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197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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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대한민국가수로, 그룹 투투, 남성 듀오 듀크의 보컬로 성악과 락을 하던 그의 목소리미성에 속하면서도 파워풀하다. 어느 기자는 듀크 1집 시절 그의 창법에 대해 '탁'터지는 창법, 가성은 허공을 메아리치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음역대가 높아서 저음에 속하는 사람들은 성별에 상관없이 그의 노래를 원음대로 부르긴 쉽지 않은데다가, '그'만의 독특한 창법이 있어 모창하기가 쉽지 않다. 표현하는 음역대가 넓어서 고음 뿐만 아니라 저음도 잘 표현한다.

1994년 데뷔 초기에도 선배 가수들로부터 '노래 잘하는 가수'로 인정받았고, 2000년대에는 댄스 가수 중 가창력으로는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평가받았다. 다만 듀크 시절부터 각종 예능에 자주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적인 이미지가 강해진 데다가, 댄스 음악을 하는 가수들에 대한 고정 관념으로, 뛰어난 가창력에 비해 낮게 평가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3년 12월, 향년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재주가 많은 그였기에 그의 부재는 대중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생애

유년시절

1973년 3남 1녀 중 막내로 출생한 김지훈은 서울 북성초등학교 재학 시절엔 생활기록부에 '용의 단정하고 매사 성실하며 온순함(1학년), 온순하고 침착하며 매사에 성실함(2학년).'등으로 기록되며 학교에서 온순한 학생으로 인식되었다고 한다.[1] 그림 그리기에 특기가 있었던 그는 한성중학교 재학 시절에는 꿈이 만화가인 적도 있었다고.

이후 성악을 배우는 등 가수로서 꿈을 키워가던 그는 서울 인창고등학교 재학 시절엔 교내 중창단 써클리트(Circlet)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며[2], 교내 밴드부의 보컬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갔다.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배려로 고등학생 시절에도 다른 학생들에 비해 자유로운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낮에는 오지 오스본의 'Goodbye To Romance'나 스틸하트의 'She's Gone[3]'등의 카피곡을 노래하고 저녁에는 교회에서 클래식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당시에 음악을 지도하던 선생님과 친분이 두터워, 투투로 데뷔 한 뒤에 투투 1집 음반을 들고 그 선생님께 찾아가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1990년 12월 제3회 KBS 청소년 창작가요제에서 '지나간 순간은 찢겨진 가슴되어'로 본선에 진출하였다.[4] 다만 본선에서 가사를 놓쳤던 터라 수상자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동네에서 조용한 아이로 인식되던 그는 TV 출연으로 동네의 유명 인사로 인식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청소년 창작가요제는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대회였던 터라 "동네에서 인기가 지금(2008년)에 부럽지 않았어요. 여학교에서 인기투표를 하면 제가 1등을 하기도 했어요."라고 고등학생 시절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학창 시절에 여러 가요제에서 대상, 금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1991년에는, 유현재와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던 선배의 소개로, 밴드의 보컬자리가 공석이 되자 보컬을 구하던 동갑내기 친구 오지훈, 유현재와 만나게 되었고 그 둘이 있는 밴드의 보컬로 합류하였다.

투투, 솔로 활동

"첫 방송을 하고 (남자 멤버) 셋이서 이대 입구로 워커를 사러 갔는데 알아보더라고요. 그러더니 2주 만에 갑자기 떠버린 거예요." - 2012.11.08일자 tvN E News 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지훈은 1992년 오지훈, 유현재명지전문대학 동기로 입학하였으며 투투 결성 전까지도 셋은 계속 밴드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는 머리를 길게 기르고 가죽 점버를 입고 금속성이 짙은 목소리로 록 밴드의 보컬로 활동했다고 한다. 모터사이클이 타고 싶어 관련 면허를 따고, 친척이 타던 모터사이클을 중고로 사서 종종 타고 다녔다고 한다.

1994년에는 고3시절 부터 같이 밴드 활동을 했던 오지훈, 유현재와, 그리고 앨범 작업후 영입된 객원 멤버 황혜영과 함께 그룹 투투의 보컬로 방송 데뷔를 하였다.

1994년 5월에 발매된 투투 1집의 타이틀곡인 일과 이분의 일(오지훈 작사, 작곡, 편곡)은 1994년 6월 1일에 KBS2 가요톱10에서 28위로 첫 진입을 하여 18위로 수직 상승하다가 6월 4주와 5주에는 8위로, 7월에는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과 1위 후보로 대결을 하게 되나, 마로니에가 골든컵을 받을 때까지 2위에 머물렀다. 일과 이분의 일은 SBS TV 가요 20에서는 2주 연속(7월 17일, 24일) 1위, 가요톱10에서는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5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여 골든컵을 받게 되었다.

