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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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에서 대여를 해 주기도 하는데, 자세한 설명은 [[공공자전거]] 문서를 참조할 것.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여를 해 주기도 하는데, 자세한 설명은 [[공공자전거]] 문서를 참조할 것.


==역사==
== 역사 ==
두 개의 바퀴를 연결해 움직이는 장치는 기원전부터 사용되었지만, 자전거와 같이 보행을 돕는 탈 것은 18세기 말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자전거의 시조로는 프랑스의 귀족이던 시브락(Conte Mede de Sivrac)이 1791년에 만든 셀레리페르(Célérifère)가 꼽힌다. 셀레리페르는 ‘빨리 달릴 수 있는 기계’라는 뜻으로 아이들이 타고 놀던 목마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셀레리페르는 나무로 된 두 개의 바퀴를 연결한 후 안장을 얹은 형태를 띠고 있었으며, 오늘날의 자전거와 달리 페달도 없었고 핸들도 없었다. 덕분에 셀레리페르는 발로 땅을 구르면서 앞으로 움직여야 했고, 방향을 바꾸려면 기계를 세운 후 앞바퀴를 들어 돌려야 했다. 셀레리페르는 목마라는 뜻의 슈발 드 보아(Cheval de Bois)로도 불렸으며, 당시의 귀족들이나 아이들 사이에서 오락기구로 각광을 받았다.
 
핸들이 장착된 최초의 자전거는 1817년에 독일의 귀족이던 드라이스(Karl von Drais)에 의해 고안되었다. 당시에 드라이스는 바덴 대공국의 산림을 감독하는 책임자로 있었는데, 광활한 지역을 터벅거리며 걸어 다니는 것에 불편을 느끼고 ‘운전할 수 있는 달리는 기계’에 도전했다. 드라이스의 이름을 따 드라이지네(Draisine)로 불린 그 기계는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무게가 22킬로그램에 육박했다. 드라이지네를 활용하면 1시간 동안 12마일을 주행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수치는 말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과 맞먹었다. 이후에 드라이지네는 영국으로 전해져 호비 호스(hobby horse) 혹은 댄디 호스(dandy horse)라는 이름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드라이지네는 앞바퀴를 움직일 수 있는 핸들을 달고 있었지만, 여전히 발로 땅을 차서 움직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페달로 바퀴를 돌리는 자전거는 스코틀랜드의 대장장이이던 맥밀런(Kirkpatrick MacMillan)이 1839년에 처음 개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에도 많은 기술자들이 페달이 장착된 자전거에 도전했는데, 상업적으로 성공한 것은 프랑스의 대장장이이던 미쇼(Pierre Michaux)가 1861년에 만든 벨로시페드(Velocipede)였다. 당시에 한 손님이 호비 호스를 수리해달라고 미쇼의 가게에 가져 왔는데, 미쇼는 자전거가 스스로 굴러갈 수 있도록 호비 호스의 앞바퀴에 페달을 달았다고 한다. 벨로시페드는 1861년 2대를 시작으로 1862년 142대에 이어 1865년에는 400대가 팔려나갔으며, 대량으로 생산된 최초의 자전거로 평가되고 있다. 미쇼의 벨로시페드는 영국으로 건너가 ‘본 셰이커(Bone Shaker)’란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그것은 노면의 진동과 충격이 운전자에게 그대로 전달되었기 때문이었다.<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26649&cid=55589&categoryId=55589 (네이버 지식백과) 자전거 - 인간이 발명한 가장 효율적인 이동수단 (세상을 바꾼 발명과 혁신)]</ref>


==이용 규칙==
==이용 규칙==

2016년 10월 22일 (토) 12:32 판

사진의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 벤지 프로 바이어스
  • 자전거/自轉車[1]/bicycle

개요

통상 사람의 두 다리의 힘으로 바퀴를 돌려서 가게 된 탈것을 의미한다(아닌 경우도 있다). 보통의 경우 안장에 올라앉아 두 손으로 핸들을 잡고 두 발로 페달을 열심히 밟아서 페달축에 연결된 체인을 통하여 바퀴를 돌리게 되어 있다. 보통 두 개짜리 바퀴가 일반적이지만 세 개나 네 개, 하기에 따라서는 그 이상도 있고, 바퀴가 하나인 경우도 있다.

자전거는 인간이 만든 탈것 중에서 에너지 전환 효율이 가장 좋은 탈것에 속한다. 휘발유 1리터의 열량으로 환산하면 연비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무리 낮게 잡아도 리터당 25km를 상회한다. 거기다 자전거는 걷거나 달리는 속도에 비해 월등히 빠르고 대도시의 경우 도심에서는 차보다 빠른 경우도 많다. (서울시의 경우 자동차의 도심 평균속도는 20km/h 이하)[2]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여를 해 주기도 하는데, 자세한 설명은 공공자전거 문서를 참조할 것.

