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톨라르

Jks84562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0월 29일 (목) 04:18 판 (나무위키 편집자 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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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법정통화이었던 것. 2007년부터 슬로베니아는 유로로 전환하였으며, 유로의 공식 출범해인 2002년 이후로는 가장 처음이 되는 전환사례다. 교환비는 239.640톨라르/EUR 고정이다.

ISO 4217코드는 SIT 이 통화에 H를 도입하면 매우 골룸하다, 보조단위로 스토틴(Stotin)이 있었고, 동전도 출시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했다. 복수형은 톨라랴(Tolarja)[1], 톨라례프(Tolarjev)와 스토티노프(Stotinov). 어원은 탈러(Thaler, 달러)의 발음상의 차이 뿐이라서 나름 달러($)계열 통화에 속하지만, 심하게 이질적인 탓에 아무도 그렇게 봐주지 않는다. 별도로 기호는 지정된 것이 없었다.

슬로베니아도 한때 유고슬라비아의 일원이어서 유고슬라비아 디나르를 사용했었고, 1991년 발빠른 독립에 발맞춰 톨라르가 등장하였다.

임시발행권

대개 1991년 시리즈로 불리지만 중앙은행측에서는 임시발행이라고 단정짓고 있다. 이때의 ISO 4217 코드는 SLT. 정확히는 10월 8일부터 도입되어 공식 발행권으로 대체될때 까지. (대략 1993년 이내가 된다.) 급히 발행한 탓인지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한데 반해 죄다 위와 같은 무성의만 풍기는 생김새를 하고 있다. 참고로 모두 똑같은 무늬이며, 뒷면에는 숫자만 덩그러니 쓰여있다. 여담이지만, 통용권이 견양권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 종류 중 하나. 이리되어버린 배경은 아무래도 유고슬라비아 내전 도중이었기 때문으로 유력히 추측된다. (비슷한 사례로 크로아티아 디나르가 있다. 1991년 6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가 동시에 유고연방을 탈퇴했기 때문.) 종류는 모두 12종류. 5000, 2000, 1000, 500, 200, 100, 50, 10, 5, 2, 1, 0.5톨라르까지 있지만... 2000톨라르, 0.5톨라르는 실제로는 통용되지 못한 미발행권이다.

공식발행권

통상 1992년 시리즈로 불린다. 1992년 9월 30일에 100/500/1000톨라르, 당해 11월 27일에 10톨라르, 28일에 20톨라르, 이듬해 2월 22일에 200톨라르, 당해 3월 19일에 50톨라르, 당해 12월 13일에 5000톨라르와 1000톨라르 개정판, 1995년 3월 15일에 10000톨라르까지 나오면서 완성되었다.

하얀 바탕과 오른쪽 인물이 배치되어 있는 기본적인 구성인데, 인물의 측면모습이 그림자 먹칠형태로 추가되어 있는것이 독특한 점이다. 다만 위 10000톨라르의 경우는 그림자 먹칠 대신에 글자로 채워넣은 비교적 더 특이한 케이스. 대개는 앞면과 뒷면의 도안이 서로 연관되어 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사족으로 50톨라르의 경우는 저액권이면서도 뒷면 대부분을 어두운 색으로 짙게 칠해놓은 용자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앞면까지도 색상이 살짝 비친다.)

(표)

동전

1991년에는 급하게 만들어내느라 따로 동전을 주조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1993년 1월 1일부터 등장. 소개하기로는 1992년 시리즈로 되어있으나, 지폐부터 먼저 바꾸느라 1년 늦었다. 초기에 6종류(5톨라예프, 2톨라야, 1톨라르, 50, 20, 10스토티노프)가 등장했고, 10톨라예프가 2000년 4월 19일, 20/50톨라예프가 2003년 7월 7일에 등장하면서 지폐를 대체하였다. 인물 대신 동물을 떡하니 갖다 놓은 것이 특징.

2016년 12월 31일까지만 교환이 가능하며, 2017년부터는 통화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참고로 지폐는 기한제약이 없다.

각주

  1. 숫자 "2"에만 사용한다. 슬로베니아어의 수 체계가 단수-양수-복수의 3가지로 되어 있기 때문.

틀: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