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후

  • 乾燥氣候 / dry climate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강수량보다 증발량이 많은 기후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연강수량 500mm미만지역을 건조기후라고 불렀으나, 이 경우 한대기후 지역에 속하는 빙설기후까지 여기에 포함되는 불상사(?)가 발생하므로 수분의 과부족 여부를 구분의 정의로 사용한다. 주로 남북회귀선에 분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북아메리카나 중앙아시아의 대륙 한가운데에서는 북위 50도선까지 이 건조기후대가 펼쳐지기도 한다. 쾨펜의 기후 구분의 약자로는 B를 사용한다

기후특성[편집 | 원본 편집]

강우가 잘 발생하지는 않지만, 발생할 경우 일반적으로 대기의 대류에 의한 적란운성 호우가 주로 이루어지며, 그 주기나 양은 상당히 불규칙한 편에 속한다. 심한 경우 몇 백년 동안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다가 어느 해에는 며칠동안 수백년치 강수량을 몰아서 쏟아놓고 다시 쨍쨍한 날씨가 되는 극단적인 경우도 발생이 가능하다. 거기에다 일교차 역시 미친듯이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지표면이 바짝 말라있다 보니 더 이상 증발할 수 있는 수분이 남아있지 않아서 기온의 유지나 조절이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구분[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