역사

두 개의 바퀴를 연결해 움직이는 장치는 기원전부터 사용되었지만, 자전거와 같이 보행을 돕는 탈 것은 18세기 말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자전거의 시조로는 프랑스의 귀족이던 시브락(Conte Mede de Sivrac)이 1791년에 만든 셀레리페르(Célérifère)가 꼽힌다. 셀레리페르는 ‘빨리 달릴 수 있는 기계’라는 뜻으로 아이들이 타고 놀던 목마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셀레리페르는 나무로 된 두 개의 바퀴를 연결한 후 안장을 얹은 형태를 띠고 있었으며, 오늘날의 자전거와 달리 페달도 없었고 핸들도 없었다. 덕분에 셀레리페르는 발로 땅을 구르면서 앞으로 움직여야 했고, 방향을 바꾸려면 기계를 세운 후 앞바퀴를 들어 돌려야 했다. 셀레리페르는 목마라는 뜻의 슈발 드 보아(Cheval de Bois)로도 불렸으며, 당시의 귀족들이나 아이들 사이에서 오락기구로 각광을 받았다.

핸들이 장착된 최초의 자전거는 1817년에 독일의 귀족이던 드라이스(Karl von Drais)에 의해 고안되었다. 당시에 드라이스는 바덴 대공국의 산림을 감독하는 책임자로 있었는데, 광활한 지역을 터벅거리며 걸어 다니는 것에 불편을 느끼고 ‘운전할 수 있는 달리는 기계’에 도전했다. 드라이스의 이름을 따 드라이지네(Draisine)로 불린 그 기계는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무게가 22킬로그램에 육박했다. 드라이지네를 활용하면 1시간 동안 12마일을 주행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수치는 말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과 맞먹었다. 이후에 드라이지네는 영국으로 전해져 호비 호스(hobby horse) 혹은 댄디 호스(dandy horse)라는 이름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드라이지네는 앞바퀴를 움직일 수 있는 핸들을 달고 있었지만, 여전히 발로 땅을 차서 움직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페달로 바퀴를 돌리는 자전거는 스코틀랜드의 대장장이이던 맥밀런(Kirkpatrick MacMillan)이 1839년에 처음 개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에도 많은 기술자들이 페달이 장착된 자전거에 도전했는데, 상업적으로 성공한 것은 프랑스의 대장장이이던 미쇼(Pierre Michaux)가 1861년에 만든 벨로시페드(Velocipede)였다. 당시에 한 손님이 호비 호스를 수리해달라고 미쇼의 가게에 가져 왔는데, 미쇼는 자전거가 스스로 굴러갈 수 있도록 호비 호스의 앞바퀴에 페달을 달았다고 한다. 벨로시페드는 1861년 2대를 시작으로 1862년 142대에 이어 1865년에는 400대가 팔려나갔으며, 대량으로 생산된 최초의 자전거로 평가되고 있다. 미쇼의 벨로시페드는 영국으로 건너가 ‘본 셰이커(Bone Shaker)’란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그것은 노면의 진동과 충격이 운전자에게 그대로 전달되었기 때문이었다.[3]

이용 규칙

  • 도로교통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 자전거를 "차"로 취급하고 있다. 따라서 자전거를 위한 전용도로(보행자 겸용도로 포함)가 있지 않을 경우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를 주행하여야 한다. 단, 어린이, 노인, 신체장애인은 보도로 서행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도로가 파손되거나 공사중이라 사용할 수 없거나 별도 표지판으로 허가하는 경우에도 보도로 서행할 수 있다.
  • 횡단보도를 이용할 경우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건넌다. 자전거 횡단도가 있을 경우에는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널 수 있다.
  • 좌회전할 경우 차도 우측을 통해 일단 교차로를 직진으로 건넌 뒤, 다시 왼쪽으로 자전거를 돌려 도로 우측을 통해 직진으로 건너야한다.

안전수칙

  • 안전과 관련하여서 가능하면 다른 건 몰라도 헬멧은 꼭 쓰도록 하자. 자전거 낙상사고 발생 시 통상 머리 쪽의 부상이 가장 크게, 그리고 자주 발생한다. 헬멧을 쓴다면 사망을 중상으로, 중상을 경상으로 피해의 정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음주 후 자전거 주행은 절대 금물이다. 단속하지 않는다고 절대로 술 먹고 자전거를 타지 않도록 하자. 훅 가는 수가 있다.
  • 브레이킹 시 요령 : 급정거를 해야 할 때 제동력이 좋은 앞브레이크만 잡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잭나이프 현상이라 하여 뒷바퀴가 들리면서 앞으로 고꾸러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이런 경우 십중팔구 머리쪽의 부상으로 이어지니 주의하자. 급제동 시에는 뒷쪽 브레이크를 같이 사용하며, 앞브레이크는 한번에 꽉 잡는 것보다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눠서 제동을 걸어주는 요령이 필요하다.

대회 및 행사

종류

관련작품

관련 사이트

각주

  1. 자전차로 읽기도 하지만. 차의 독음은 원동기나 사람 이외의 별도 동력원이 달려 있는 경우와 같은 경우에 차의 발음이 되고, 인력이 들어가면 車의 독음은 이 경우 "거"로 읽는 것이 표준어이다.
  2. [1], 2015년 서울특별시 차량통행속도 보고서
  3. (네이버 지식백과) 자전거 - 인간이 발명한 가장 효율적인 이동수단 (세상을 바꾼 발명과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