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클레스(고대 그리스어: Σοφοκλῆς, 영어: Sophocless, 기원전 497/496년~기원전 406/405년)는 기원전 5세기경에 활동하던 고대 그리스의 시인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아이스퀼로스의 뒤를 잇는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두 번째 인물. 아이스퀼로스의 제자이자 정치가로 아테네 중심 델로스 동맹의 재무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기원전 468년, 28세가 되었을 때 디오뉘시아 제전에서 당시의 본좌이자 자신의 스승이며 비극 경연 대회에 동시 출전했던 아이스퀼로스를 누르고 첫 우승을 하였다. 그리고 90세까지 살았기 때문에, 자기보다 20년쯤 후에 태어난 에우리피데스와 비슷한 해에 죽었다. 매년 열리는 비극 경연 대회에서 총 18회 우승했다.
그의 최고작은 《오이디푸스 왕》으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이 작품을 최고의 비극으로 꼽았을 정도이다. 마치 범인을 찾아내는 현대의 탐정물처럼 치밀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오이디푸스 왕》은 정작 대회에선 2등을 했고, 이 위대한 비극을 누르고 1위를 한 작품은 대체 무엇이었는지 현재에는 전해지고 있지 않다.[1]
저작[편집 | 원본 편집]
소포클레스는 128개의 작품을 썼다고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전해지는 작품은 아래의 일곱 작품뿐이다.
- 《아이아스》
- 《트라키스의 여인들》
- 《안티고네》
- 《오이디푸스 왕》
- 《엘렉트라》
- 《필록테테스》
-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각주
- ↑ 다만 비극 경연대회의 투표는 다소 운빨이 개입될 수 있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의 평가를 고려하면 《오이디푸스 왕》이 더 뛰어난 작품이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