그는 '일과 이분의 일'로 투투가 크고 많은 인기를 얻게 되자 쉴 틈 없이 강행군되는 스케줄 때문에 건강에 무리가 왔었다. 폐의 기능이 나빠져 산소통을 끼고 다닐 정도였는데, 하루에 3시간 이내로 잘 정도로 꽉찬 스케줄의 영향도 있지만, '라이브가 아니면 안된다'는 신념으로 라이브 무대를 고수했던 탓도 있었다. 그는 데뷔 초기 부터 '라이브 무대의 콘서트를 여는 것'이 꿈이라고 각종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꿈을 밝혔고, 유현재에게 기타를 배우는 등 투투 활동 시기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후속곡인 '그대 눈물까지도'는 김지훈이 보컬을 맡고 오지훈이 기타, 유현재가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곡으로 가요톱10에서 1994년 10월 첫 주에 24위로 첫 진입 후 11-20권 내에 머물다가 12월에는 10위권안에 들면서 95년 초까지 상위권에 머물렀다. '그대 눈물까지도'는 그의 청아한 음색이 잘 드러난 노래라 그를 상징하는 노래로 회자되며, '일과 이분의 일'때와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해 투투는 KBS 가요대상과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現.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서울 가요대상에서 랩댄스 부문 대상을, 골든디스크 본상[* 골든디스크로 알려져있는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과는 다른 시상식이다.]을 수상하였다.

이어 투투 2집 시기인 1995년에는 그룹의 리더와 보컬로서 활동하였고, 엠넷의 '고 엠넷 고'로 첫 MC 데뷔를 하게 되었다. (2집 수록곡 중 주된 방송 활동곡은 '바람난 여자'와 '니가 내것이 되갈수록'이며 2집 노래의 대부분을 김지훈이 불렀다. 나머지 멤버들은 객원 멤버 형식으로 앨범 당 1-2곡에만 참여하였다. 바람난 여자는 1위 후보에도 오르는 등 최상위권을 유지하였다.) 그는 1996년 1월 5일자 MBC 인기가요 BEST 50에서 '니가 내것이 되갈수록'의 무대[5]를 끝으로 투투 활동을 마치고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다. 활동 중에 입대한터라 그의 입대 후에도 니가 내것이 되갈수록은 한동안 가요톱10에 순위권에 머물렀다.

김지훈은 1990년대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어서 투투 활동시기에 돈도 많이 벌었을 것 같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그 당시에 데뷔 전 연습 기간까지 포함해서 약 2년 간의 수입으로 약 1800만원 정도의 수입만 받았다고 한다. [6] 투투 1기 시절인 1994년, 소속사에서 밥을 제공하지 않을 때에는 수중에 돈이 없어 멤버들이 밥을 굶기도 했다고 한다. [7] 그는 1990년대 활동하던 댄스가수들을 보면 화려해 보이고,밝고 역동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지만 결국 뒷면에는 힘든 때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1994년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타던 날 남자 멤버 셋(김지훈, 오지훈, 유현재)이 방송 끝나고 숙소에 들어가보니 담배값이 없어 길에 떨어진 담배꽁초 중 긴 담배꽁초들만 주워서 피었다는 일화를 그 예로 제시하였다.

그는 1996년에 입대하였으며, 군 입대 훈련소 동기로 개그맨 김경식이 있다. 군대 선임들이 김경식에게는 딱따구리 소리를 내라고 하고, 김지훈에게는 반쪽 춤을 추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는 군 복무 중 군화를 묶으려고 허리를 숙이다가 그대로 허리를 다쳐서 의병제대를 하였다.

제대 후 1997년 하반기에는 '익숙해진 슬픔'이라는 락 발라드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했엇다. 솔로 앨범에서는 프로듀싱에 참여하였고, 자신이 작곡한 '꿈속에서'를 싣기도 했다. 솔로 앨범의 수록 곡들은 투투 시절의 앨범 수록 곡들보다는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때는 소속사와의 문제도 있었고 매니저가 돈을 받고 일을 잡지 않아 방송에 많이 나오지 못 했다. 그가 듀크로 데뷔한 이후의 방송에서는 힘들었던 시절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솔로 앨범 활동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였으나, 2008년 인터뷰에서는 세상을 조금 알아가는 나이가 되가면서 그런 경험이 이제부터는 당하지 않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지훈은 2002년 11월 27일에 방송된 '야! 한밤에'의 '진실 혹은 대담'[8]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는 이정현의 질문에 대해 솔로 앨범 활동부터 약 2년간의 시기를 꼽으며 그 시기에 대해 '어머니는 미국에 가시고 형들도 사업이 안 좋아서 자신을 도와줄 입장도 안 되었고, 아버지도 안 계셨으며 (자신은) 후배들의 작업실에서 살았다.' 고 대답하였다. [9] 그 2년 동안 후배에게 피아노도 배우고 그때 써놨던 가사들과 곡들을 듀크 시절에 많이 사용하였음을 방송에서 언급하며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 바닥까지 갔다 오면 지금 하고 있는 자신의 일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일인지 알게 돼요."라고 질문에 대한 답을 마무리했다.

