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취형 승강장

Pika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4일 (일) 01:38 판

절취형 승강장
Bay Platform / 切欠きホーム / Zungenbahnsteig / Zakspoor

절취형 승강장의 형태

개요

절취형 승강장은 철도 플랫폼의 구조로, 승강장의 일부를 잘라내어 선로를 설치해 짦은 열차가 추가로 시종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구조의 승강장이다. 일종의 변칙적인 구조의 승강장 구조로, 대개 지선열차의 착발 내지는 해당 역 시종착 역차의 착발 용도로 쓰이며, 구조상 승강장 신설이 어렵거나 공간적 제약이 큰 경우에 쓰인다.

이와같은 구조는 동선이 길어지고, 각 선로에 충분한 유효장을 갖추기 어려우며, 배선이 난잡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대대적인 승강장 및 여객통로(과선교, 지하통로) 확충 없이도 선로를 추가할 수 있으며, 특히 배치에 따라서는 수직이동 없이 같은 평면상에서 승하차 및 환승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계상 잘 반영할 경우 1면의 승강장으로 3개의 착발선로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며, 동시에 평면교차 및 입환 없이 승강장 반복운전을 시킬 수도 있다.

예시

한국

  • 조치원역: 일본식의 절취형 구조는 아니지만, 과거 충북선용 승강장을 기존 승강장 뒤편에 종단구조로 설치되어 있다. 현재는 미사용.
  • 영주역: 조치원역과 비슷하게 경북선용 승강장이 존재한다. 현재는 미사용.

일본

주로 간선철도에 접속하는 지선 또는 단거리 동차용으로 쓰는 선로에 이 절취형 승강장을 쓰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