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차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22일 (수) 18:11 판 (→‎종류)

전망차(展望車, Observation car)는 열차 전·후부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객차를 말한다.

종류

  • 발코니
    Henry M. Stanley 1891.jpg
    차량 전후에 개방된 공간을 설치하는 것. 추락 방지용으로 울타리를 설치한다. 오픈 에어링이라는 강점이 있으나, 안전상 좋지 않다. 저속으로 운행하는 열차나 오래된 차량에서 볼 수 있다.
  • 전망창
    JREast14Yutori Observation Space.jpg
    객차를 전망에 특화하여 차창의 크기를 늘리고, 전후부에도 조망용 차창이 설치된 차량을 말한다. 지붕까지 차창을 연장한 것도 볼 수 있다. 좌석을 차창 방향으로 정렬하여 전망을 보기 편하게 해두기도 한다. 동차 등에서 운전실을 통해 조망하는 것과는 다른 데, 작정하고 만든 전망차는 운전실도 시야에서 치우기 때문이다.
  • 돔 카(Dome Car)
    20130701 55 VIA, Jasper, Alberta (11788782205).jpg
    차체 중앙부를 복층화하고, 지붕 위로 돌출된 유리 돔 구조의 전망실을 설치한 차량을 말한다. 차장차큐폴라를 크고, 전망목적에 맞게 확장한 형태의 것이다.
  • 무개차
    Mariazellerbahn Aussichtswagen A3 Seitenansicht Bahnhof Mariazell.jpg
    지붕이 없는 걸 말한다. 국립공원 순환열차 등 완전 관광용 편성에서나 볼 수 있다.

운용

통상 전망차는 편성의 맨 끝에 연결된다. 보통 최후미의 객차를 전망용으로 운영하는 데, 전두부에서는 시야가 기관차에 가리기 때문이다. 오다큐 로망스카 같이 특별히 조립한 동차 같은 게 아니라면 대부분 그렇게 되며 승객들은 자연스럽게 역방향을 바라보게 된다.

한국 철도에서는 새마을호에서 전망차를 운영한 바 있으나, 부산 방향 최후미에만 연결하여 전망 방향상 역방향 좌석이면서 서울 방향일 때는 좌석 방향과 기관차 때문에 조망이 불가하여 인기가 저조, 반식반객 합조차 였음에도 수지가 맞지 않았는지 나중에 발전차로 개조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이후 정기열차에서 전망차가 등장하는 일은 없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객차 관통문의 좌우를 오려내어 전망창을 만들어놨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