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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일 (일) 03:17 판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리뎀션
Vampire: The Masquerade – Redemption
Vampire The Masquerade Redemption cover art.png
박스 아트
게임 정보
배급사 액티비전
개발사 니힐리스틱 소프트웨어
장르 롤플레잉 게임, 호러, 다크 판타지
출시일 2000년 6월 7일
플랫폼 Windows, mac OS
모드 싱글플레이, 멀티플레이
언어 영어
후속작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리뎀션》(Vampire: The Masquerade – Redemption)은 니힐리스틱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에서 유통한 Windowsmac OS롤플레잉 게임으로,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첫 번째 컴퓨터 RPG 작품이다.

2000년에 발매된 게임으로, 2006년에 발매된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의 전작이며 개발에 난항이 많았다. 작품 내 시대가 시대인지라 등장인물들이 중세 영어를 사용한다. 'you'를 'thee'로 쓰는 식. 후속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자유는 거의 없으며, 주인공의 성격이나 배경 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없기 때문에 선택지는 더 제한된다. 전투도 엉성하기 때문에 스토리 보려고 하는 게임에 가깝다. 전투 중 데미지를 입거나 사망하면 주인공과 동료들이 얼굴 예술을 하는데, 오래된 그래픽에 힘입어 보기가 괴로운 수준.

줄거리

프롤로그&튜토리얼

십자군 전쟁에 참여한 주인공 크리스토프. 그 와중에 부상을 입어 실려나가게 되고, 겨우 회복되어 침대에서 일어난 그의 눈 앞에는 수녀 아녜즈카가 있었다. 크리스토프는 자신을 보살펴 준 아녜스카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성직자인 그녀에게 사랑 고백은 허용될 수 없는 것이었고, 대주교에게 질책받은 크리스토프는 괴로워하다 우연한 계기로 뱀파이어가 되고 만다.

중세 시대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크리스토프가 뱀파이어가 된 것은 계획된 일이었다. 대주교의 명령으로 쯔미시의 일원을 살해한 계기로, 크리스토프는 뱀파이어들의 주목을 받게 되고 만 것이다. 안그래도 인력난이 심했던 뱀파이어들이 크리스토프를 새로운 뱀파이어 세대로 만들기로 한 것. 그 중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이 에카테리나다.

한세대 낮은 뱀파이어인 크리스토프는 에카테리나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어 브루쟈 클랜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위안인 점은 크리스토프가 괴물이 되었음에도 아녜스카가 여전히 그를 사랑해준다는 것이다. 골렘을 쓰러뜨리고 동료들을 영입하는 등 활동을 하다가 아녜스카가 자신 클랜의 아지트에 들렀다가 떠난 사실을 알게 되고, 크리스토프는 에카테리나에게 분노하게 된다. 자신의 사이어에 대들어가면서까지 아녜스카를 찾아나서게 된다.

여러 클랜들을 만나고 처단하는 일을 겪어가며 고생 끝에 겨우 만나게 된 아녜스카는 쯔미시의 구울이 되어있었다. 고대 뱀파이어 뷰코드락의 부활 의식을 진행하는 중이었지만, 크리스토프의 끈질긴 공습으로 방해받게 된다. 크리스토프는 아녜스카를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싸웠을 때의 충격탓인지 그들이 있던 성이 무너지고 만다. 무너지는 기둥을 피하지 못한채로, 크리스토프는 아녜스카를 감싸안은채 건물에 파묻히게 되고 만다.

현대 시대

크리스토프는 관짝에서 부활한다. 뱀파이어 사냥꾼 집단인 레오폴드 소속의 창고 안에서. 자신을 죽이려 드는 연구원들을 제거하고 밖으로 나갔지만, 이미 세상은 자신이 살던 때와 많이 달라져버린 후였다. 이전까지의 자신의 장비들이 현대에서는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크리스토프는 현대의 복장으로 갈아입게 된다.

중세 시대와 다른 새로운 동료를 얻어가며 진행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중세 시대의 동료였던 윌헴과 재회하게 되고, 자신의 동료들 중 하나인 핑크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러 사건이 지난 후, 결국 뷰코드락은 의식에 성공해 부활하고 만다. 쯔미시답게 살점으로 만들어진 그의 궁궐. 파티들은 뷰코드락을 막기 위해 성내로 진입하게 된다. 오니같이 생겨먹은 뷰코드락은 주인공과 마주하자마자 설교를 늘어놓는다. 아녜스카는 순수한 애정으로 가득한 존재였기에 자신의 그릇이 되기에 충분했다는 식으로.

크리스토프 또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한 존재이기에 호기심을 느껴, 뷰코드락은 크리스토프에게도 자신의 시종이 될 권한을 주겠다고 한다. 당연히 크리스토프는 거절하고, 뷰코드락에 저항하다 지하로 떨어지게 되고 만다.

지하에는 아녜스카의 관념이 깃들어있었다. 그녀는 350년 가량을 불멸자로 고문받으며 살아왔으며, 그를 본 크리스토프와 동료들은 탄식한다. 그 후 리부사를 따라 다시 뷰코드락의 앞에 서게 된다. 괴물의 형태로 완전히 변이한 뷰코드락. 쓰러뜨리게 되면...

이게 이 게임의 엔딩 분기. 블러드라인처럼 선택만으로는 엔딩을 제어할 수 없으며, 플레이어가 행동했던 결과에 따른 인간성으로 이 게임의 엔딩이 정해지게 된다.

배드 엔딩

아녜스카와 헤어진 후 내면의 야수와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져 버린 크리스토프. 주변 사람들을 함부로 대했고 상대를 죽일 기회가 생길때마다 해쳤다.

