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Stickculture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7월 19일 (수) 00:2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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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배급사 액티비전
개발사 트로이카 게임즈
장르 액션, 롤플레잉, 호러, 다크 판타지, 이야기 깊음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드 싱글플레이
언어 영어
엔진 소스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Vampire: The Masquerade – Bloodlines)은 트로이카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에서 유통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컴퓨터 RPG 작품.

개요

트로이카 게임즈가 개발한 3개의 게임 중 마지막 게임. 메타크리틱 기준 80점을 받았으며 음울한 배경,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괜찮은 퀘스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높은 사양과 버그가 망쳐버린 비운의 명작.

RPG 장르이기 때문에 전투를 제외하면 대화가 게임의 거의 모든 부분을 차지한다. 스팀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언오피셜 패치가 어느 정도 되어있는 버전이다.

음울한 세계관에 걸맞는 수위높고 적나라한 표현들이 주를 이룬다. 토막살해범, 스너프 필름, 피떡이 된 방 등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플레이를 자제하길 바람. 이외에도 상당한 공포를 자랑한다. 호러 스테이지가 한두개가 아닐 정도.

남-녀(플레이어-NPC)와 녀-녀 로맨스 선택지는 무궁무진하나 녀-남, 남-남 로맨스 선택지는 적은 편이다. 특히 남-남 선택지는 극단적으로 적으니 이 옵션을 원하는 플레이어라면 플레이 시 꽤 실망할 수 있다. 이는 트로이카 게임즈 제작진들의 취향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있다.

스토리

누군가와 하룻밤을 보내던 주인공. "너에게 보여줄 것이 있어..."라는 말을 들음과 동시에 포옹당해 뱀파이어가 되고 만다. 그 직후 뱀파이어 일원들에게 발각당해 자신을 포옹한 뱀파이어와 함께 끌려가게 된다. 뱀파이어 우두머리인 프린스는 주인공을 포옹한 뱀파이어를 사형시키고 주인공도 제거하려하나 일원들의 반발로 인해 주인공은 살아나게 된다. 뱀파이어가 된 플레이어는 프린스의 명령에 따라 여러가지 사건들을 해결하게 된다.

지역 및 등장인물

  • 산타모니카
    플레이어가 마주하게 되는 첫 지역. 주인공 집 근처에는 바로 상점이 있으니 락픽이 필요하다면 들러보는게 좋다. 어사일럼이라는 바가 존재하며 병원,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변과 이어진다.
  • 다운타운
    다른 동네와는 다르게 치안이 안좋다는게 느껴진다. 칼로 찌르고 총을 쏘는 인간들이 존재하며 경찰도 플레이어가 깽판쳐서 리스폰되지 않는 한 다른 동네보다 적은 편이다. 라크로이가 있는 빌딩이 존재하며 바에서 아나크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할리우드
    편의점이 존재하며 카페 거리들이 늘어서있다. 다른 동네보다 번화한 느낌이지만 현실 할리우드에 비하면 규모 면에서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다. 조금만 구석에 들어서도 노숙자들이 즐비하게 있다.
  • 차이나타운
    게임 중후반부에 들르는 지역.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거주하며 2000년대 초반에는 한국의 존재감이 매우 옅었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한국인 NPC는 존재하지 않는다. 몇몇 인물을 제외하면 동양인 캐릭터들이 영어를 매우 잘하는 편이다. 차이나타운인데 거리에는 백인들이 더 많이 돌아다닌다.

클랜

서양식 뱀파이어 세계관인만큼 클랜이 존재하며 플레이어가 주인공 생성시 선택이 가능하다. 중간에 변경은 불가능.

  • 브루하
    시작시 가장 무난한 클랜. 제일 상단에 존재하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초보자가 하기에도 좋으며 근접 전투, 원거리 전투 모두에도 능하다. 프렌지(광기) 상태 2점이라는 패널티가 있지만 플레이어가 의도하지 않은 이상 프렌지 상태가 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선택해도 무방하다.
  • 강그렐
    브루하보다 근접에 더 초점이 맞춰진 클랜. 이쪽도 초보가 하기에 무난하다. 외로운 늑대같은 포지션. 이 클랜 뱀파이어들은 단체 행동보단 단독 행동을 할때가 많다. 늑대로 변신하는 베켓이 강그렐 클랜에 속한다. 다른 클랜에 비해 맨주먹 격투에 특화되어 있어 무기 하나 안사고도 게임 클리어가 가능하다. 샷건 정도만 조심하면 된다.
  • 말카비언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인 클랜. 폰트가 괴상하게 뒤틀리며 시적으로 말하게 되는 광기 증상을 보인다. 지나가다 정지 표지판과 입씨름을 하기도 한다. 공략이나 웃긴 영상에 말카비언만 따로 올라올 정도로 개성이 강하고 색다른 재미가 있다. 스킬은 은신과 대인전에 집중되어 있으며 인간형 적과 싸우는데엔 가장 좋은 클랜. 은신 위주로 플레이할 유저에게 추천.
  • 노스페라투
    자신이 괴물이 되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클랜. 하지만 그 외모덕에 사람들이 유혹 대화문을 전혀 쓸 수가 없다. 아예 대화가 안되는 NPC도 상당히 많다. 말카비언과 비슷하게 은신 위주로 플레이를 하게 된다. NPC와의 연애를 원한다면 이 클랜을 선택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말카비언과 함께 가장 이질적인 클랜. 그냥 사람들 앞에서 돌아다니기만 해도 경찰이 출동한다. 덕분에 하수구를 자주 사용해 '하수구 쥐'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렇기 때문에 이동 동선을 짜는게 가장 어려워 높은 난이도의 클랜에 속한다. 1회차는 다른 클랜으로 플레이해보고 노스페라투를 해보는것을 권한다.

