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기

개요

철도 관제에서 기관사에게 운전 방법을 전달하는 수단 중 하나. 신호기 자체는 운전 방법을 전달할 뿐이고, 신호보안장치(ATS 등등)가 신호기의 전달을 강제하는 수단이다.

목적에 따라

  • 폐색 신호기: 폐색의 진입 여부를 결정짓는 신호기로, 폐색의 초입부에 설치된다. 폐색 점유 상태에 따라 점등이 달라지며, 자세한 방식은 ATS에 서술되어 있다.
  • 출발 신호기: 정거장에 정차중인 열차의 출발 신호를 전달하는 신호기. 정지 외의 모든 신호가 출발을 의미하는 신호로, 진행 신호가 현시되면 출발신호기반응표지에 백색이 현시된다.
  • 중계 신호기: 전방의 신호기에 무슨 신호가 현시되어 있는지 중계하는 신호기.
  • 입환 신호기: 구내에서 입환을 목적으로 현시하는 신호기. 대개 2현시로 되어 있다.

형식에 따라

  • 완목식 : 기다란 널판이 지시하는 각도로 신호를 판별한다. 가로로 유지되고 있으면 '정지', 위아래로 45º 기울어져 있으면 '진행'을 의미한다. 야간에는 널판에 이어놓은 색유리에 빛을 투과시켜 신호를 알린다.
  • 색등식 : 특정 색등을 밝혀 신호를 판별한다. 현시할 수 있는 패턴 갯수에 따라 3현식, 4현식, 5현식 등으로 구별된다.
  • 차상식 : 지상자나 관제 시스템에서 전달하는 신호를 기관실 내부 장치에 현시한다. ATC 등에서 볼 수 있다.

부속품

  • 진로표시기 : 전방의 분기기가 어느 선로로 분기되어 있는지 현시한다. 등화 형식과 문자 형식이 있는 데, 대게 문자 형식을 채용한다.
  • RA & CD Indicator : 영국에서 볼 수 있다. 플랫폼 스태프가 조작하는 지시기로, RA는 "발차 준비 완료"이고 CD는 "출입문 닫아도 좋음"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