1998년 8월부터 11월까지는 김석민, 김진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갱(Gang)'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10]

듀크 활동

1999년에는 갱 활동을 같이 했던 뉴 투투 출신의 김석민과 듀크를 결성하였고, 2000년에 듀크 1집을 발매한다.

1집의 타이틀곡인 Starian(스타리안)의 경우 독일 테크노 그룹 '666'의 음악을 듣고 나서 테크노의 마력에 빠져 만든 곡으로 김지훈의 작품[* 작사 : 김석민, 김지훈 작곡 :김지훈 편곡 : 최재은]이다. 'Starian'은 인조인간인 스타리안이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싶다고 절규하는 내용을 가사로 담고 있다. 그는 1999년 12월 29일자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듀크 1집 활동에 대해 "신인보다 더 어렵습니다. 이전 팬들의 기대에 대한 부담도 크고, 한편에서는 어떤 음악을 했나하는 시선도 보냈고."의 말을 하며 그의 심경을 토로하였고, 듀크 1집에서 테크노라는 장르에 충실하기 위해 창법의 변화를 시도했음을 언급했다. [11]

Starian은 노래가 나왔을 당시 뮤직비디오는 약간 주목을 받았지만 다른 가요들에 비해 크게 인기 끈 노래는 아니었기 때문에 소속사 사무실에서 눈치를 보기도 했었다고 한다. [12] (Starian의 경우 2001년에 펌프 잇 업 EXTRA부터 수록되어, 펌프 잇 업의 대표적인 장수곡으로 꼽히나, 발매 당시에 인기가 없는 노래는 아니었지만 2집의 타이틀곡 Party tonight 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각종 음악 방송과 예능에 출연하다가, 2000년 상반기에 출연한 서세원쇼를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은 뒤 그 영향을 받아 듀크 2집은 1집에 비해 많이 팔렸으며, 2집의 타이틀곡인 Party Tonight의 경우 가요 프로그램에서 10위권 안에 들었다. 그 영향으로 2001년 2월 4일자 MBC 게릴라 콘서트와 2001년 3월 26일자 '신동진의 미니콘서트'에도 출연했다. 2001년 3월에는 듀크에서 김지훈만 컴필레이션 앨범 수호천사[13]의 타이틀 곡 '수호천사'의 녹음에 참여하였다. 2.5집 시기인 2001년 하반기에는 열린음악회의 11월 11일자 방송에서 파티 투나잇을 부르기도 했다. [14]

그러나 판매량이 좋았던 듀크 2집과는 다르게 그 뒤에 나온 앨범들은 판매량이 2집에 비해 저조하여 음반으로만 수익을 내기 어려워졌다.

2001년 7월에 발매한 2.5집의 타이틀곡인 'Boom Boom'은 1집 타이틀 곡인 Starian처럼 김석민, 김지훈이 작사를, 김지훈이 작곡한 곡으로[15] 순위 프로그램에서 12위, 18위 등을 기록해 2집의 후속곡인 두번째 소원보다는 순위가 좋았으나 앨범 판매량이 2집에 비해 저조했다. 그래서 잘생긴팀의 게스트로 출연한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2기 합숙 9주차 1부 오프닝(2001.10.27 방송)에서 듀크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이번에 저희가 특이하게 앨범을 접고 있습니다. 붐붐으로 한여름을 아주 강타하려다가 쨉만 몇대 날리다가..."로 재치있게 대답했다.

2002년에 발매한 3집의 타이틀곡인 천국에서 내린 비는 라디오 신청곡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2.5집 혹은 3집 시기에는 KBS2 뮤직 플러스에서 듀크의 노래가 HOT6 안에 선정되기도 했으나, 2.5집과 3집 앨범 자체는 2집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 했다.

2005년에는 자신의 약물 사건으로 인해 계획하던 듀크 콘서트와 앨범 발매가 무산되었다. 그 후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와 결혼식의 축가를 부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2005년과 2006년 상반기에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06년 여름, 듀크의 싱글 앨범을 발매한 후 방송에 복귀하였으나 저조한 음반 판매로 수입이 나지 않았던 터라 2007년에 그룹 듀크는 공식적으로 해체하였다.

듀크 이후 활동

김지훈은 2007년에 연예 기획사에 종사하는 사람과 결혼하였다. [16]

2008년에는 솔로 가수로서 싱글 음반을 내려고 계획하기도 했으나 그 계획은 최종적으로 실행되지 않았다. 가수로서 활동은 SBS 드라마 황금신부의 OST인 '사랑합니다'를 신곡으로 낸 것 외에는, 음악 관련 예능이나 라디오 방송, 각종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는 활동이 대부분이었다. 가수로서의 활동보다는 예능 출연, 연기 활동을 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결혼 이후에 결혼 전과 다른 캐릭터도 부여받으면서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지만 2009년 7월 7일에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체포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출연하던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하였고, 그 이후로 방송 활동이 없는 긴 자숙 기간을 보내게 된다.

