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Hubble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8월 3일 (금) 00:23 판

개요

대한민국에서 지내는 명절로, 1년에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으로 총 3번을 지내는 명절이다. 1년 중에서 가장 더운 날이기 때문에 여름을 잘 이겨내기 위해 영양가가 높은 보양식을 찾는 것이 전통이 된 날이다. 주로 삼계탕, 보신탕, 장어, 전복 등의 음식이 주로 나온다.

날짜

복날은 절기 중에서 하지(夏至)와 입추(立秋)를 기준으로 결정되는데,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날(庚)[1]초복, 네 번째 경날을 중복, 입추 이후 첫 번째 경날을 말복이라 한다.

이런 식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1년의 길이는 평년 365일, 윤년 366일로, 삼복의 간격은 이 길이와 비슷한 360일 또는 370일이 된다. 즉 달력 날짜 상으로 매년 5일 당겨지거나 늦어진다. 물론 윤년이 되면 6일 당겨지거나 4일 늦어진다. 날짜는 이런 식으로 해마다 달라진다.[2] 음력으로 해도 다르다.

참고로 복날을 셈할 때 기준이 되는 하지나 입추가 경날이면 이 때를 첫 번째 경날로 삼는다.

  • 하지가 6월 21일이면 초복은 7월 11일~20일, 중복은 7월 21일~30일 중 하루이다.
  • 하지가 6월 22일이면 초복은 7월 12일~21일, 중복은 7월 22일~31일 중 하루이다.
  • 입추가 8월 7일이면 말복은 8월 7일~16일, 8월 8일이면 8월 8일~17일 중 하루이다.
  • 2018년7월 17일이 초복, 7월 27일이 중복, 8월 16일이 말복이다.
  • 2019년은 6월 22일이 하지이면서 경날이므로 이 날로부터 20일 뒤인 7월 12일이 초복이다. 아울러 7월 22일 중복, 8월 11일 말복이 된다.

각주

  1. 십간십이지로 날짜를 셀 때, 십간 부분에 경(庚)이 들어가는 날.
  2. 단, 중복은 항상 초복의 10일 뒤기 때문에 제외. 십간이 기준이라 열흘마다 한 번씩 돌아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