괴물 형태가 아닌 인간 형태의 뷰코드락과 싸우게 된다. 뷰코드락의 피를 마시면 그의 구울인 아녜스카가 자기 것이 될거라 믿은 크리스토프. 디아블러리를 실행하게 된다. 하지만 세대차이가 너무 많이 났고, 완전하지 못한 디아블러리의 부작용으로 크리스토프는 자아를 잃고 뷰코드락에 가까운 존재가 되고 만다. 아녜스카를 강제로 흡혈하고, 에카테리나에게 당신의 차일드가 다시 태어났다고 전하라는 말과 함께 게임은 끝이 난다.

노멀 엔딩

인간성이 보통인 경우 볼 수 있는 엔딩.

뷰코드락과의 대화에서 종이 되는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뷰코드락은 기뻐하며 그에게 자신의 피를 하사하고, 크리스토프는 뷰코드락의 영원한 종이 되고 만다.

굿 엔딩

인간성이 높은 경우 볼 수 있는 엔딩.

뷰코드락을 쓰러뜨린 크리스토프와 그의 동료들. 그러나 아녜스카는 오랜 세월을 살았고, 뷰코드락이 사라져 구울인 그녀가 소멸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크리스토프는 그녀의 사멸을 막기 위해 뱀파이어화를 진행시킨다. 둘은 사이어와 차일드로서 앞으로의 평생을 함께할것이라는 행복한 결말이다.

등장인물

중세시대

  • 크리스토프 : 리뎀션의 주인공. 후속작인 블러드라인과는 달리 주인공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없다. 무조건 인간 남성으로 고정. 성우도 존재한다. 아녜스카에게 사랑에 빠져 고백하지만 퇴짜를 맞게 되고, 길에서 방황하다 우연한 계기로 뱀파이어가 된다. 매사에 진지한 성격이라 그런지 후속작보다 대화를 보는 재미는 덜한 편이다.
  • 아녜스카 : 조용하고 선한 여성으로 수녀다. 성직자이기 때문에 크리스토프의 고백을 거절한다. 후일 납치당해 크리스토프가 시간대를 넘나드는 모험을 하는 계기가 된다. 이런 류 캐릭터치곤 상당히 강직한 면이 있다. 크리스토프가 없다는 말에 그를 홀로 찾아나선다든가 몇백년의 긴 세월을 동면없이 살아가는데 성공했다든가 하는 면.
  • 대주교 : 크리스토프의 사랑을 방해하는 존재. 물론 사적인 원한이 있어서가 아니라 종교적/직업적인 이유. 뱀파이어가 된 크리스토프에게 죽임을 당하든가 하는 선택지가 존재할 것 같았지만 그런건 없다. 그냥 엑스트라.
  • 에카테리나 : 크리스토프의 사이어. 밤거리를 헤매는 크리스토프를 강제로 포옹해서 뱀파이어로 만들었다. 그래놓고는 자신의 팩션으로서 행동할 것을 강요하니 어이가 없는 일.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평범한 여성처럼 보이지만, 스카프를 벗기면 괴물에 가까운 무서운 입을 볼 수 있다. 첫 보스로 동굴 속 뱀파이어를 갈아버린 크리스토프를 아무렇지 않게 염력으로 꼼짝 못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강한 뱀파이어로 추정.
  • 윌헴 : 에카테리나의 시종. 에카테리나 이벤트가 끝난 후 강제로 동료로 들어온다. 자신의 주인과는 다르게 친절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어버버할 초보 플레이어에게 여러 가지 튜토리얼 시스템들을 알려준다.
  • 세레나 : 여성 뱀파이어 동료.

현대시대

  • 크리스토프 : 관짝에서 시작한다. 낡아빠진 십자군 시절 옷을 버리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갈아입는다. 머리는 묶는다. 옛날 사람인건 여전한지 중세 시대 영어가 튀어나오곤 한다.
  • 핑크 : 현대시대의 동료. 파란색 모히칸 머리 뱀파이어다. 항상 비아냥거리면서 말한다. 인격적으로도 하자가 있다.
  • 릴리 : 토레아도 여성. 처음엔 의심받았지만 예술에 대해 물어보자 줄줄 감상을 늘어놓는걸로 보아 토레아도가 맞다. 상냥한 성격으로 주인공을 걱정해주기도 한다.

평가

메타크리틱 기준 74점으로 무난한 작품이라는 평가. 숨겨진 명작이라고 불리는 블러드라인에 비해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스팀과 GOG에서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점들

최종 패치 이후 기준이다.

  • 없는 타격감 : 액션보다는 롤플레잉에 훨씬 비중을 둔 게임이라 전투가 매우 허접하다. 기본 무기인 칼 기준으로 이쑤시개로 종이를 싹싹 베는 기분. 이는 후속작에서 개선되었다.
  • 주인공과 히로인의 빈약한 러브라인 묘사 : 아녜스카가 크리스토프의 연인이나 약혼자, 혹은 배우자였다면 시대를 넘나드는 크리스토프의 모험이 이해가 갔을 것이다. 하지만 아녜즈카는 어디까지나 만난지 얼마 안된 사이다. 크리스토프는 초창기 디즈니 공주들만큼이나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는데 이해가 힘든 수준.
  • 멍청한 인공지능 :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해 주지 않으면 특정 상황에서 동료가 움직이지 않거나 태양빛을 피하지 않아 타죽는 상황 등이 발생한다.
  • 허술한 전투시스템 : 던전 앤 드래곤류 게임처럼 플레이어가 세심한 캐릭터 빌드를 짜고 육성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할만한 액션 게임 수준으로 변한 후속작이랑 비교해도 처참한 수준. 뱀 클랜과 싸울 때 뱀눈 디시플린에 걸리면 멍석말이로 쳐맞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죽음을 맞게 된다.

관련 사이트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