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드포크 사기극: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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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드포크 사기극'''은 [[2017년]] 11월 ~ 12월 간 [[비트코인]]을 하드포크<ref>기존 암호화폐를 복사해 새로운 화폐 단위를 만드는 행위.</ref>하겠다며 바람을 잡으며 뒤에서는 시세 차익을 노린 사건이다.
{{사건사고}}
== 개요 ==
[[2017년]] 11월 ~ 12월 간 [[비트코인]]을 하드포크<ref>기존 암호화폐를 복사해 새로운 화폐 단위를 만드는 </ref>하겠다며 바람을 잡으며 뒤에서는 시세 차익을 노린 사건.


== 상세 ==
== 경과 ==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비트코인을 하드포킹해 '''비트코인 플래티넘'''이라는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비트코인을 하드포킹해 '''비트코인 플래티넘'''이라는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원래 11월 28일에 하겠다고 밝혔으나 당일에 기술적인 문제로 12월 12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ref>[http://archive.is/kPQ1s Sad news to deliver on our hard fork date delay to Decenber 12th], @bitcoinplatinum, 2017.11.28.</ref> 가 기간동안 개발 진척<ref>[http://archive.is/3nzqV Now, Good news is we are in 98 percent completed building the code and as soon as the test is all clear we will release our binaries in 24 hours! Please stay tuned, the last present for your new-year gift will be delivered! #Coingrabforall], @bitcoinplatinum, 2017.12.04.</ref>을 알리고 상장 거래소 목록<ref>[http://archive.is/RammX Exchanges which supporting snapshot], @bitcoinplatinum, 2017.12.09.</ref>을 밝히는 등 바람잡기에 나섰다.
원래 11월 28일에 하겠다고 밝혔으나 당일에 기술적인 문제로 12월 12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ref>[http://archive.is/kPQ1s Sad news to deliver on our hard fork date delay to Decenber 12th], @bitcoinplatinum, 2017.11.28.</ref> 가 기간동안 개발 진척<ref>[http://archive.is/3nzqV Now, Good news is we are in 98 percent completed building the code and as soon as the test is all clear we will release our binaries in 24 hours! Please stay tuned, the last present for your new-year gift will be delivered! #Coingrabforall], @bitcoinplatinum, 2017.12.04.</ref>을 알리고 상장 거래소 목록<ref>[http://archive.is/RammX Exchanges which supporting snapshot], @bitcoinplatinum, 2017.12.09.</ref>을 밝히는 등 바람잡기에 나섰다.


포크를 이틀 앞둔 12월 10일, 갑작스레 기술적인 문제로 또 한번 연기하겠다고 밝혔는 데<ref>[http://archive.is/Y2F7q ANN: We found an critical issue at syncing process and therefore the fork will inevitably delayed to block num. 500000. This is occurred because we implemented the btc1 core source codes and it is exactly the same problem with it.], @bitcoinplatinum, 2017.12.10.</ref>, 그에 대한 항의에 대해 조롱으로 화답하면서 일이 커지기 시작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779984 비트코인, 한국 고등학생 ‘사기극’ 설에 투자자 발칵], 중앙일보, 2017.12.10.</ref>
포크를 이틀 앞둔 12월 10일, 갑작스레 기술적인 문제로 또 한번 연기하겠다고 밝혔는 데<ref>[http://archive.is/Y2F7q ANN: We found an critical issue at syncing process and therefore the fork will inevitably delayed to block num. 500000. This is occurred because we implemented the btc1 core source codes and it is exactly the same problem with it.], @bitcoinplatinum, 2017.12.10.</ref>, 그에 대한 항의에 대해 조롱으로 화답하면서 일이 커지기 시작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779984 비트코인, 한국 고등학생 ‘사기극’ 설에 투자자 발칵], 중앙일보, 2017.12.10.</ref> 개발자라고 자칭하는 자가 시세 차익(500만원)을 남겼으며 너희들은 속았다라는 투로 트윗을 하고 디시인사이드 암호화폐 관련 갤러리에 글을 남긴 것.<ref>[http://news.joins.com/article/22195370  “사기로 500만원 벌었다” 한국 고교생에 출렁인 비트코인 시장], 중앙일보, 2017.12.11.</ref>
 