2010년 협의 이혼 서류를 서울 가정법원에 제출하였고, 3개월의 이혼 숙려 기간이 끝난 후에 이혼하였다. 동년에 뮤지컬에 캐스팅되어 재기를 노렸으나, 이혼 관련 소식으로 작품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자진 하차하였다. 그 후 몇몇 행사에는 가끔 모습을 드러냈고 재기의 의지를 드러났지만, 2012년 tvN e-news 과의 전화 통화 외에는 방송 활동이 없었다.

2012년에는 가수 이은하의 재즈 음반에 삽입된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를 피처링하기도 하였다.

2013년 7월 6일에는 서울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있던 모 기업의 연례 행사에 김성면, 이성욱 등과 함께 초대가수로 공연에 참가하기도 했으나.. [17] 2013년 12월 12일 오후에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자살로 추정되며, 1년간 우울증으로 인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예능

 Q : 요즘엔 음악프로 말고도 토크쇼 같은데 많이 출연을 하시면서 재미있는 연예인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고 있는데, 그렇게 보여지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훈 :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항상 웃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들의 이면엔 더 아프고, 더 외로운 점들이 있다고 봐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굳이 바꾸니 어쩌니 해서 무게 잡고 그러고 싶진 않아요. 그것도 가식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순위 프로나 음악 프로에서는 다 라이브를 해요. 그런 이유가 너무나 우스운 모습으로 보이는 건 안 좋죠. 음악 하는 사람들인데... 거의 곡도 우리가 쓰고 프로듀싱도 우리가 하니까. 하지만 그런 것에 관해서는 포커스가 안 잡혀요. 처음부터 웃긴 모습으로 다가갔기 때문에... 
하지만 사람들을 웃긴 모습으로는 몇 년을 못 가요. 시간이 지나면 웃긴 모습보다는 다른 저희의 모습으로 관심을 가져줄 거라고 믿어요. 그때 되어서는 다시 한번 저희를 판단하시겠죠. 아~ 듀크가 우스운 친구들만은 아니구나... 그런 날들만 기다리는 거죠. 물론 열심히 하면서요. 
 - 잡지 미스터K 인터뷰(2001년)[18] 인용

투투 시절부터 각종 라디오 방송과 TV 예능에 출연하며, '투투의 뮤직 극장'에서는 성대모사를 '밤과 음악 사이'에서는 모창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투투 시절의 그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도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데다가 소속사에서도 신비주의를 유지하라는 권고가 있었기 때문에, 음악 활동에 집중하였다.

1995년에는 엠넷과 KMTV의 가요 방송에서 그룹 투투가 MC를 맡기도 했지만 투투 시절에는 만능 엔터테이너적인 면보다 음악적인 면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각인이 되어있었다. 1997년에는 KBS2 슈퍼선데이에 출연하여 익숙해진 슬픔도 부르고,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솔로 앨범 활동 자체가 주목을 받지 못 했다.

듀크로 데뷔한 후 2000년에는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목표달성 토요일의 보조 MC를 맡기도 했다.(1회부터 1차 개편 직전까지 MC로 출연했으며, 2000년 4월 8일자 방송에는 스튜디오의 MC 뿐만 아니라 무(식)한 대결의 보조 MC로도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각종 음악 방송, 라디오 방송과 TV 예능에 출연하였고, 2000년 상반기에 출연한 서세원쇼의 토크박스에서 토크왕으로 선정되면서 큰 인기를 얻으며 서세원쇼에서도 여러 번 출연하였다. 2000년부터 4개 이상의 프로그램에서 고정 출연하기도 했으며, 앨범 활동이 없던 2003년에도 복수의 예능에서 고정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듀크의 멤버인 김석민과 같이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혼자서 출연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석민의 경우 예능에 익숙해하지 않아 예능에 출연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경우 김석민이 일화를 제시해주고, 김지훈이 그 일화를 소스로 삼아 방송에서 언급하여 재미를 살려주는 식으로 방송 활동을 하기도 했다. 아니면 패널들이 '김석민씨는 지금 뭐 하시나요? 혹은 왜 같이 안 나오셨나요?'라고 물으면 '석민이 형은 (지금) 자요. '라고 대답(농담)을 하거나.

성대모사와 모창에 능했던 터라 개인기 열풍의 대표주자로 부각되어 그룹 듀크가 2000년 12월 6일자 KBS 뉴스에도 출연했었다. 김지훈은 KBS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반면에 알찬 음반에도 불구하고 음반이 많이 안 팔린다는 것, 많이 안 나간다는 게, 이미지가 아예 저 친구들은 재미있는 하니까 음악적으로는 성숙하지 못했다는 이미지가 많으신가 봐요. "라고 말하며 재미있는 연예인으로만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었다.

