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는 남유럽으로 분류되는 발칸 반도의 최서북단에 자리한 나라이다. 그렇지만 반도국가라고 분류하기엔 너무 내륙쪽으로 들어와있고 남유럽으로 구분하기에도 기준이 많이 애매한 곳에 있어서, 분류 방식에 따라서는 중부유럽(게르만권)이나 동유럽(옛 공산권)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것은 별로 반기지 않는다.

공용어는 슬로베니아어이다.

1 슬로베니아와 슬로바키아[편집]

오스트리아-헝가리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자리한 슬로바키아와 많이 헷갈려하곤 한다. 둘 다 슬라브족을 의미하는 Sloven을 공유하고(Slovenija (슬로베니야) - Slovensko (슬로벤스코)), 전통적인 유럽 소재 크리스트교(카톨릭) 국가인 관계로 이름이나 명칭, 문화권은 몰론, 상징물까지 죄다 비슷하게 생겨먹었다. 국기 또한 슬라브족 상징색인 백-청-적의 3색기 부분이 정확히 일치하나, 좌측의 로고에서 슬로베니아는 트리글라우(Triglav) 산을 상징하는 세봉우리 무늬[1]를 사용한다.

2 지리[편집]

슬로베니아는 동부 알프스 끝자락 남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국토 대부분이 그 영향을 받은 서고동저의 산지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의 피란(Piran)항을 통해 짧게나마 아드리아해 최북단과 접하고 있어 내륙국만은 면했다.

수도 류블랴나는 거의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기후는 대체적으로 대륙성에 가까운 지중해성 기후를 보인다. 서북쪽은 전형적인 알프스 기후, 서남쪽과 남쪽은 류블랴나와 마찬가지로 지중해성, 동부지역은 일반적인 내륙성 기후이다.

북쪽으로는 오스트리아, 서쪽으로 이탈리아와 접하고 있는데 이스트라 반도 북쪽 세자나(Sezana) 혹은 코페르(Koper)쪽을 통해 트리에스테로 통하거나 고리치아-고리차(Gorica)를 통하지 않는 이상 그 험한 알프스를 타야한다. 동부의 마리보르(Maribor)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그라츠(Graz)~(Wien)으로 가는 것은 쉽지만, 잘츠부르크 혹은 티롤 지방으로 가는 건... 묵념.

동쪽 끝으로는 헝가리와 접하고 있고, 이 지역은 평지라서 접근이 수월할 것 같지만 애초에 교류가 적어서...

동쪽과 남쪽으로는 크로아티아와 길게 접한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2개길밖에 없는데, 하나는 내륙쪽으로 류블랴나-자그레브 루트(A2 고속도로) 혹은 마리보르-자그레브(A4 고속도로) 루트, 다른 하나는 서남부에서 이스트라 반도 해안길 혹은 리예카로 빠지는 길 정도다. 두 루트 중간에 크고 아름다운 스네쥐니크(Snežnik) 산[2]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 전반적으로 울퉁불퉁한 카르스트(Karst) 지형이 많은데 애당초, '카르스트'라는 어원이 슬로베니아에서 나왔다. 이 단어 자체가 슬로베니아의 지명, 크라스(Kras)[3]에서 가져온 것. 크라스 지방은 포스토이나와 세자나(의 아랫동네인 로케브)가 속한 지방으로, 지금도 이 두 도시에는 세계 최초(세자나 빌레니카 동굴 - Jama Vilenica pri Lokvi, Sezana)와 최대(포스토이나 동굴 - Postojnska Jama)라는 명성을 걸고 성업중이다. 이는 고등학교 지구과학과 세계지리 과목에서 아주 짧게 언급했었던 적이 있다.