노스페라투를 본 NPC 대다수의 반응

  • 토레아도
    아름다움과 예술을 사랑하는 클랜. 인간에 대해서도 비교적 우호적인 편이다. 영화배우나 댄서 등의 직업을 가진 이들이 다수 존재.
  • 트레미어
    피를 사용한 마술을 보여주는 집단. 하지만 마법사 특유의 종특답게 육체적인 기술을 4이상 올릴 수 없어서 신체적으로는 비교적 허약한 모습을 보인다. 대신 사용 스킬들이 강력한 편이라 커버가 된다.
  • 벤트루
    귀족 집단. 대화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지만 쥐에서 피를 얻을 수 없고 매춘부나 노숙자에게서 피를 얻으려 한다면 일정 확률로 다시 토해내버린다.

그 외 NPC

  • 경찰
    플레이어가 나쁜 짓(흡혈, 살인, 폭행 등)을 하고 다니면 플레이어를 죽이러 온다. 연행하는게 아니라 바로 총이나 경찰봉을 빼들고 공격해오니 안건드리는 편이 좋다. 플레이어가 시야에서 멀어지면 탐색을 시작하며 끝내 찾지 못할 경우 경찰이 수색을 포기했다는 메세지가 뜨며 평상시로 돌아온다. 샷건이나 44리볼버를 든 경찰도 존재하는데 보통 경찰보다 흡혈 시도나 싸움하는것이 어렵다. 살해시 방금까지 들고 있던 무기를 드랍한다. 플레이어가 노스페라투일 경우 아무짓도 안했는데도 플레이어를 공격해오기도하니 피해다녀야한다.
  • 시민
    플레이어가 대화불가능한 일반 시민. 보통 거리를 싸돌아다닌다. 남성 시민의 경우 구석에 들어가서 노상방뇨를 하기도 한다.
  • 매춘부
    여성 매춘부만이 존재하며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돈을 받고 헌혈을 해준다. 플레이어가 여성이라도 받아준다. 설득을 통해 주는 돈을 덜 줄 수도 있으니 참고. 플레이어가 벤트루 클랜일 경우 일정 확률로 피를 다시 토해내며 플레이어가 노스페라투일 경우에는 플레이어를 거부한다. 말을 계속 걸 경우 경찰을 부르니 조심.
  • 헌터
    붉은 머리의 여성 NPC. 횃불 비슷한 무기를 들고 다니며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공격해온다. 맞공격해서 죽여도 범죄로 인식되어 경찰의 표적이 되니 조심해야한다. 어느 정도 때리면 도망간다. 뱀파이어를 혐오하는 존재들이다.
  • 바 손님
    바에서 남자친구를 기다리거나 지루해서 즐길거리를 찾고 있는 여성들이며 플레이어의 Seduction 수치가 일정 이상일 경우 꼬셔서 흡혈을 하는것이 가능하다. 죽지 않을 정도로만 흡혈해야하며 흡혈로 살해시 범죄 판정을 받는다. 플레이어가 여성이라도 상관없이 유혹할 수 있다. 보통 카운터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 춤꾼
    바에서 춤을 추는 NPC들. 대화가 불가능하며 그냥 배경 수준인 NPC들이다. 패션감각이 독특한 NPC들이 많기 때문에 한번쯤 구경해보는것도 재미는 있다.
  • 노숙자
    꾀죄죄한 옷을 입고 다니는 노숙자들. 여성 남성 둘다 존재한다. 보통 구석 자리에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숨어서 범죄를 저지르는것을 방해한다. 몇몇 퀘스트에서는 대화 상대가 되기도 한다.

게임 플레이

F로 인간형 NPC의 뒤에서 습격해 흡혈을 할 수 있다. 정면에서 시도할 수도 있는데 대개는 실패한다. 전투중 흡혈을 하고 싶다면 몇대 때려서 그로기 상태로 만든 후 시도하는걸 추천.

