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8월 2일 (화) 14:26 판 (→‎역사상 폭염)

폭염(Intense heat)은 매우 심한 더위를 이르는 말이다. 한국을 포함한 북반구에는 여름철인 7~8월에 심하며, 남반구는 반대로 12월~1월에 절정에 달한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폭염의 정도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온도 외에도 높은 습도가 영향을 끼친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불볕 더위로 단어를 순화할 것을 권장하였다.

대한민국의 폭염

대한민국은 유럽 지역보다 연교차가 큰 기후에 속하며, 따라서 유럽보다 폭염이 심하다. 특히 7월 하순과 8월 초순에는 더위가 절정에 달하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등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이 더 더운 편이다.

피해

폭염이 찾아올 경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다. 1년 내내 더운 열대 기후 지역보다는 온대 기후냉대 기후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많다.

주요한 피해로는 온열 질환, 가뭄, 산불 등이 있다. 온열 질환에는 열사병, 일사병 등이 해당한다. 가뭄과 산불은 겨울이나 봄에 더욱 많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폭염과 함께 건조한 기후가 찾아올 경우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피해 예방 방법으로는 에어컨 가동 등이 있는데, 누진세 등으로 인하여 전기를 똑같이 많이 써도 상업 건물보다 주택에 전기료가 많이 부과되기 때문에 에어컨만으로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는 쉽지 않다.

폭염특보

한국에서는 33도 이상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폭염주의보를 발령하며, 35도 이상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역사상 폭염

  • 1994년 여름 대한민국 : 이때가 대한민국 최악의 폭염이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폭염이 심했다. 보통 폭염은 7~8월이 절정이지만 이때에는 6월부터 이미 30도를 넘나들기 시작했다. 1994년 7월 24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38.4도까지 올라갔으며, 밤에도 28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대구는 39.4도를 두 번이나 기록하였다. 아스팔트가 녹아내리고 그 위에 계란을 깨뜨리니 계란이 익어버린다는 이야기도 이 당시 나왔던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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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