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기후

  • 영어: nival climate, ice-cap climate

1년 중 가장 따뜻한 달(최난월)의 평균기온이 0℃이하인 기후를 의미한다. 쾨펜의 기후 분류에서는 EF로 구분되는 기후이다 이 지역은 1년 내내 꽁꽁 얼어 있는 얼음으로 뒤덮여있는 기후지역이며, 대체로 툰드라를 넘어서 보다 고위도로 올라간 극지방과 고산지대의 만년설이 덮여있는 곳이 이 빙설기후에 해당한다.

기후 특성[편집 | 원본 편집]

오지게 추운 정도를 넘어서서 미친듯이 춥다. 강수량만으로 따지면 사막과 거의 맞먹을 정도로 적은 동네이지만 지독하게 춥다보니 증발량도 거의 없어서 수분 자체는 오히려 과잉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이유로 만년설이 형성되어 있으며, 강수량만으로 사막과 같다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어폐가 있는 편이다. 굳이 따지면 얼음사막정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이외에 지표면이 얼음이다보니 기온역전현상 같은 것도 종종 일어나며, 극지방의 이 지역은 극편동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도 한다.

식생[편집 | 원본 편집]

여기서 자라는 식물? 그런 거 없다. 애초에 얼음으로 뒤덮여있는데 노출된 토양이 거의 없는 데다, 있더라도 꽁꽁 얼어붙은 영구동토층이라서 식물이 발아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때문에 정말 극한지에서 사는 펭귄같은 일부 동물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초식동물은 이쪽에 사실상 살지 않는다고 보면된다. 따라서 인간도 여기서는 연구목적 이외에는 사실상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다.

다만 이런 극한환경에서도 세균과 같은 미생물 종류는 살아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