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대차

Jamon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28일 (수) 16:34 판

相互貸借 / Exchange; Interlibrary

개요

도서관에 독자가 원하는 책이 없을 때, 다른 도서관에서 책을 대차하여 독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커버리지는 대학 캠퍼스 간 상호대차나 지역 내 공공 도서관 간 상호대차(타관대출) 같은 공동체 단위의 상호대차에서 국가 단위 상호대차(책바다, RISS)까지 넓으며, 대학 도서관은 해외 대학 도서관의 장서를 상호대차로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공공 도서관 책바다

대한민국 공공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바다' 네트워크로 묶여서 운송료를 부담하면 타 지역 도서관의 책을 빌려볼 수 있으며, 한국학술정보연구원를 통해 대학 도서관 ↔ 공공 도서관 간의 상호대차도 가능하다.

책바다 회원 가입을 하려면 국립중앙도서관의 승인 후 자신이 소속된 공공 도서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국립중앙도서관 단계에서는 자동 승인되나 간혹 꼬여서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 공공 도서관 담당 사서 들볶아봤자 소용 없으니 차분히 국립중앙도서관에 태클을 걸어주자.

책바다 서비스의 운송료는 1도서관 당 5,200원[1](공공 장서, 대학 장서[2])이며, 여러 도서관에서 동시에 책을 당겨오면 그만큼 배수로 돈을 낸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금액의 일부를 보조해주니 지원 제도를 찾아보자. 장애인은 국립중앙도서관 측에서 전액 보조해준다.

기본적으로 책이 수령지에 도착하고 나서 14일간 열람·반출할 수 있고, 7일 연장가능 하다. 상호대차 신청시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 중 가까운 거리의 도서관을 찍어주는 데, 직접 가지러 갈 것 아니면 택배 거쳐서 오니 별 의미 없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장서는 다른 공공도서관에 동일한 장서가 없을 때에 한해 상호대차가 가능하며, 수령지 외부로 반출할 수 없다.

대학 도서관

대학 도서관 간의 네트워크는 한국학술정보연구원의 학술연구정보서비스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과학기술정보센터을 중심으로 엮인지 오래라, 원문복사나 해외 장서의 상호대차 등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원화 캠퍼스 및 분교 등으로 2개 이상의 도서관을 가진 경우 교내 도서관 간의 상호대차도 가능하다.

각주

  1. 원래 공공/대학 각각 4,500원/4,900원이었으나 2020년 7월 1일자로 가격이 올랐다. 책바다 서비스 비용 변경 안내, 2020년 6월 3일 작성, 2020년 10월 28일 확인.
  2. 2020년 7월 1일자 요금 인상 이후 공공 장서와 대학 장서의 운송료가 같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