F로 모은 혈액 게이지(우측의 빨간 게이지가 혈액 게이지다)로 뱀파이어 특유의 능력들을 시전할 수 있다. 이 능력은 플레이어가 선택한 클랜마다 다르게 설정된다. 능력들을 잠입, 해킹, 문따기 등 여러가지 면에 도움을 주니까 제때 활용하는게 좋다. 능력은 마우스 휠로 바꾸는게 가능하고 우클릭으로 시전한다. 혈액 게이지가 너무 낮아지면 프렌지(발광) 상태가 되어 조작이 불가능해지니 혈액은 제때 섭취해야한다.

퀘스트에서 퀘스트로 진행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하기 싫다고 거절 선택지를 누르더라도 선택지만 존재할 뿐 플레이어는 결국 NPC의 심부름을 하게 되어있다. 메인퀘스트의 경우에 이 문제는 더 심해진다.

현대 게임과는 달리 퀘스트 마커 등의 UI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퀘스트 로그를 열어 일일이 고민하고 찾아보거나 유저들이 올린 공략을 봐야한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게임이기 때문에 영어는 반쯤 필수. 한글 패치도 존재하지 않는다.

무기는 총과 근접무기가 있는데 총의 경우에는 총기 스킬이 낮다면 플레이어의 에임이 좋아도 주인공의 능력치가 꽝이기 때문에 계속 빗나가는 무용지물 무기가 되고 만다. 초보라면 근접무기를 더 추천. 총도 샷건 계통은 강하긴 하다.

컨트롤 키를 누르면 플레이어가 몸을 낮추고 잠입 상태가 된다. 왼쪽 표시계가 하나 더 생기는데 잠입 수치를 표시해주는 것이다. 0일수록 들킬 확률이 낮거나 주위에 적이 없다는 뜻이며 100에 가까운 붉은 상태일수록 발각될 확률이 커진다. 완전히 발각되었다면 잠입 상태가 해제되며 빨간 느낌표가 뜬다. 컨트롤 버튼을 다시 눌러서 잠입 상태를 푼 후 전투에 돌입해야한다.

등장 무기

근거리, 원거리 등 다양한 무기가 존재한다.

등장 용어

게임 로딩 중 툴팁에서도 설명을 해주지만, 권장 사양 이상의 컴퓨터로 이 게임을 구동하면 로딩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다 읽어보기 어려울 때가 많다.

  • 사이어(Sire)
    누군가를 포옹하여 뱀파이어를 만든 뱀파이어. 예를 들어 A가 B를 뱀파이어로 만들었다면 A는 B의 사이어다.
  • 씬블러드(Thin Blood)
    옅은 피. 그 호칭에 걸맞게 인간의 특징, 뱀파이어의 특징을 모두 가진 신세대 뱀파이어를 뜻한다. 뱀파이어의 능력이 약화된 상태지만 단점이 어느정도 사라진 장점도 있다. 포옹을 통해 다음 세대 뱀파이어를 만드는 일이 어렵다.
  • 구울(Ghoul)
    포옹당한 뱀파이어와는 만들어지는 방식이 다르다. 인간이 뱀파이어의 피를 어느정도 마시게 되면 구울로 변한다. 이 결과 '피의 족쇄(Blood Bond)'가 생겨나 구울은 자신을 만든 뱀파이어에게 집착, 사랑 등을 느끼게 된다. 작중내에서도 머큐리오나 헤더 등 많은 구울들을 만날 수 있다. 뱀파이어가 살해당해도 구울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뱀파이어가 자신을 떠나도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에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은 없는 모양. 보통 인간보다 신체 재생 능력이 월등하다.
  • 혈인형(Blood Doll)
    뱀파이어에게 헌혈하는걸 즐기는 마조히즘적인 인간들이며 운이 좋으면 구울이 되거나 포옹당해 뱀파이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다수는 평생 한명이나 여러명의 뱀파이어에게 헌혈당하는 운명이 된다.
  • 디아블러리
    하위 세대의 뱀파이어가 상위 세대의 뱀파이어의 피를 빨아 그 힘을 취하는 일. 뱀파이어 사회에서 엄청난 금기로 인식되고 있다.

언오피셜 패치

스팀판에서는 이미 패치가 깔려있는 상태지만 완전한 건 아니다.

이 패치를 깔면 그래픽이나 퀘스트 변형, 불편한 레벨 디자인 변경 등을 조정할 수 있다. 퀘스트 변형이나 레벨 디자인 변경 등은 유저의 취향에 달렸기 때문에 마음에 안 든다면 설치시 체크하면 건너뛰고 다른 패치만 적용할 수 있다.

워낙 버그가 많은 게임이라 패치 후에도 몇 가지 잔 버그는 남아있을 수 있다.

바깥 고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