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타 이스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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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정보
본명 불명 [1]
성별 여성
국적 동대제국
배우자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
작품 정보
작품 재혼 황후
창작자 알파타르트
치런

라스타 이스쿠아는 로맨스 웹소설《재혼 황후》의 등장인물로 로맨스물의 악녀 포지션 캐릭터이다.

림웰 영지에 소속된 노예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도망쳐 도망 노예 신세가 되었고 도망치던 중 궁전의 정원까지 들어와 덫에 걸렸는데 사냥을 나왔던 소비에슈에게 구해지게 된다. 그녀를 동정한 소비에슈가 정부로 삼게 되면서 나비에와 갈등을 쌓게 된다.

문서명인 라스타 이스쿠아는 본명이 아닌 작중 호적상의 이름으로 귀족 신분으로 세탁하기 위해 이스쿠아 자작 부부의 양녀(대외적으로는 잃어버린 장녀)로 보내져 이스쿠아라는 성씨를 얻은 것이다.

상세

외모

나비에 및 니안(전 투아니아 공작 부인)과 맞먹는 공식 미인으로 나비에와 니안이 귀족하면 떠오를법한 기품있고 도도한 인상을 가진 미녀라면 라스타는 이와 반대되는 청순가련한 미녀로 옅은 은발과 검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이로인해 라스타에게 적대적인 인물들조차 외모만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악행의 강도도 높아지면서 청순했던 분위기를 잃어가고 있는데 일러스트상에서도 첫 등장때의 라스타는 말그대로 천사같은 외모를 가졌으나 최신 연재분에서는 눈이 험해지고 퇴폐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중. 덩달아 자신의 거짓말로 분노한 하녀에게 의자를 맞아 앞머리를 잘라 가려야 할 정도의 흉터를 가지게 되었다.

성격

천사같이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것과 달리 성격은 매우 음험한데 말그대로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이다. 근간의 노예 생활을 한 것 때문에 열등감은 물론이고 보상심리피해망상, 극단적인 인간불신과 자기안위를 가지고 있으며 사랑받는 것, 보호받는 것에 매우 집착한다. 때문에 라스타의 인간관계가 엉망진창인건 자기안위에 집착하다보니 먼저 타인을 의심하고 피해망상에 빠져 자신을 위해 거짓을 서슴치않게 만들고 약해보여야 유리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불리해지면 울거나 약한 척을 하면서 타인에게 누명을 씌운다. 이 거짓말이 라스타의 평가를 더 떨어뜨리는 근원인데 단순히 거짓말만 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거짓말과 자신의 망상을 믿는 모습도 보이고 있기 때문.

초반에는 나비에를 언니라고 부르거나 직설적이고 무례한 표현을 쓰는건 노예 특성상 예법이나 처세술을 몰랐기에 감안이 된다해도 정부가 되고 궁정 생활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가볍거나 무례한 표현을 쓰는 것을 봐서는 배울 의지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

라스타가 이런 성격을 가진건 라스타만의 일방적인 책임이 아닌 주변 환경도 한몫을 했는데 노예라는 이유로 엄청난 학대 및 핍박을 받았고 정부, 황후가 된 후에도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유일하게 사랑했고 믿었던 알렌마저 자신의 안위때문에 배신을 하자 인간을 믿지 못하게 되었고 이용하게 된 것이다. 또한 에르기는 라스타를 부추키고 소비에슈도 라스타와 이혼하기 위해 일부러 방임을 하면서 내칠 명분을 만들고 있는데 통제를 할만한 사람들이 없어 더 막나가는 것도 있다. 그러나 모든 악행은 라스타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것이고 악행이 도를 넘는데 동정받을만한 요소마저 본인이 자기합리화를 하거나 남 탓만 하고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아 독자들에게 전혀 동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자신의 아이들 한해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죽은 줄 알았던 첫 아이 안 람웰은 자신의 출신을 밝힐 폭탄같은 존재라 두려워 할 지언정 미워하질 못하고 있고 딸인 글로리엠도 처음 낳았을땐 딸이라 실망했지만 이내 안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고 트라우마로 내동댕이치는 바람에 소비에슈로부터 완전히 빼앗기자 아이안는 연습까지 하면서 그리워하고 있다.

인간관계

악역인 것을 감안해도 라스타는 성격 및 태도가 좋지 못해 제대로 된 인간관계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라스타의 미모와 겉치레 성격에 반해 호의적으로 대하는 자들도 라스타의 본성을 알거나 라스타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면 돌아서고 라스타에게 먼저 다가가는 사람들도 그녀의 위치를 이용해 한 몫하려는 자들이다. 당연히 나비에와 나비에의 주변인들은 라스타를 대놓고 싫어하는데 실제 라스타가 나비에에게 무례를 범하거나 해코지 목적으로 피해를 입힌 사건이 많아서 그렇다.

