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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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전자쇼핑===
===터미널전자쇼핑===
원래는 관광버스 터미널로 설립된 건물로 1층에는 매표소나 버스 승강장이 줄지어 있었고, 넓은 대합실까지 갖추고 있었다. 물론, 터미널 기능은 도로정체가 심해지고 하면서 90년대 중반을 넘어서는 완전히 유명무실해지게 되었으며 대부분의 공간이 상가용도로 쓰였다. 민자역사 건립 전에는 이 건물 3층의 연결통로가 직결되어 있던 곳은 [[용산역|용산]] 서부역으로 불리던 전철역으로 장기간 쓰였었다. 연결통로가 전철역 구내통로였으며, 여기서 용산기지로 내려가는 출입구까지 붙어 있었다. 민자역사 건립 전후로 서부역이 폐지되고 연결통로는 자유통로로 변경되었다.
원래는 관광버스 터미널로 설립된 건물로 1층에는 매표소나 버스 승강장이 줄지어 있었고, 넓은 대합실까지 갖추고 있었다. 물론, 터미널 기능은 도로정체가 심해지고 하면서 90년대 중반을 넘어서는 완전히 유명무실해지게 되었으며 대부분의 공간이 상가용도로 쓰였다. 민자역사 건립 전에는 이 건물 3층의 연결통로가 직결되어 있던 곳은 [[용산역|용산]] 서부역으로 불리던 전철역으로 1990년 설치 후 장기간 쓰였었다. 연결통로가 전철역 구내통로였으며, 여기서 용산기지로 내려가는 출입구까지 붙어 있었다. 민자역사 건립 전후로 서부역이 폐지되고 연결통로는 자유통로로 변경되었다.


과거 [[워크맨]]으로 대표되는 소형음향가전이나 카메라를 취급하는 가게가 밀집해 있었으며, 그 덕에 호객행위나 각종 트러블이 속출했다. 이른바 [[용팔이]]라는 악명도 여기서 기인했다. 가격대도 매우 안 좋은 편이었기에 일단 여기서 구매하는 것은 비추.
과거 [[워크맨]]으로 대표되는 소형음향가전이나 카메라를 취급하는 가게가 밀집해 있었으며, 그 덕에 호객행위나 각종 트러블이 속출했다. 이른바 [[용팔이]]라는 악명도 여기서 기인했다. 가격대도 매우 안 좋은 편이었기에 일단 여기서 구매하는 것은 비추.


현재는 호텔 건립을 위해서 철거된 상태이다.  
2014년에 호텔 건립을 위해서 철거되었고, 현재 호텔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 사건사고 ==
== 사건사고 ==

2016년 5월 18일 (수) 01:49 판

개요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던전전자상가로, 용산역 3번 출구 쪽에서 원효로까지 걸쳐 있다.

원래 있던 청과물시장을 송파구 가락동으로 이전시키고 1987년 개장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전자기기, 음향기기, 게임, 콘솔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 복잡하고도 큰 규모 때문에 '던전'이라는 별칭이 어색하지 않다(...).

크게 선인상가, 나진상가, 전자랜드, 터미널 등으로 나뉜다. 용산역의 아이파크몰에도 전자상가가 있다.

그리고 그 "I-PARK"를 만드는 회사인 현대산업개발에서 이 일대를 아키하바라처럼 개발하겠다는 기사가 있다. 음? 아키바??

상가 정보

일단 용호로 남쪽부터 붙여진 걸로 보이는 상가 번호를 기준으로 정리. 틀리다면 확인바람.

2000년대 초반 경의 용산전자상가 안내

전자랜드

용산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상가건물로 가장 좋은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현재 본관과 신관, 그리고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최초 설립당시엔 본관과 별관만, 그나마도 지하1층부터 3층까지만 있었으며, 뒤쪽 주차장 부분 역시 나중에 추가 건축되었다.

지하층의 각종 소자단위로 판매하는 부품상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 각종 가전기기류 취급 비중이 높은게 특징. 현재는 영화관이 입주하는 등 잡거 빌딩화 된 듯.

원효상가

원효로 쪽의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명, 음향기기 등 PC나 소비재 가전과 거리가 있는 전문제품류가 주류이다. PC전성기때엔 소규모 PC딜러들이 선인상가 이상으로 밀집해 있었다.

나진상가

전자월드 건물을 끼고 분포해 있는 주황색 건물군이 나진상가이다. 상가명은 해당 상가를 건립한 회사이름[1] 10동부터 20동까지 10개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12, 13동의 지하층의 게임기 및 아니메 등 굿즈류 취급과, 15동 지하층, 이른바 도깨비상가의 PC게임 및 기타 자질구레한 전산소모품 상점이 발달해 있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몰락한 상태.