그러나 2001년 잡지 Mr.K와의 인터뷰에서는 듀크가 재미있는 연예인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웃긴 모습으로 비치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모습에도 관심을 가져줄 거라고 믿으며, 그런 날들이 오기를 기다린다.'고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었다. (위의 인용구 내용 요약) 시간이 지나 2008년 1월에 출연한 KBS2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에서는 "처음에는 굉장히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자꾸 웃기라 그러니까 별로 안 좋았었는데. 지금와서 느껴보면 여러 어르신들도 알아보시고 저를 보면 굉장히 즐거워 하셔요. 식당 같은 데 가면 '아이구 이 맹구 왔네.' 이러면서 반찬도 좀 더 주시고. 그런게 괜찮은 이미지구나라는 걸 느껴요. "라고 말하며 예능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목소리의 톤이 높기 때문에 성별에 상관없이 정해놓은 인물의 성대모사와 모창을 잘 소화했었다. 그의 개인기 중에서 특히 맹구 성대모사가 유명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10년 가까이 맹구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원조 맹구의 목소리와 싱크로율이 높은 지라 2000년 12월 31일에 방영한 연말특집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 맹구 동생 멍구로 특별 출연하여 특유의 즉흥 연기도 선보였다.

퀴즈 형식의 예능에서는 문제를 잘 맞춰 상위권을 달리는 적이 많았는데, 알부라리 ch.27의 경우 정답을 예측할 수 없는 --4차원 이상의-- 퀴즈를 내는 경우가 많지만 순발력으로 맞춰 매 회차 퀴즈마다 우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브레인 서바이버에서는 (2라운드 1등으로 결승 확정을 포함하여) 3라운드까지 여러 번 올라가서 '가요계의 브레인, 브레인 서바이버의 공식 브레인'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우승을 여러 번 놓치자 '문턱 전문'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브레인 서바이버의 2003년 9월 21일자 방송에서 결승에 진출한지 3전 4기 만에 우승하여, 03년 12월에 서울 인창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전달 당시 후배들의 환호가 가히 '남고에 여자 연예인이 방문했을 때와 같았다'라는 후문이 있다. 인창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한 뒤에는 한성중학교로 명패를 달고 출연했으나 최고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2007년 듀크 해체 뒤에도 케이블 방송에서 MC를 맡는 등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반고정으로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그의 경우 한 동안 방송 활동을 잠시 쉰 적도 있는 데다가, 빠르게 변해가는 예능 트렌드에 적응하기 힘들어 했던 터라 2008년과 2009년에는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예 : KBS JOY 오빠가 왔다)에서 예능 적응의 어려움을 언급하기도 했었다.

듀크 시절과 그 이후의 방송에서 입담이 좋기로 유명한 그였으나, 실제로는 여리고 숫기가 없는 편이라고 한다. 숫기가 없었다는 것은 그의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던 일로, 그가 출연한 방송들을 보면 투투 시절에 쑥스러움을 많이 탔던 것은 물론이고 결혼 이후에 출연한 예능에서도 관객들을 향해 제스쳐를 취하다가도 쑥스러워서 손으로 입을 가리기도 하는 등 숫기 없는 모습들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기

그는 투투 시절인 1994년에 KBS2 '톱스타 인생극장' - 투투의 뮤직 극장[* 1994년 10월부터 방영된 주말 예능프로그램 톱스타 인생극장의 하위 프로그램으로, 출연 연예인의 이름을 붙인 ○○의 뮤직 극장이 제목으로 붙는 콩트다. 뮤직 극장에는 주로 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다. ]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1회성으로 짧게 콩트 연기를 했지만, 1990년대에는 가수로서의 활동에 집중했었다.

그는 경인 방송(iTV)의 시트콤 립스틱(2001)에 세 주인공이 사는 집의 가정부 역할로 출연하면서 주연배우 못지않은 분량의 조연으로 연기 활동을 했다. 이어 뉴 논스톱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2003년에는 논스톱3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뒤, 논스톱3의 출연진 개편 후 카페 사장으로 반고정 출연하며 조연으로서 극의 마지막까지 등장하였다.

영화 내 사랑 싸가지(2004)에서는 거지 역할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연기학원을 다니며 연기 수업을 본격적으로 배웠고, 하반기부터 SBS 심리 극장 천인야화에 출연하여 연기 활동을 재개하였다. 천인야화에서는 재연극에서 재연배우로 출연하거나, 스튜디오에서 패널로 출연하였으며 MBC 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에는 카메오로 2번 출연하였다. [19] 2007년부터 가수로서의 활동보다는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늘려나갔는데, 듀크 활동 시기에는 연기에 대한 욕심이 없었지만 듀크 해체 후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고 나서는 연기에 흥미와 욕심도 생겼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2009년 상반기에는 뮤지컬 '위대한 Show'에 탤런트 안신우(성민)와 남자 주인공인 북한군 장교 '조동팔' 역으로 더블 캐스팅이 되어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동하였다. 그는 2002년 뮤지컬 '홍가와라'에도 출연하였지만, 뮤지컬의 주연배우로 참여한 것은 '위대한 Show'가 처음이었다. [20]

