지만 으로도 쓰인다. 뿌리를 이용하는 민간요법도 있지만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음.

할미꽃을 이용하여 약차(!!)을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별로 인기가 없는지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1][2] 그리고 야생화지만 독성을 이용한 살충제로 쓰기 위하여 씨앗을 채취하여 길러지기도 한다.[2]

약용[편집 | 원본 편집]

뿌리를 이용한다. 동의보감에서 말하길,

성질은 차고[寒] 맛은 쓰며[苦] 조금 독이 있다. 적독리(赤毒痢)와 혈리(血痢)에 많이 쓰며, 에 생긴 영류·나력을 낫게 하며 사마귀를 없애고 머리가 헌 것을 낫게 한다.
— 동의보감 탕액편: 백두옹

뿌리는 음력 8월에 채취한 것을 말려 쓴다.[3]

관련 이야기[편집 | 원본 편집]

설화[편집 | 원본 편집]

할미꽃이란 이름에 얽힌 설화전국 각지에서 전해져 오는데, 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다음의 같다.

을 출가시킨 할머니가 딸을 만나려 하였지만, 고개를 넘지 못한 채, 재 아래에 사는 딸만 구부정하게 바라보다가 죽은 후 할미꽃이 되었다.

노래[편집 | 원본 편집]

지역마다 노래가 전해지기도 한다.

뒷동산에 할미꽃은 / 첫정울에 핐건마는 / 늙도젊도 아니해서 / 나디미론 꼬부라졌네 / 이내잎은 따여서로 / 행불고뿔 들맀는데 / 콧마개로 전해주고 / 이내수실 뽑어다가 / 쳐녀비네 쪽도리로 / 전해주고 / 이내뿌리 패여서러 / 정이월 시단풍에 / 약감주로 전해주고 / 이내삘랑 빼여서로 / 하이삼사월 진진해에 / 개와짝지 해서짓고 / 산보가세 유랑가세작가

— 경상북도 상주군 청리면 청리면 민요[4]

사진[편집 | 원본 편집]

바깥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