나진 17, 18동 2~3층은 초기에는 용산을 근거로 했던 소프트하우스와 PC 조립업체들이 다수 분포해 있었다. 그 영향으로 이후 PC붐 때 선인상가와 함께 PC 조립업체들의 양대 거점이었다. 단, 1층은 주로 가전기기류 위주에 무선이나 방송장비 등 업무용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곳도 다수 존재했다.

선인상가

용산역 구름다리에서 바로 보이는 흰색 건물로 21동과 22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상가들이 가전이나 조명, 음향, 무선 등이 혼재되어 있는 구조인데 비해서 이 상가는 컴퓨터, 특히 조립부품 위주로 입주해 있는 점이 특징. 22동에는 통신기기류 등을 취급하는 가게가 좀 있었지만.

21동 북쪽으로 복도를 따라 길게 설치된 상가들은 임대료가 비교적 싼 편이어서 중고부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던 상점이 밀집해 있었다. 속칭 북간도라 불리던 공간으로, 중고부품을 싸게 득템할수도 그야말로 바가지를 옴팡지게 뒤집어 쓸 수도 있던 마굴. 그러나 PC업계가 몰락한 지금에는 예전만큼의 활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선인상가 옆으로 경부선을 가로지르는 신용산지하차도가 있었으며, 이 지하차도의 동측 입구에는 용산의 전설, 용산견이 있었다. 용산 던전을 탐험하는 이들은 이 분의 이적을 보고 입장하면 많은 행운이 따랐다고 카더라.

전자월드

용산전자상가 한가운데 입지한 건물로, 1층은 거의 은행이 입주해 있었다. 업체 사무실이나 AS센터 등이 입주해 있었으며, 지하공간은 그야말로 잡거용도로 쓰였다. 존재감은 있지만 정작 용산에 물건사러 다니던 사람에게는 별 관심을 받지 못한 곳이다.

전자타운

전자월드 건물 뒤쪽과 나진 18동 뒤에 입지한 건물. 가전, 혼수, 컴퓨터 등 전형적인 임대상가 건물이다. 나진, 선인에 비해서 나중에 건립되었다. 존재감이 엷은 상가.

터미널전자쇼핑

원래는 관광버스 터미널로 설립된 건물로 1층에는 매표소나 버스 승강장이 줄지어 있었고, 넓은 대합실까지 갖추고 있었다. 물론, 터미널 기능은 도로정체가 심해지고 하면서 90년대 중반을 넘어서는 완전히 유명무실해지게 되었으며 대부분의 공간이 상가용도로 쓰였다. 민자역사 건립 전에는 이 건물 3층의 연결통로가 직결되어 있던 곳은 용산 서부역으로 불리던 전철역으로 1990년 설치 후 장기간 쓰였었다. 연결통로가 전철역 구내통로였으며, 여기서 용산기지로 내려가는 출입구까지 붙어 있었다. 민자역사 건립 전후로 서부역이 폐지되고 연결통로는 자유통로로 변경되었다.

과거 워크맨으로 대표되는 소형음향가전이나 카메라를 취급하는 가게가 밀집해 있었으며, 그 덕에 호객행위나 각종 트러블이 속출했다. 이른바 용팔이라는 악명도 여기서 기인했다. 가격대도 매우 안 좋은 편이었기에 일단 여기서 구매하는 것은 비추.

2014년에 호텔 건립을 위해서 철거되었고, 현재 호텔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사건사고

손님 맞을래요?

언론보도에서 손님으로 위장한 기자에게 카메라 가게 점원이 폭언을 한 내용이 보도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건이다.[2]

안그래도 전자제품 위주로 강매나 바가지를 씌운다던지, 패키지 내용 일부를 빼내거나 동봉품을 별매하는 등의 행위가 과거 빈발하였는데, 이 보도가 그야말로 용산 전자상가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확인사살을 가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용팔이들이 전국구 인증을 제대로 해버리게 된 것. 테팔이는 덤으로

다만, 보도 자체의 진위에 대해서는 논란이 존재한다. 상인회나 해당 보도 당사자는 기자들이 고의적으로 약을 올리는 등 이런 행동을 유도하였으며, 자기들이 편한대로 편집해 보도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3] 이후 타 보도에서 나온 해당 기자의 해명에서는 이것이 과장되었다고 하나 무언가 좀 애매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이미 2007년 경에는 용산전자상가가 인터넷 쇼핑의 발달과 마트 등의 약진으로 쇠퇴기에 접어드는 상황이었는데, 이 보도 이후로 이미지까지 크게 나빠지면서 쇠퇴가 가속화되었다.

기타

각주

  1. 나진산업 주식회사. 1967년에 설립되어 원래는 청과물 등의 유통회사이다.
  2. '용산 전자상가 ‘강매에 협박까지. 한국방송. 틀:날짜/출력 보도. [1]
  3. '[현장] “손님, 맞을래요?” 사건 이후 용산 모습은'. 한겨레. 틀:날짜/출력 보도.[2]
  4. '[언더그라운드. 넷]용산 “손님 맞을래요?”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 주간경향 1096호(틀:날짜/출력).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