2010년에는 프랑스의 뮤지컬 '스타마니아'의 아리아를 이용해 제작된 뮤지컬 '코로네이션 볼'(2기)에서 클럽 DJ이자 오염된 아이 캐릭터인 '지기'역을 맡았었다. 그는 힘든 기색 없이 다른 배우들보다 일찍 와서 연습에 참여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었다고 한다. 출연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어쩌면 내가 '지기'처럼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진정을 담아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그러나 2010년 연예계 약물 파문으로 1년 전 자신의 사건도 수면에 다시 오르는 데다가 12월에 이혼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심적인 부담에 시달린 그는, 뮤지컬에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제작 발표회 전날 자진 하차를 하였다. 하차 후 그가 맡은 역할의 일정에는 다른 뮤지컬 배우가 출연하게 되었고, 공식적으로 2009년에 출연한 '위대한 Show'가 마지막 뮤지컬 출연 작품이 되었다.

음반

정규음반

* 투투 1집 TWO TWO (1994) : 타이틀 곡 - 일과 이분의 일
* 투투 2집 TWO TWO 2 (1995) : 타이틀 곡 - 바람난 여자
* 김지훈 1집 KIM JI HOON VOL. 1 (1997) : 타이틀 곡 - 익숙해진 슬픔
* 듀크 1집 2000 Duke Part One (2000) : 타이틀 곡 - Starian
* 듀크 2집 Two House(2000) : 타이틀 곡 - Party Tonight
* 듀크 3집 In Autumn (A Road, Sky And D.K) (2002) : 타이틀 곡 - 천국에서 내린 비
* 듀크 4집 포르노 그라피 (2004) : 타이틀 곡 - 아가씨, Hunters

비정규음반

* Gang First Album(1998), 싱글 앨범
* Duke Summer Special (2001) : 타이틀 곡 - Boom Boom
* Duke Story Of Winter (Winter Special Great Hit Remix) (2002)
* The Rebirth Of Duke (2006) : 타이틀 곡 - Superman(Feat. 강수지), 싱글 앨범
* 김지훈 정식 추모앨범(2014) : 그대 눈물까지도, 디지털 싱글

참여 음반과 참여곡

* '90 KBS 청소년 창작가요제 (1991) : 지나간 순간은 찢겨진 가슴되어
* '94 내일은 늦으리 (1994) : 아름다운 세상으로, 용사의 외침
* 룰라와 투투의 크리스마스 (1994) 
* 수호천사 (2001) : 수호천사
* Happy Christmas Last Christmas(2001) : X-Mas Party (Feat. DJ 사빈, DJ 이탁)
* Stars On 45 Carol - 크리스마스를 빛낸 45인의 명사들 (2002) : 펠리스나비다
* I Love Christmas + Dance + Hiphop (2002) : White Christmas [김지훈, 성호, 소찬휘, 애즈원(As One), 이지훈, 채리나, J.G, 차희망]
* Kiss In The Rain (2004) : We Can Do, Love Hunters
* 황금신부 정규앨범 OST (2007) : 사랑합니다
* 이은하, My Song My Jazz (2012) :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 (Feat. 김지훈)

세상을 떠난 후

2013년 12월 13일에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16화에 투투 시절에 부른 그대 눈물까지도가 추모의 의미로 흘러나왔다. [21] '그대 눈물까지도'는 1995년에 발매된 투투 2집에는 영어 버전으로, 1997년에 발매된 그의 솔로 앨범과 2000년에 발매된 듀크 1집에 수록되기도 했으며[22], 그가 참석한 각종 행사와 결혼식에서도 축가로 부를 만큼 그를 상징하는 노래였기에 그의 장례식에서도 흘러나온 노래라고 한다.

그의 발인식이 있었던 2013년 12월 14일자의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그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그가 생전에 자주 부르던 노래인 김범수의 '지나간다'[23]를 추모의 의미로 틀기도 했다.

그의 장례식 이후 편곡자의 하드디스크에서 그가 부른 '그대 눈물까지도'의 음원이 발견되었다. 그의 가족들과 투투의 前 멤버이자 작곡가 오지훈의 허락하에 그의 1주기를 기념하여 2014년 12월 11일에 그대 눈물까지도가 유작으로 공개되었다. [24] 유작으로 공개된 '그대 눈물까지도'는 김지훈이 세상을 떠나기 약 6개월 전에 녹음한 버전이라고 한다.

