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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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의 용추곶 끝단에 위치한 등대로 대한민국에서 울릉도와 직선거리상으로 가장 가까운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해안 항로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등대이다. 죽변지역은 과거부터 군사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곳으로 신라 시대에는 왜구의 침탈을 막기 위한 성이 있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봉수대가 존재하였던 곳이다. 러일전쟁 당시에는 이곳에 일본군의 해상 감시용 망루가 설치되기도 하였던 역사가 있다.

등대의 기능은 백섬광을 20초마다 1회씩 20마일(37km) 거리까지 발신하며 음파표지는 50초 1회 취명 주기로 3마일 거리까지 발신한다. 동해안 항로의 중간 좌표이자 죽변항 인근 암초군(에미초)에 대한 경고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기타사항

  • 이 등대가 자리한 언덕은 용추곶이라 불리는 곳으로 용의 꼬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용태미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 육지부터 바다까지 암초가 깔려있어서 꽤 위험한 해역에 속하는 곳이다. 옛날에 용이 하늘로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이 있으며, 이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이 곳에서 기우제를 지냈으며, 지금도 지역주민들이 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