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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
== 상세 ==
스포츠는 자잘한 변수 몇개만으로도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 약팀이 강팀을 이기거나,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스포츠는 자잘한 변수 몇 개만으로도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 약팀이 강팀을 이기거나,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즉, 이변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것이 스포츠를 더욱 재밌게 해주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매번 이기는 팀만 이긴다면 그것이 뭔 재미가 있겠는가?
즉, 이변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것이 스포츠를 더욱 재밌게 해주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매번 이기는 팀만 이긴다면 그것이 뭔 재미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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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 [[축구]] ===
==== FIFA 월드컵 ====
==== FIFA 월드컵 ====
*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 결승전은 풀 리그로 치뤄졌고, 강력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과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을 큰 점수차로 이겼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스페인을 상대로는 비겼고, 스웨덴을 상대로는 1점차로 겨우 이겼다. 따라서 그 누구도 우루과이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월드컵 우승은 브라질이라고 확정된 분위기였으나,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브라질 대 우루과이전에서 놀랍게도 우루과이가 브라질을 2대 1로 꺾어 월드컵 우승을 하게 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여담으로 이 일로 인해 브라질은 유니폼을 완전히 다른 걸로 바꿔버리고, 해당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그 후로 죽을 때까지 욕을 먹었다.
*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 결승전은 풀 리그로 치러졌고, 강력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과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을 큰 점수 차로 이겼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스페인을 상대로는 비겼고, 스웨덴을 상대로는 1점 차로 겨우 이겼다. 따라서 그 누구도 우루과이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월드컵 우승은 브라질이라고 확정된 분위기였으나,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브라질 대 우루과이전에서 놀랍게도 우루과이가 브라질을 2대 1로 꺾어 월드컵 우승을 하게 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여담으로 이 일로 인해 브라질은 유니폼을 완전히 다른 거로 바꿔버리고, 해당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그 후로 죽을 때까지 욕을 먹었다.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에서의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 승점자판기로 생각되는 팀이었으나 이탈리아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하여 포르투갈에 3-5로 지는 선전을 보여줬다. 그 5점 마저도 북한이 3골을 먼저 넣은 상태로 역전당한거니...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에서의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 승점 자판기로 생각되는 팀이었으나 이탈리아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하여 포르투갈에 3-5로 지는 선전을 보여줬다. 그 5점마저도 북한이 3골을 먼저 넣은 상태로 역전당한 거니...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비록 개최국이었지만 조별예선을 단 한번도 통과하지 못했던 약체 나라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꺾고 무려 월드컵 4강까지 진출했다. 대부분의 약체라 평가받는 나라들이 아무리 잘 해도 8강까지밖에 못 가는걸 생각해보면 실로 엄청난 이변.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비록 개최국이었지만 조별예선을 단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던 약체 나라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꺾고 무려 월드컵 4강까지 진출했다. 대부분의 약체라 평가받는 나라들이 아무리 잘해도 8강까지밖에 못 가는 걸 생각해보면 실로 엄청난 이변.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 당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라는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축구팀들 사이에 껴서, 조 꼴찌를 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이기고 잉글랜드와 비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거기서 그리스와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하고,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하여 안타깝게도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조 꼴찌가 유력했던 팀이 8강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상당히 대단한 성과다. 이걸로 인해 코스타리카 국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 당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라는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축구팀들 사이에 껴서, 조 꼴찌를 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이기고 잉글랜드와 비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거기서 그리스와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하고,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하여 안타깝게도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조 꼴찌가 유력했던 팀이 8강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상당히 대단한 성과다. 이걸로 인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


==== 유로컵 ====
==== 유로컵 ====
* [[유로 1992]]에서의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 원래는 지역예선 탈락을 했어야 맞았던 덴마크가, 당시 조 1위였던 [[유고슬라비아]]의 내전으로 인한 실격으로 어부지리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조별 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조 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후,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 결승전에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과 만났으나 모두 이기고 유로 1992에서 우승한다! 승점 자판기로 여겨졌던 팀이 유로컵에서 우승했으니 엄청난 이변.
* [[유로 1992]]에서의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 원래는 지역 예선 탈락을 했어야 맞았던 덴마크가, 당시 조 1위였던 [[유고슬라비아]]의 내전으로 인한 실격으로 어부지리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조별 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조 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후,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 결승전에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과 만났으나 모두 이기고 유로 1992에서 우승한다! 승점 자판기로 여겨졌던 팀이 유로컵에서 우승했으니 엄청난 이변.
* [[유로 2004]]에서의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 4번 시드였던 그리스가 개막전에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을 2:1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키고, 1승 1무 1패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를 1:0으로 잡고, 4강에서 연장전 끝에 1:0으로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체코]]를 잡고, 결승전에서 개막전 때 만났던 포르투갈을 다시 한번 만나 1:0으로 그리스가 우승한다!
* [[유로 2004]]에서의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 4번 시드였던 그리스가 개막전에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을 2:1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키고, 1승 1무 1패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를 1:0으로 잡고, 4강에서 연장전 끝에 1:0으로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체코]]를 잡고, 결승전에서 개막전 때 만났던 포르투갈을 다시 한번 만나 1:0으로 그리스가 우승한다!
* [[유로 2016]]에서의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 F조에서 3무로 와일드카드를 통한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고,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크로아티아]]와의 졸전 끝에 연장전에서 1:0으로 겨우 8강에 진출, 거기서도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폴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겨우 이겨 4강에 진출한다. 그렇게 졸전을 거듭하여 겨우 4강에 올라갔으나, [[웨일즈 축구 국가대표팀|웨일즈]]를 2:0으로 잡아 결승에 진출하고, 개최국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이겨 유로 2016에서 최종 우승을 하게 된다! 참고로 연장전을 무승부로 계산하면 1승 6무라는 아주 처참한 전적으로 우승을 한거다(...)
* [[유로 2016]]에서의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 F조에서 3무로 와일드카드를 통한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고,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크로아티아]]와의 졸전 끝에 연장전에서 1:0으로 겨우 8강에 진출, 거기서도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폴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겨우 이겨 4강에 진출한다. 그렇게 졸전을 거듭하여 겨우 4강에 올라갔으나,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웨일스]]를 2:0으로 잡아 결승에 진출하고, 개최국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이겨 유로 2016에서 최종 우승을 하게 된다! 참고로 연장전을 무승부로 계산하면 1승 6무라는 아주 처참한 전적으로 우승을 한 거다(...)
* [[유로 2016]]에서의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 F조에서 1승 2무로 헝가리에 이은 2위를 하고, 16강에 진출해서 무려 잉글랜드를 잡는 이변을 일으킨다. 안타깝게도 8강전에는 프랑스에 2:5로 지지만, 인구 30만 소국이 유로컵에서 이 정도의 활약을 한 것도 엄청난 거다.
* [[유로 2016]]에서의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 F조에서 1승 2무로 헝가리에 이은 2위를 하고, 16강에 진출해서 무려 잉글랜드를 잡는 이변을 일으킨다. 안타깝게도 8강전에는 프랑스에 2:5로 지지만, 인구 30만 소국이 유로컵에서 이 정도의 활약을 한 것도 엄청난 거다.