2014년 11월 1일, 11월 8일, 12월 20일, 12월 27일, 2015년 1월 3일 총 5회에 걸쳐서 방영된 무한도전 토토가 1이 방송된 후, 90년대 대중가요를 듣던 사람들은 그 시대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거나 자신들이 보고 싶은 스타에 대해 그리움을 나타내기도 했고 토토가 시즌 2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90년대에 활동하던 가수들 중 몇몇은 하늘로 떠났거나 불미스러운 일로 활동할 수 없는 팀들도 존재하기에 아쉬움을 자아냈는데, 김성재, 서지원, 신해철과 마찬가지로 김지훈도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하늘로 떠난 스타로 언급되었다. [25]

'일과 이분의 일'의 경우 2006년 12월 3일자 X맨을 찾아라(X맨)에서 김지훈이 출연자 이현지의 무대를 돕기 위해 깜짝 출연하여 이현지와 같이 일과 이분의 일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출 때, 유재석이 반쪽 춤을 따라 출 정도로 유재석이 좋아하는 노래라고 방송에서 언급하였고, 무한도전 자메이카 편에서는 유재석이 자메이카 사람들 앞에서 일과 이분의 일을 직접 부르며 반쪽 춤까지 추었던 터라 '김지훈이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면 그가 토토가 1에 나올 가능 성이 높지 않을까.'는 의견들이 있었다.

게다가 '일과 이분의 일'은 1994년에 나온 대중가요 중에서도 가장 사랑 받는 노래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토토가 방송 이후에도 그의 부재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의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어린 세대와 일부 외국인의 경우 박보검과 아이린이 2015년에 뮤직뱅크MC 신고식에서 '일과 이분의 일'을 부른 영상을 보고 노래를 알게 된 경우도 있어 (혹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 일과 이분의 일과 반쪽 춤이 나온 것을 보고 알게 된 사람들도 있다.), 원곡 영상을 보고 추모 댓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듀크 시절에 부른 Starian은 Pump it up의 영향으로 남미를 비롯한 해외에도 알려진 노래이기에, 그가 떠난 후 Starian을 비롯한 듀크 시절 활동 영상에 외국인들도 추모 댓글을 남기고 있다.

투투 1집의 후속곡인 '그대 눈물까지도'도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였고, 음악 소재 예능과 복고 소재 프로그램의 영향력은 최근에도 (2016년) 상당한 지라 그가 부른 투투 시절의 노래들이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을 비롯한 음악 관련 방송에서 재조명되길 바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2016년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3회에서 그룹 투투 1기 멤버였던 오지훈, 유현재, 황혜영이 희열팀의 출연자로 출연하였고,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복원 슈가송으로 그의 노래인 '일과 이분의 일'과 '그대 눈물까지도'를 불렀다. 일과 이분의 일의 경우 우현과 투투 1기의 멤버들이 함께 무대를 선보였으며, 투투 멤버들의 근황 인터뷰와 출연진들이 그에 대한 회상을 한 뒤에 우현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그대 눈물까지도'를 불렀다.

오지훈은 '그대 눈물까지도'는 김지훈의 유작으로도 발매되고, 듀크 1집에도 실을 정도로 아끼는 곡이었다.'고 노래에 대해 설명하였다. 오지훈의 간략한 설명 뒤에 우현이 김지훈에 대한 추모곡으로 '그대 눈물까지도'를 부를 때 슈가맨에서 자료화면으로 그의 사진과 천국에서 내린 비의 뮤직비디오의 영상으로 틀어주었다. [26]

