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등대

죽변등대
죽변등대.JPG
등대 정보
번호 1279 / M4432
위치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37°03′28.5″N 129°25′45.3″E
등고 49m
높이 16m
관할기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점등일자 1910년 11월 24일
광파표지 20초 1백섬광 / 27해리(50km) / 명호: 162~352º
음파표지 Horn 50초 1회 / 3해리(No.4314)
문화재 정보
종목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
지정일 2005년 9월 25일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의 용추곶 끝단에 위치한 등대로 대한민국에서 울릉도와 직선거리상으로 가장 가까운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해안 항로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등대이다. 죽변지역은 과거부터 군사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곳으로 신라 시대에는 왜구의 침탈을 막기 위한 성이 있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봉수대가 존재하였던 곳이다. 러일전쟁 당시에는 이곳에 일본군의 해상 감시용 망루가 설치되기도 하였던 역사가 있다.

등대의 기능은 백섬광을 20초마다 1회씩 27해리(50km) 거리까지 발신하며 음파표지는 50초 1회 취명 주기로 3해리 거리까지 발신한다. 동해안 항로의 중간 좌표이자 죽변항 인근 암초군(에미초)에 대한 경고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기타사항[편집 | 원본 편집]

  • 이 등대가 자리한 언덕은 용추곶이라 불리는 곳으로 용의 꼬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용태미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 육지부터 바다까지 암초가 깔려있어서 꽤 위험한 해역에 속하는 곳이다. 옛날에 용이 하늘로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이 있으며, 이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이 곳에서 기우제를 지냈으며, 지금도 지역주민들이 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 죽변등대 아래쪽의 용추곶을 돌아보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울진군에서는 이 길에 용의 꿈길이라는 이름까지 붙여놓았다.
  • 이 등대 부근에는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촬영세트장이 자리하고 있다. 낮 시간대에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다만 원래는 교회 모양의 세트장도 같이 있었는데 나중에 교회 모양 세트장은 철거되어 그 자리는 공터로만 남아있다.
  • 죽변등대 북쪽 마을은 1박 2일에서 묵어갔던 민박집이 자리하고 있다. 이쪽 앞바다는 해안선이 하트 모양이라고 하여서 하트해변이라 부르기도 한다.
  • 이 등대에서 남쪽 후포항의 후포등대를 원격으로 관리하고 있다.

죽변등대 갤러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