동대제국
  • 나비에 엘리 트로비
당연히 한 남편을 둔 정실부인과 첩/정부 관계이기에 나비에는 당연히 라스타를 꺼릴 수밖에 없는데 권력으로 해코지를 하면 본인만 악녀, 악처 취급을 받고 그렇다고 잘해줘도 황후가 일개 정부에게 고개를 숙였다고 위신이 깎이기에 최대한 얽히지 않는 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라스타가 먼저 나비에에게 접근하고 어그로를 끌기에 나비에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임신까지 확인하자 인하무인으로 굴면서 나비에를 유모 취급하고 나비에의 패션과 말투를 따라하는 식으로 은연중에 황후 위치를 노리는 것을 티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비에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질투를 해 나비에가 잘되는 꼴을 못보는데 무조건적으로 나비에 탓을 하거나 폐비, 그 년이라는 천박한 표현까지 쓰면서 폄하하고 있다.
  •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
라스타의 구원자로 라스타는 소비에슈를 사랑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있었지만 그의 본심은 믿지 못하고 소비에슈도 라스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 애완동물 정도로만 예뻐하고 있으며 본성을 알고 총애가 식자 대놓고 대리모 취급을 하고 글로리엠을 라스타에게 안겨주지도 않은 채 냉대하고 있다. 라스타를 총애할때도 라스타가 다른 남자랑 어울리거나 선물을 받으면 질투는 커녕 관심도 안가졌으나 나비에는 업무상 외국 귀빈 남성과 대화를 하기만 해도 질투를 하며 훼방을 놓고 다닌 것이 증거이며 감기에 걸려 고생했을때도 나비에에게 간호를 맡겼지 라스타에겐 간호를 맡기지 않았다. 그 이유가 말하는게 신기하고 귀여워서지 옆에 두면 불편하다고 했는데 즉 라스타를 반려자가 아닌 잠깐동안 귀여워해주는 애완동물로 보았음을 알 수 있다. 애당초 라스타를 기간제 황후로 만든 것도 태중의 아이를 황적에 올리기 위해였고 라스타가 아이를 낳는다해도 이혼한 뒤 나비에와 재혼해 가족을 만드는 것이 소비에슈의 목적이였다. 라스타도 소비에슈가 자신에 대한 애정이 식었음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그의 방에서 나비에와 같이 그려진 초상화를 보고 아내로 사랑하고 있는건 나비에였음을 알게 되어 배신감을 느껴 둘의 관계는 파탄나고 만다.
  • 레이디 니안(전 투아니아 공작부인)
라스타가 사교계의 뼈다귀 역할을 넘기기 위해 지정한 상대다보니 당연히 감정이 좋지 않다. 니안은 남편으로부터 이혼당하고 평생동안 불명예를 안고 갔기 때문. 때문에 라스타의 몰락 소식을 들을 때 나비에보다 기뻐했었다.
  • 림웰 일가
노예 시절 자신을 모질게 대했기에 감정이 좋지 않다. 특히 로베슈와 르베티는 서로 적대하는 관계에 알렌은 한때 사랑했지만 자신을 버렸기에 매우 증오하고 있다.
  • 안 림웰 / 글로리엠
라스타의 자녀들. 인하무인으로 변해가는 라스타가 그나마 인간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 존재들로 안은 첫 아이에 로베슈에 의해 죽었다고 조작되었을 때 상심했을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내 생존이 확인되어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기에 의도적으로 정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완전히 미워할 수도 없어서 안의 머리카락을 잠시나마 소중하게 보관했었고 안의 미래에 본능적으로 신경쓰고 있었다. 글로리엠도 딸이였기에 실망을 받았지만 안처럼 미워할 수 없고 안과 달리 정통성이 보장되었기에 안보다 애정을 더 쏟고 있다.

서대제국(구 서왕국)
  • 하인리 알레스 라즐로
하인리의 편지상대 사건 때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간 것과 나비에를 고생시킨 것 때문에 라스타를 싫어한다. 하인리는 라스타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대놓고 "그 여자" 라고 할 정도로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 크리스타 즈멘시아
라스타가 그녀에게 술을 먹여 본심을 토하게 해 나비에를 곤란에 빠뜨리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같은 처지의 인물(나비에의 남편을 빼앗으려고 함, 청순가련한 인상의 미녀, 그러나 나비에의 남편에게 사랑받기는 커녕 냉대받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함.)이라 독자들은 "쌍스타, 투스타" 라는 별명을 붙여 디스하고 있다.