그의 독특한 음색과 넓고도 높은 음역대를 완전히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실제 복원 무대와 추모 무대에서는 원곡보다 키를 낮추어서 무대를 선보였다.[27] 방송에서 MC 유희열은 "(김)지훈씨 노래가 고음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으니... 가창력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의 입담도 뛰어났던 그의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방송이 나간 후 우현은 매체와의 인터뷰[* '슈가맨' 남우현 "故 김지훈 생각나, 가슴 아렸다", OSEN]에서 '선배님들께 누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잠을 못 잘 정도로 끊임없이 연습했다'고 하며 "고 김지훈 선배님의 노래를 부르면서 선배님 생각이 많이 났어요. 학창시절 때 선배님의 재치 있는 입담을 좋아했거든요. 또 선배님이 노래를 워낙 잘하셔서 제가 잘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죠."라고 대답하였다. 자신 또한 가슴 한 켠이 아리고 아팠기에 노래에 더 집중하였다고 복원송에 참여한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1. TV는 사랑을 싣고 2003년 10월 26일자 방송에서 그의 초등학교 생활 기록부의 일부가 공개되었으며, 온순하다는 표현은 학년별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 단어다.
  2. 재학 시절 내내 중창단 활동을 한 것은 아니고 중간에 탈퇴했다고 한다.
  3. 김지훈이 생전 예능에서 자주 불렀으며 원키 그대로 소화하여 그의 가창력을 뽐내기도 하였다. 1994년 9월 28일에 방영한 밤과 음악사이에서는 She's Gone을 부를 때 살짝 실수를 하였지만, 2003년에 방송한 폭소클럽에서는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식인 등 웹사이트에서도 그가 She's Gone을 소화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4. 김지훈은 KBS 2TV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의 2008년 1월 31일자 방송에서 청소년 창작가요제 본선에 진출한 사실을 언급하였다. 그가 참가한 제3회 청소년 창작가요제의 우승자는 가수 윤영아이며, 가수 김경호는 제2회 청소년 창작가요제의 수상자였다는 사실도 언급하였다. (김지훈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참가한 청소년 창작가요제는 2회, 김경호는 1회의 수상자로 언급하였으나 1990년은 제3회였으며, 1989년은 제2회가 맞다.) 김지훈은 수상자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1990년 제3회 KBS 한국방송공사 청소년 창작가요제의 LP 음반에는 그의 노래도 포함되어있다. LP 음반은 수상자 7팀과 본선 진출자 중 비수상자 5팀의 노래가 수록되어있다.
  5. 투투 2집 말기에 다리를 다쳤던 터라 한 동안 병원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기에, 마지막 무대에서는 다리를 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 2008년 1월 31일자 KBS2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투투 시절의 수입 문제는 객원 멤버로 활동했던 황혜영도 SBS 자기야와 2012년 11월 8일에 방영된 tvN e-news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7. SBS 자기야에 출연한 황혜영이 투투시절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다.
  8. 출연자 : 주영훈, 이정현, 싸이, 이기찬, 황보, 김지훈
  9. 김지훈의 아버지는 김지훈이 6살 때 세상을 떠났다.(이 사실을 2009년 5월에 방영된 KBS Drama 채널의 '하하호호 부부유친'에서 언급하였다. 그는 2003년 혹은 2004년에 듀크로 활동하면서 번 돈을 모아 집을 산 뒤 미국의 누나 집에서 사시던 어머니를 모셔왔고, 결혼 전까지 어머니와 같이 살았다. 그는 여러 예능에서 1집만 세 번(투투, 솔로, 듀크) 냈었다는 사실을 언급했었다.
  10. 이재민의 골목길을 리메이크한 골목길, 김지훈이 작사, 작곡한 '비연', 그리고 '쉽지 않아'가 있다. 세 곡은 모두 듀크 1집에 수록되어있고 '비연'은 듀크 2.5집에도 수록되어 있다. 듀크 2.5집의 비연은 김석민, 김지훈 둘의 목소리로 리메이크하였고, 2.5집의 편곡자는 1집의 편곡자와 다른 사람이다.
  11. '듀엣 듀크 테크노 전사로 뜬다.', 허엽, 1999.12.29. ,동아일보
  12. 타이틀곡을 2개 정도 썼지만 흥행하지 못해 소속사 사무실에서 눈치를 봤다고 2002년에 출연한 야! 한밤에 - 진실 혹은 대담에서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듀크 1집의 타이틀곡인 'Starian'과 듀크 2.5집의 타이틀곡인 'Boom Boom'을 언급하는 듯하다.
  13. 수호천사는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해, 앨범의 수익금을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들에게 전달해주고 치료되어가는 과정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기획된 앨범이다.
  14. 열린음악회에서 'Party tonight'은 김석민, 김지훈이 랩을 다 소화하고 김태영의 피처링 부분은 김지훈이 불렀다.
  15. 다만 편곡은 김석민, 김진수가 하였다.
  16. 다만 결혼식은 2008년 6월에 올렸던 터라 일부 언론에서는 결혼식 이전의 혼인 기간을 사실혼 또는 동거기간으로 언급하였으나, 우리나라는 법률혼 국가이기 때문에 혼인식 날부터 결혼이 성립했다고 간주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이다.
  17.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것을 제외하고 그가 참여한 공식적인 공연 중 마지막 공연이 되었다.
  18. 인용구는 2000년대 다양한 형태 편지지가 부록으로 포함된 청소년 대상 잡지 Mr.K의 2001년 듀크 인터뷰를 인용했으며, 인터뷰는 듀크 2집 시기를 다루고 있다. 게릴라 콘서트 듀크 편에 대한 언급도 있는 것으로 보아 2001년 3월이나 4월호의 인터뷰인 듯하다. 듀크의 경우 안양 대림대학에서 공연을 했었고, 듀크 편은 2월 초에 방영되었다.
  19. 70화 : 의사, 83화 : 신문 기자로 출연
  20. 여자 주인공 '럭시' 역할로는 바나나걸 1대 멤버인 '안수지'가 출연했으며, 김진수가 조연으로 출연했다.
  21. '응사' 김지훈 떠났기에 더 슬픈 '그대 눈물까지도'
  22. 그대 눈물까지도는 1994년과 1995년은 노래를 작곡한 오지훈이 편곡을, 1997년, 2000년, 유작은 다른 사람들이 편곡했다.
  23. 연예가중계에서는 더원이 부른 버전으로 나왔다.
  24. 관련 기사
  25. 관련 기사 : [연예의 법칙 ‘보고 싶지만…’ 토토가에서도 볼 수 없는 90년대 스타들, 스포츠 동아, 2015.01.06.]
  26.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는 김지훈이 부른 1994년도의 원곡도 몇 초간 추모곡으로 흘러나왔다.
  27. 일과 이분의 일은 한 키를 낮추어서 노래를 불렀고 그대 눈물까지도는 두 키 정도 낮추어서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