두 동굴은 현재 관광지화 되어서 성업중이나, 그 중에서도 포스토이나 동굴이 더 유명세를 끌고 있다. 총 길이가 무려 24㎞에 달하는 포스토이나 동굴은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길이가 고작(?) 5.3km에 불과해도 그것마저도 입구에서부터 기차를 타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크고 아름답다. 길이만 긴게 아니라 동굴 내부도 심히 넓은데, 관광객이 들어가는 가장 깊은 곳에는 10,000명의 청중들을 모아놓고 콘서트를 열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강당형 공간도 있을 정도.[4] 다만 기차 타고 들어갈때 특별한 안전장구를 주지 않는데, 옆으로 종유석 기둥이 슁슁 지나가니 사진찍다가 머리가 없어지는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밖의 날씨와 무관하게 동굴이라 연중 쌀쌀한 관계로 미리 외투를 준비하자. 양모코트를 임대해주긴 하는데 이것도 다 돈이다. 이 동굴에서 서식한다는 혈거양서류 최대종인 올름(Olm, human-fish)이 마스코트격이다. 누가 뭐래도 슬로베니아의 must-see. 아무래도 이게 절대적 인기의 근원일지도.

2.1 행정구역[편집]

희한하게 주(州)나 도(道) 등으로 나뉘어있진 않고 210개 시(市)로만 이루어져 있다. 얘네나라 애들은 그걸 언제 다 외운다니... 이 중에서 특별시는 11개이다.[5] 학습시엔 편의상 임의로 지역을 구분하여 배우는데 공식적인건 아니다.

아래는 지방별 분류의 시(市) 일람. 특별시는 상위로 올려 볼드표기를 하고, 일반시 중에서도 유명한 곳은 앞으로 빼내어 로마자로 원어명 병기를 하였다. 그 이하 순서는 임의로 구간별로 나누어 무작위순으로 나열하였다.

2.1.1 서부 지역[편집]

  • 고레니스카 지방 (Gorenjska) - 크란(Kranj)
    • 블레드(Bled), 크라니스카고라, 예세니체, 지로프니카, 보힌, 젤레즈니키, 고레냐바스폴랴네, 지리, 쉬코퍄로카, 라도블리차, 나클로, 트르지치, 예제르스코, 프레드보르, 셴출, 체르클례나고레니스켐
  • 고리쉬카 지방 (Goriska) - 노바고리차(Nova Gorica)[6]
    • 보베치, 코바리드, 톨민, 카날, 브르다, 솁페테르브르토이바, 미렌코스타녜비차, 아이도프쉬치나, 비파바, 이드리야, 체르크노
  • 노트라니스코크라쉬카 지방 (Notranjskokraska)
    • 포스토이나(Postojna), 피브카, 이리르스카비스트리차, 체르크니차, 로쉬카돌리나

2.1.2 중부 지역[편집]

  • 오스레녜슬로벤스카 지방 (Osrednjeslovenska) - 류블랴나(Ljubljana) (수도)
    • 트르진, 돔살레, 멘게쉬, 보디체, 코멘다, 캄니크, 루코비차, 모라브체, 돌프리류블랴나
    • 리티야, 스마르트노프리리티이, 이반츠나고라차, 그로수플례, 쉬코플리차
    • 이그, 브레조비차, 보로프니차, 브르흐니카, 로가테치, 호르율, 도브로바폴호프그라데치, 메드보데
    • 벨리케라쉬체, 블로케, 도브레폴례, 리브나차, 소드라지차, 로쉬키포토크, 오실니차, 코체볘, 코스텔
  • 돌레니스카 지방 (Dolenjska) - 노보메스토(Novo Mesto)
    • 셴톄르네, 미르나페치, 트레브녜, 수셈베르크, 돌레녜스케토플리체, 세미치, 츠르노멜, 메틀리카
  • 스포녜포사프스카 지방 (Spodnjeposavska)
    • 세프니차, 쉬코챤, 크르쉬코, 브레시체
  • 자사브스카 지방 (Zasavska)
    • 자고례옵사비, 트르보블례, 흐라스니크
  • 사비니스카 지방 (Savinjska) - 첼례(Celje), 벨레녜(Velenje)
    • 솔차바, 루체, 고리니그라드, 류브노, 모지례, 소쉬탄, 쉬말트노옵파키, 브라슬로브체, 나자례, 브란스코, 타보르, 프레볼드, 폴젤라, 살레츠, 도브르나, 비타녜, 보이니크, 즈레체, 슬로벤스케코니체, 셴튜르프리첼류, 도볘, 코졔, 비스트리차옵소틀리, 포드체틀텍, 쉬말례프리옐샤흐, 로가쉬카슬라티나, 로가테치

