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부리(どんぶり、丼)는 밥 위에 요리를 얹은 일본 음식이다. 돈부리는 일반적으로 츠케모노와 스이모노를 곁들이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한그릇 음식에 해당한다.
한국어로는 덮밥으로 번역되는데, 한국 요리에는 전통적으로 비빔밥은 있어도 덮밥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전과정이 상이해, 덮밥과 돈부리는 각각 유사하면서 별개의 메뉴로 구분지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서민적이면서 패스트푸드의 일종으로 대중적인 음식으로, 한국 요리의 국밥과 비슷한 위상을 갖는다. 일본의 경우 요리와 밥을 섞어먹지 않는다. 카레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이는 식사예절상 뭔가 섞어 먹는 것은 예절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의 관광지나 한국의 일본식 돈부리 식당에선 섞어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