해외에도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일이 커지자 12월 11일에 입장문을 내걸었다.<ref>[https://web.archive.org/web/20171211162127/https://bitcoinplatinum.github.io/ We Are Sorry For..], 비트코인 플래티넘 (아카이브), 2017.12.11.</ref> 일요일의 난동은 개발자가 스트레스성으로 했으며 해당 인원은 개발에서 제외되었으며, 다른 용의자 1명은 아무 혐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입장문은 용의자 중 1명이 직접 작성했으며<ref>[https://github.com/BitcoinPlatinum/bitcoinplatinum.github.io/commit/036f1776e7896206546b726fa277f182fd99ffe3  ¯\_(ツ)_/¯], GITHUB. 2017.12.11.</ref> 일부 주장이 실제 근거들(아카이브)과 달라 이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 여파 ==
== 여파 ==
당시 비트코인 시장은 12월 8일 2,500만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계속 미끄러지고 있었고, 사건 당시에는 1,400만원까지 내려와 손실이 44%에 달했다.(코인원 기준) 손해가 막심해 끙끙 앓던 사람들이 사기의 조짐이 보이자 트위터 프로필, 깃헙 계정 등을 통해 뒤를 캐기 시작했고, 얼마있지 않아 주동자 2명의 SNS 계정을 색출하고 그들이 [[한국어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에 홍보성 문서를 작성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비트코인 시장은 12월 8일 2,500만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계속 미끄러지고 있었고, 사건 당시에는 1,400만원까지 내려와 손실이 44%에 달했다.(코인원 기준) 손해가 막심해 끙끙 앓던 사람들이 사기의 조짐이 보이자 트위터 프로필, 깃헙 계정 등을 통해 뒤를 캐기 시작했고, 얼마있지 않아 주동자 2명의 SNS 계정을 색출하고 그들이 [[한국어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에 홍보성 문서를 작성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트코인이 44% 이상 내려앉은 것이 그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분노를 향할 곳이 없던 사람들이 미친 듯이 분노를 쏟아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등학생에 불과한 그들이 돌아오는 평일에(사건 당일은 일요일) 멀쩡히 등교할 수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44% 이상 내려앉은 것이 그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분노를 향할 곳이 없던 사람들이 미친 듯이 분노를 쏟아냈으며 당사자는 공포로 월요일에 등교하지 않았다.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36816 '비트코인 50조원 증발' 사태 주동자는 강남 고교생 '허OO'?], 조선일보, 2017.12.11.</ref>
 
한편 비트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 시장을 투기로 지정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기름을 쏟아부은 셈이 되어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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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암호화폐]]
[[분류:2017년 대한민국]]
[[분류:인터넷 사건]]
[[분류:사기]]

2021년 6월 15일 (화) 19:03 기준 최신판

비트코인 하드포크 사기극2017년 11월 ~ 12월 간 비트코인을 하드포크[1]하겠다며 바람을 잡으며 뒤에서는 시세 차익을 노린 사건이다.

경과[편집 | 원본 편집]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비트코인을 하드포킹해 비트코인 플래티넘이라는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원래 11월 28일에 하겠다고 밝혔으나 당일에 기술적인 문제로 12월 12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2] 가 기간동안 개발 진척[3]을 알리고 상장 거래소 목록[4]을 밝히는 등 바람잡기에 나섰다.

포크를 이틀 앞둔 12월 10일, 갑작스레 기술적인 문제로 또 한번 연기하겠다고 밝혔는 데[5], 그에 대한 항의에 대해 조롱으로 화답하면서 일이 커지기 시작했다.[6] 개발자라고 자칭하는 자가 시세 차익(500만원)을 남겼으며 너희들은 속았다라는 투로 트윗을 하고 디시인사이드 암호화폐 관련 갤러리에 글을 남긴 것.[7]

해외에도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일이 커지자 12월 11일에 입장문을 내걸었다.[8] 일요일의 난동은 개발자가 스트레스성으로 했으며 해당 인원은 개발에서 제외되었으며, 다른 용의자 1명은 아무 혐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입장문은 용의자 중 1명이 직접 작성했으며[9] 일부 주장이 실제 근거들(아카이브)과 달라 이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여파[편집 | 원본 편집]

당시 비트코인 시장은 12월 8일 2,500만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계속 미끄러지고 있었고, 사건 당시에는 1,400만원까지 내려와 손실이 44%에 달했다.(코인원 기준) 손해가 막심해 끙끙 앓던 사람들이 사기의 조짐이 보이자 트위터 프로필, 깃헙 계정 등을 통해 뒤를 캐기 시작했고, 얼마있지 않아 주동자 2명의 SNS 계정을 색출하고 그들이 한국어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에 홍보성 문서를 작성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트코인이 44% 이상 내려앉은 것이 그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분노를 향할 곳이 없던 사람들이 미친 듯이 분노를 쏟아냈으며 당사자는 공포로 월요일에 등교하지 않았다.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10]

한편 비트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 시장을 투기로 지정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기름을 쏟아부은 셈이 되어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