2.1.3 동북부 지역[편집]

  • 코로쉬카 지방 (Koroska) - 슬로베니그라데츠(Slovenj Gradec)
    • 츠르나나코로쉬켐, 메시차, 프레발례, 라브네나코로쉬켐, 드라보그라드, 무타, 부제니차, 라들례옵드라비, 포드벨카, 리브니차나포호류, 미슬리냐
  • 포드라브스카 지방 (Podravska) - 마리보르(Maribor), 프투이(Ptuj)
    • 로브렌치나포호류, 루세, 셀니차옵드라비, 쿤고타, 페스니차, 셴틸리, 스베타아나, 베네딕트, 레나르트, 체르크베냐크, 스베티안드라스브슬로벤스키고리차흐, 유르쉬니치, 오르모스, 도르나바
    • 트르노브스카바스, 두플렉, 미클라브스나드라브스켐폴류, 호체슬리브니차, 라체프람, 스트라셰, 하이디나
    • 마르코브치, 고리쉬니차, 자브르츠, 비뎀, 포들레니크, 세탈레, 마이쉬페르크, 키드리체보, 슬로벤스카비스트리차, 오프로트니차
  • 포무르스카 지방 (Pomurska) - 무르스카소보타(Murska Sobota)
    • 고르냐라드고나, 라덴치, 스베티유리, 류토메르, 라즈크리셰, 브레세이, 크리세브치, 벨틴치, 오드란치, 츠레쉬뇨비치, 렌다바, 벨카폴라나, 투르니쉬체, 도브로브니크, 코빌례, 모라브스케토플리체, 티쉬나
    • 그라드(Grad), 쿠즈마, 로가쇼브치, 찬코바, 푸콘치, 샬로브치, 고르니페트로브치, 호도쉬

3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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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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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회/정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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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화[편집]

슬로베니아는 유럽 역사에서 이렇다 할 활약상이 없는 깡촌의 이미지가 다소 있다. 고대 로마 제국 식민지로서 건설된 에모나(Emona)가 지금의 수도인 류블랴나이고, 서부지역의 베네치아 공화국 시절에는 그저 통나무 셔틀을, 전반적으로는 신성 로마 제국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치하때 그저 운송 셔틀과 물자 셔틀을 담당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뿐, 또한 르네상스 시절에도 다수의 슬로베니아 출신 학자와 예술가들이 뜻을 펼치겠다고 밀라노, 피렌체, 파리, 빈 등으로 자주 돌아다녔다는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라틴) + 오스트리아(게르만) + 유고슬라비아(슬라브) + 알프스 촌동네가 융합되어있다. 오스트리아 치하 기간이 길어서 이쪽 영향이 가장 강하고, 종교와 지리적 이유로 이탈리아 문화도 나름 침투해있다.

6.1 스포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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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각주

  1. Tri-라는 어두 자체가 숫자 3을 의미한다.
  2. 발칸 지역을 관통하는 디나르알프스의 북단부분
  3. 이걸 독일어로 읽으면 카르스트가 된다. 야네즈 발바소르가 이 지역을 여행하면서 발견해 지질학계에 보고함으로 널리 알려졌다.
  4. 과거 1960년대~90년대 당시에는 실제로 공연을 열었다고 한다. 지금은 자연유산 보호를 위해 금지.
  5. 그래봤자 류블랴나가 28만명, 마리보르가 11만이고 나머지는 5만명대 혹은 그 이하다(...) 일반시는 그것보다도 적은 인구라는 뜻. 이거 뭐 마을도 아니고
  6. 이탈리아와의 국경도시인데, 원래는 고리치아=고리차(Goricia, Gorica)라는 하나의 도시였다. 그러나 슬로베니아측이 유고슬라비아로 편입되면서 도시가 베를린 마냥 강제로 쪼개지게 되었고, 자유왕래가 허용된 현재까지도 그 국경선이 남아있다. 심지어 기차역 바로 앞에 국경선이 그어져 있다던가 공동묘지 내부마저 국경선이 그어져(...)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고. 묘지의 경우, 과거 이탈리아로 탈출하려다 총맞아 숨진 사람들이 묻혀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