블루 보헤미안
  • 에르기 클로디아
첫 만남때 자신을 감싸주었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알려주거나 대가없이 돈을 빌려주는 등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기에 매우 신뢰하고 있다. 실제로도 소비에슈보다 에르기를 더 믿는다고 말했고 소비에슈에게 냉대를 당하자 에르기에게 의존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르기는 중간마다 라스타에게 불리한 조언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나비에의 이혼 법정 때 화려한 드레스를 입게 해서 교양없는 여인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스포일러] 결국 에르기에게 배신당하고 버려졌는데 에르기는 처음부터 라스타를 좋아하기는 커녕 소비에슈 부친의 정부였던 알레이시아와 얽힌 사건때문에 라스타는 물론이고 정부를 매우 혐오하던 인물이였다. 때문에 소비에슈와 동대제국에게 복수하려고 했었는데 라스타를 이용한 것이다. 즉 라스타에게 부채질을 가해 악행을 저지르게 하고 조건없이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을 쓰게 해 약점이란 약점은 다 잡아 동대제국 황실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였다. 라스타는 알렌과 에르기가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인물들이라는걸 깨달았고 소비에슈와 나비에의 조언을 되새겼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행적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앤슨에 의해 온갖 추문이 밝혀지면서 이미지가 나날히 나빠져가는 중 자신을 버린 친부까지 찾아와 돈을 요구하고 알렌은 눈치없이 안을 데려와 준황자로 대우해달라는 헛소리를 해 스트레스를 받아 히스테리를 갈수록 부리게 된다. 결국 서대제국에서 돌아오다 안의 정체가 밝혀지는 바람에 글로리엠마저 전 애인 내지는 에르기의 자식이 아니냐는 의혹에 빠진다. 결국 라스타는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친자 확인을 하기로 하는데 기대와 달리 글로리엠이 소비에슈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 판명나면서 전 국민에게 사기꾼으로 낙인이 찍혀 사실상 폐위된거나 다를 바 없는 상태에 빠졌고 그녀의 악행과 거짓말을 알게 된 로테슈(르베티 납치 및 노예화 사주)와 이스쿠아 자작부부(에벨리의 정체를 숨기고 죽이게 만들려고 함)마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라스타에게 등을 돌리되 악행을 고발함으로서 라스타는 항변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이내 공포감에 질려 도망치려다가 투아니아 공작에게 잡혀 성으로 압송되었고 소비에슈와 대판 싸움을 하며 자신의 출신을 밝히며 물귀신 작전을 시도하지만 되려 소비에슈에게 안과 글로리엠만 불리해질 것이라는 경고만 듣고 만다. 그 뒤 황실사기혐의 및 나비에의 어음 횡령, 살인교사, 신분세탁 사기, 동대제국의 영토 일부를 외국의 귀족에게 팔아먹으려고 한 매국 행위 건으로 재판을 받으면서 재판에 참석한 대중들로부터 비난을 받는데 마지막 발악으로 소비에슈를 고자라고 모함. 소비에슈도 죄가 없는건 아니라고 소리치지만 이내 묻히고 만다. 결국 그녀는 황실 및 황제 모독죄까지 추가로 받아 유죄를 선고받고 황후 자리에서 즉시 폐위. 원래는 교수형을 당해야했지만 전 황후였으니 그나마 예우를 차린다는 의미로 유배형을 받게 되었다. 라스타는 탑에 갇히게 되었는데 탑에는 최소한의 침대와 작은 욕조만 있었지 아무것도 없었기에 얼마 못버티고 근간 자신이 죽이고 피해입힌 사람들의 환영을 보며 미쳐가다 누군가가 준 독약을 먹고 자살. 시체는 일주일이 지나서야 발견된다. 부패가 심각해서 머리를 빼면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었는데 라스타의 시체는 소비에슈에 의해 화장되어 바다에 뿌려졌다.

기타

  • 과거사도 불행하고 최후도 비참했지만 근간 악행이 너무 지나쳤기에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라는 유형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 독자들로 붙여진 멸칭은 랍스타, 파스타, 개털머리, 골빈머리가 있다.
  • 말투는 평소에는 3인칭을 쓰는데 나비에를 흉내내거나 본성을 드러낼때는 1인칭으로 변한다.
  • 작가가 외전으로 쓴 《만약 라스타가 나비에에게 보내졌다면》(총 8화) 이 있는데 본편의 IF로 라스타가 정부가 되는 것이 아닌 나비에의 하녀로 들어갔다는 전개이다.
  • [스포일러] 글로리엠이 소비에슈의 딸인지는 맥거핀으로 남겨졌으나 정황상 소비에슈의 딸이 맞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알렌의 아이라기에는 라스타는 안이 죽었는줄 알고 상심해있었는데 알렌은 위로는 커녕 라스타의 근처에 가지도 않았고 그 뒤 알렌에게 배신당하면서 완전히 증오하게 되었다. 즉 글로리엠을 알렌의 자식으로 보기엔 시간대가 맞지가 않다.

각주

  1. 스포일러 : 친부의 이름이 끝내 나오지 않았기에 라스타의 본래 성씨도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