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피데스(고대 그리스어: Εὐριπίδης, 영어: Euripides)는 기원전 5세기 경(B.C. 480~B.C. 406)에 활동하던 고대 그리스의 시인이다.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와 같이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한 명으로, 아테네에서 활동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를 '가장 비극적인 시인' 이라 일컬었다. 양면성을 띤 작가로 평가되며, 대중들에게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포클레스보다 어렸지만 그보다 일찍 죽어서,[1] 디오뉘시아 축제 때 소포클레스가 상복을 입고 등장했다는 일화가 있다. 매년 열리는 비극 경연 대회에서 총 5회 우승했다.
저작[편집 | 원본 편집]
총 92편의 작품 중 현재까지 전해지는 작품 목록은 이하와 같다. 같은 그리스 비극 3대 작가인 아이스퀼로스와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각각 7편씩만 전해지는 데 비하여,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은 19편이나 전해지고 있다. 이는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에는 훌륭한 독백이 많아서, 고대 로마에서 웅변술 교재로 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 《알케스티스》
- 《메데이아》
- 《헤라클레스의 자녀들》
- 《힙폴뤼토스》[2] - 어머니 페드라가 그녀의 아들 히폴리토스에게 고백을 하나 거절당하고 나서 히폴리토스에게 복수하는
막장비극작으로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 《안드로마케》
- 《헤카베》
- 《탄원하는 여인들》
- 《엘렉트라》
- 《헤라클레스》[3]
- 《트로이아의 여인들》
- 《이온》
- 《타우리케의 이피게네이아》
- 《헬레네》
- 《페니키아의 여인들》
- 《오레스테스》
- 《퀴클롭스》[4]
- 《레소스》
-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 《박코스의 여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