[[분류:스포츠]]
[[분류:스포츠]]

2018년 6월 9일 (토) 20:49 기준 최신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예상치 못한 사건을 뜻하는 말. 보통은 스포츠에서 약팀이 강팀을 이길 때 쓴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스포츠는 자잘한 변수 몇 개만으로도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 약팀이 강팀을 이기거나,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즉, 이변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것이 스포츠를 더욱 재밌게 해주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매번 이기는 팀만 이긴다면 그것이 뭔 재미가 있겠는가?

예시[편집 | 원본 편집]

축구[편집 | 원본 편집]

FIFA 월드컵[편집 | 원본 편집]

  •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 결승전은 풀 리그로 치러졌고, 강력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스웨덴스페인을 큰 점수 차로 이겼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스페인을 상대로는 비겼고, 스웨덴을 상대로는 1점 차로 겨우 이겼다. 따라서 그 누구도 우루과이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월드컵 우승은 브라질이라고 확정된 분위기였으나,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브라질 대 우루과이전에서 놀랍게도 우루과이가 브라질을 2대 1로 꺾어 월드컵 우승을 하게 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여담으로 이 일로 인해 브라질은 유니폼을 완전히 다른 거로 바꿔버리고, 해당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그 후로 죽을 때까지 욕을 먹었다.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에서의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 승점 자판기로 생각되는 팀이었으나 이탈리아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하여 포르투갈에 3-5로 지는 선전을 보여줬다. 그 5점마저도 북한이 3골을 먼저 넣은 상태로 역전당한 거니...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비록 개최국이었지만 조별예선을 단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던 약체 나라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꺾고 무려 월드컵 4강까지 진출했다. 대부분의 약체라 평가받는 나라들이 아무리 잘해도 8강까지밖에 못 가는 걸 생각해보면 실로 엄청난 이변.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 당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라는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축구팀들 사이에 껴서, 조 꼴찌를 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이기고 잉글랜드와 비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거기서 그리스와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하고,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하여 안타깝게도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조 꼴찌가 유력했던 팀이 8강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상당히 대단한 성과다. 이걸로 인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

유로컵[편집 | 원본 편집]

  • 유로 1992에서의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 원래는 지역 예선 탈락을 했어야 맞았던 덴마크가, 당시 조 1위였던 유고슬라비아의 내전으로 인한 실격으로 어부지리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조별 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조 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후,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 결승전에서 독일과 만났으나 모두 이기고 유로 1992에서 우승한다! 승점 자판기로 여겨졌던 팀이 유로컵에서 우승했으니 엄청난 이변.
  • 유로 2004에서의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 4번 시드였던 그리스가 개막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키고, 1승 1무 1패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프랑스를 1:0으로 잡고, 4강에서 연장전 끝에 1:0으로 체코를 잡고, 결승전에서 개막전 때 만났던 포르투갈을 다시 한번 만나 1:0으로 그리스가 우승한다!
  • 유로 2016에서의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 F조에서 3무로 와일드카드를 통한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고, 크로아티아와의 졸전 끝에 연장전에서 1:0으로 겨우 8강에 진출, 거기서도 폴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겨우 이겨 4강에 진출한다. 그렇게 졸전을 거듭하여 겨우 4강에 올라갔으나, 웨일스를 2:0으로 잡아 결승에 진출하고, 개최국 프랑스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이겨 유로 2016에서 최종 우승을 하게 된다! 참고로 연장전을 무승부로 계산하면 1승 6무라는 아주 처참한 전적으로 우승을 한 거다(...)
  • 유로 2016에서의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 F조에서 1승 2무로 헝가리에 이은 2위를 하고, 16강에 진출해서 무려 잉글랜드를 잡는 이변을 일으킨다. 안타깝게도 8강전에는 프랑스에 2:5로 지지만, 인구 30만 소국이 유로컵에서 이 정도의 활약을 한 것도 엄청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