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피데스

Superpaper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6월 18일 (토) 21:32 판

Εὐριπίδης Euripides (BC 480 ~ 406)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등의 그리스 비극 3대 작가 중 마지막 사람으로 아테네 작가.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를 '가장 비극적인 시인' 이라 일컬었다. 양면성을 띤 작가로 평가되며, 대중들에게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포클레스보다 어렸지만 그보다 일찍 죽어서[1], 디오뉘시아 축제 때 소포클레스가 상복을 입고 등장했다는 일화가 있다. 매년 열리는 비극 경연 대회에서 총 5회 우승했다.

  • 총 92편의 작품 중 (현재까지 전해지는) 작품 목록[2]
    • <알케스티스>
    • <메데이아>
    • <헤라클레스의 자녀들>
    • <힙폴뤼토스[3]> - 어머니 페드라가 그녀의 아들 히폴리토스에게 고백을 하나 거절당하고 나서 히폴리토스에게 복수하는 막장 비극작으로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 <안드로마케>
    • <헤카베>
    • <탄원하는 여인들>
    • <엘렉트라>
    • <헤라클레스>[4]
    • <트로이아의 여인들>
    • <이온>
    • <타우리케의 이피게네이아>
    • <헬레네>
    • <페니키아의 여인들>
    • <오레스테스>
    • <퀴클롭스>[5]
    • <레소스>
    •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 <박코스의 여신도들>

각주

  1. 사실 에우리피데스가 일찍 죽었다기보다는, 90살까지 산 소포클레스가 오래 산 것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2. 아이스퀼로스와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각각 7편씩만 전해지는 데 비하여,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은 19편이나 전해지고 있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에는 훌륭한 독백이 많아서, 고대 로마에서 웅변술 교재로 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3. '히폴리토스'라고 읽기도 한다.
  4. 미친 헤라클레스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5. 현재 전해지는 유일한 사튀로스 극(비극 삼부작에 이어지는 희극적 분위기의 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