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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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 ===
=== 가덕도 ===
[[부산]]이 지지하고 있다. 장애물이 없고 소음 문제가 적어서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바다를 메워야 해서 밀양보다 사업비가 많이 들고, 그 돈을 쏟아붓고도 활주로가 1개 밖에 확보되지 않는다. 또한 풍랑에 취약하다.
[[부산]]이 지지하고 있다. 장애물이 없고 소음 문제가 적어서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바다를 메워야 하는데다 연약지반 정도가 심하고 해상연약지반이라 밀양보다 사업비가 많이 들고, 그 돈을 쏟아붓고도 활주로가 1개 밖에 확보되지 않는다. 또한 풍랑에 취약하며, 간사이 국제공항처럼 연약지반 관리를 꾸준히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 기타 ===
=== 기타 ===

2016년 6월 26일 (일) 20:13 판

틀:넘겨주기 영남권 신공항김해국제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남권에 신공항을 건설하려는 계획이었다. 2006년 참여정부때 처음으로 논의되었으나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2011년 1차로 백지화되었다가 박근혜 정부에서 신공항을 만드는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다.

진행과정

김해국제공항의 포화 문제

김해공항은 활주로가 2,700m 하나, 3,200m가 하나 있는 공항으로, A380급의 여객기가 이륙하기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공군과 같이 쓰는 공항이며, 공항 근처에 주거지가 있어서 오후 11시 이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김해공항은 활주로에서 북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고속도로가 있어서 활주로를 확장하기 힘든 문제도 있다.

참여정부 이전

사실 김해공항의 문제는 개장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부터 제기되었고, 영남권 신공항은 1990년에도 계획을 잡고 있었다. 창원 대산 지역(지금의 밀양 신공항 부에서 근접한 지역), 부산 명지지역, 그리고 부산 가덕도 지역 중에 한 군데를 공항으로 건설한다는 계획.[1] 이후 1994년에 공항을 대산 지역에 추진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구체적인 계획 없이 묻혔다.[2] 그러나 2002년에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던 중국국제공항 여객기가 착륙하다가 뒷산에 추락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본격적으로 김해공항의 이전 문제가 제기되었다. (참조:위키백과:중국국제공항 129편 추락 사고)

이후 노무현 정부 때 신공항에 관한 논의가 재시작되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6년에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에 신공항 논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신공항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3]

이명박 정부의 백지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영남권 신공항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2008년에는 영남권 신공항을 30대 광역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하였고, 2010년에는 20여개의 후보지 중에서 밀양시와 부산 가덕도 두 군데로 후보지를 압축하었다. 그러나 두 군데 모두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돌았고, 결국 정부는 2011년 3월 30일 국토해양부 발표를 통해 신공항 공약을 백지화시켰다. 논란이 커지자 이명박 대통령은 공약 파기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였다. [3] 그러나 이후에도 차기 대선주자들 가운데에서 신공항 재추진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재추진, 박근혜 정부에서 최종 결론

박근혜 대통령은 19대 대선 공약으로 신공항을 재추진한다고 하였으며, 다시 후보지는 경남 밀양과 가덕도 중에 한 곳으로 압축되었다. 정부 수립 후에 한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하다가 2014년 8월에야 국토해양부가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연구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2015년 6월부터 ADPi가 영남권 신공항의 타당성에 대한 용역 연구를 수행하였고, 2016년 6월 21일에 밀양과 가덕도 두 군데 모두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고, 김해공항 확장이 최선이라고 발표하였다. 밀양을 밀었던 대구, 경북, 경남권과 가덕도를 밀었던 부산지역 모두 결과에 반발하였다. 공약 파기에 대한 여론이 거세자 청와대에서는 "김해 신공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김해공항 확장이 신공항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3] 다시 말하면 백지화인지 아닌지는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후보지

추가예정.

밀양

대구, 경북, 김해시제외경남, 울산이 지지하고 있다. 가덕도보도 더 안쪽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주위에 있는 산을 깎아야 해서 사업비 상승, 환경 파괴 문제가 매우 심하다. 짓는다고 해도 김해탁에 이은 밀양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신공항을 짓는 이유가 장애물(산) 때문인 걸 보면 어불성설이다. 이럴 바에 차라리 신어산, 돗대산을 깎는 게 더 낫겠다. 그리고 소음, 보상 문제 때문에 제 2의 나리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가덕도

부산이 지지하고 있다. 장애물이 없고 소음 문제가 적어서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바다를 메워야 하는데다 연약지반 정도가 심하고 해상연약지반이라 밀양보다 사업비가 많이 들고, 그 돈을 쏟아붓고도 활주로가 1개 밖에 확보되지 않는다. 또한 풍랑에 취약하며, 간사이 국제공항처럼 연약지반 관리를 꾸준히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기타

추진 과정의 문제점

확정안 : 김해공항 확장안

기존 공항 옆에다가 새로운 공항을 짓는 수준으로 나왔다. 기존 활주로와 V자가 되게 활주로 1개를 새로 추가하고, 국제선 청사로 사용될 새로운 터미널 건물, 관제탑도 짓는다고 한다.

새로운 국제선 터미널에는 부산-김해경전철, 경전선(부전마산선)을 지선 형태로 들인다고 한다.

장점

  • 산 깍아야 하는 밀양이나 바다 메워야 하는 가덕도보다 사업비가 적게 든다.
  • 기존 활주로에서 방향을 틀은 새로운 활주로를 통해서 장애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문제점

갑톡튀?

1번과 2번 중에서 맞는 답은? 답 : 3번
출처

밀양과 가덕도 둘 중에서 한 쪽이 결정될 거라고 알려졌고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3의 답이 나와서 양비론이라는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확정 발표하기 전에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언급이라도 했으면 이렇겠까지 충격이 크지 않았을 것이다.

신설 활주로의 문제

  • 새로 짓는 활주로가 사하구와 김해시 방향으로 놓이게 되어 소음 피해 지역이 늘어나게 된다. 24시간 운항을 여전히 못한다는 소리다.
  • 활주로가 V자로 마주보게 되면 접근 코스가 중간에 교차한다. V자가 벌어진 방향에서 접근 할땐 상관 없지만, V자가 만나는 방향에서 접근할 경우 접근 코스가 교차하기 때문에 한쪽 활주로를 거의 못 쓰게 된다. 특히 V자가 만나는 방향이 평소에 많이 사용하던 바다 방향이라서 처리량 증가가 기대치보다 낮게 나올 우려가 높다.

대구국제공항 문제

대구, 경북 지역은 이로 인해 일이 더 꼬이고 말았다.

ADPI는 김해공항 확장과 함깨 대구공항도 확장해야 한다고 한다. 대구공항을 확장할려면 활주로 1개를 차지하고 있는 K2(제11전투비행단)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원래는 대구공항을 신공항으로 대체하고 폐쇄되고 남은 공항 부지, 이전하고 남은 K2 부지의 토지대로 K2 이전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였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인해 대구공항은 존치하는 걸로 바뀌게 되었으니 K2 이전을 하지 못해서 오히려 확장하지 못하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일어나게 됐다.

관련 문서

외부 링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