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Fate 시리즈)

Slashxx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8월 28일 (수) 18:11 판 (→‎보구)

각자(覚者, ブッダ)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RPG 게임 《Fate/EXTRA》에서 첫 등장했다.

인물 배경

각자(붓다)란 깨달음에 이른 자를 뜻한다. 삶의 고통에서 해탈한 해답자이며, 생명의 참뜻에 도달한 존재.

가장 유명한 붓다인 석가세존은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붓다가 되었다. 그는 살아가면서 온갖 고뇌로부터 해방되었다. 이 <붓다가 되는 가르침>이 불교다. 하지만 불교에서는 "이걸 배우면 구원받는다" 라고는 한 마디도 한 적 없다. 불교란 석가세존이 붓다에 도달했던 이념이며, 석가세존은 "이 가르침만이 부처가 되는 길이다" 라고 서술한 적이 없다. 붓다가 되는 방법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불교에서는 사람은 부처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여긴다. 인간은 최종적으로는 깨달음에 도달한다. 선도 악도 유정도 무정도, 모든 것은 과정에 불과하다.

클래스는 세이비어. 구세주의 서번트. 이 서번트를 획득하는 마스터는 선악 불문하고 <인류를 구한다>는 이념을 개안하고 있다.

Fate/EXTRA》에서는 트와이스 H. 피스맨의 서번트로 등장한다. 트와이스의 서번트가 된 이유는 그의 고뇌가 너무나 내버려두기 어렵고, 또한 죄가 무거웠기 때문이다. "이 영혼에는 일체의 구원도 없다. 그렇다면 적어도 그가 원한 인류의 결말까지 계속 함께 있어 주자────". 붓다는 마스터에게 힘을 빌려준 게 아니라 트와이스에게 자비를 보인 것에 불과하다.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전쟁과 마주했고, 전쟁을 증오하면서도 부정하지 못한 채 고행을 걸은 트와이스의 임종을 지켜본다. 마치 사라수 나무의 꽃처럼.

스테이터스

클래스 세이비어
키/몸무게 불명
출전 (상세 불명)
지역 (상세 불명)
속성 질서 ・ 중립[1]
성별 남성
영령 속성 (상세 불명)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A A C B B A++

서번트로 소환되었기에 여래 수준의 힘이나 권한은 없다. 그럼에도 규격 외의 강함을 자랑하고, 《Fate/EXTRA》에서 타마모는 지금껏 싸워왔던 서번트들과는 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스킬

■ 클래스별 능력

카리스마: A+
군단을 지휘하는 천성적인 재능. 카리스마는 희소한 재능으로, 한 나라의 왕이라면 B 랭크로 충분하다고 한다.[2]
대영웅(対英雄): B
영웅을 상대할 때 그 패러미터를 다운시킨다. 랭크 B의 경우, 상대의 모든 패러미터를 2랭크 아래로 변환한다. 반영웅에게는 효과가 약해서 1랭크 다운이 된다.[2]


■ 고유 스킬

보리수의 깨달음(菩堤樹の悟り): EX
세상의 섭리, 인간의 해답에 도달한 자만이 두르는 수호(守り). 대숙청방어라 불리는 '세계를 보호하는 증거'이기도 한다. 물리 공격, 개념 공격, 차원간 공격의 대미지를 무조건 자신의 HP 수치 만큼 삭감시킨다. 또한 정신간섭은 100% 차단시킨다. EX 랭크에 도달한 각자라면 인간의 칠욕마저 잔잔하게 막아낼 것이다.[2]
칼라리파야트(カラリパヤット): EX
고대 인도 무술. 힘, 재치에만 의지하지 않는, 합리적인 사상에 기초한 무술의 시조. 공격보다 방어에 특화했다.[2]

보구

천륜성왕(차크라바르틴) (天輪聖王)((チャクラ・ヴァルティン))
  • 붓다의 소(小)보구. 원래는 맨주먹으로 싸우는 붓다가 지닌, 상대를 쓰러트리기 위한 무구.[2] 게임 상에서는 붓다의 등 뒤에 만다라처럼 배치되어 있으며, 턴이 지날수록 순서대로 일곱 가지 빛이 켜진다. 그리고 싸움이 최고조에 이르면 진명개방으로 최종공격 <하나로 되돌아가는 전생(아미타 아미타바)>이 발동한다.[2]
  • 초기 콘티에서는 붓다의 상공에 전개해 있는 7km의 광륜(차크람)이었다. 천천히 회전하면서 광륜 안쪽에 있는 상대에게 레이저 화살을 발사한다. 말하자면 전천포위(全天包圍)형 자동이동포대. 광륜이 레일이고, 그 레일 위에서 포대가 이동하는 구조. 시간(턴)이 지날수록 광륜의 숫자는 늘어나고 최종적으로는 7개까지 증가해 마치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된다는 기믹.[2]
  • 보구 이름의 어원은 전륜성왕. 전륜성왕은 고대 인도 베다 시대에서 "이상적인 왕"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 보구의 일곱 광륜은 전륜성왕이 지닌 7가지 무구를 상징한다.
  • Fate/EXTRA Last Encore》에서는 약간 다른 형태로 출현한다. 직경 70km의 대륜(大輪)과 직경 7km의 소륜(小輪)으로 나뉜다. 대륜은 SE.RA.PH를 둘러싸 파괴하려 하고 있으며, 소륜은 치천의 우리만 둘러싸고 있다. 소륜은 영격보구이며 전륜성왕의 7가지 무구를 본뜬 벙커 버스터를 지닌다.<ref애니메이션 《Fate/EXTRA Last Encore》의 공식 사이트에 게재된 세계관 및 용어 설명문</ref>


  • Fate/EXTRA Material에서는 천륜성왕(天輪聖王)이라고 했다가 전륜성왕(転輪聖王)라고 하는 등 이름의 표기법이 왔다갔다 거렸는데, Last Encore에서는 천륜성왕이라고 일관되게 표기한다.
하나로 되돌아가는 전생(아미타 아미타바) (一に還る転生)((アミタ・アミターバ))
랭크: EX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영(零) 최대포착 : 1명
궁극의 '대개인(對個人)' 보구. 인류 창생의 이치에 필적하는 에너지를 인간 한 명에게 집중시키고, 그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는 최종 해탈 설법. 인류사가 이어질수록, 그 판도가 넓을수록 대미지 수치는 증가해간다. 이론 상, 지구의 인류는 이 공격을 견딜 수 없다. 반면에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는 효과가 약하고, 그 존재 규모가 인류의 판도를 초월해버린 개인도 구해낼 수 없다고 한다.[2]
  • 붓다의 대(大)보구. 천륜성왕(차크라바르틴)의 최대 전개.[2]
  • 인도의 브라흐마 사상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브라흐마의 전생(轉生)이며, 모든 인류는 동일한 개인이라고 할 수 있다(인도의 전생은 때때로 시간축을 무시한다). 이 사상에 입각하면 모든 인간은 궁극적으로 부처로 전생하므로 반드시 성불하게 된다. 요컨대 모든 중생의 고통을 구원하여 인간은 모두 부처가 된다는 것. [2]
  • 생물이나 사람이라면 결코 거스를 수 없는 큰 대미지를 준다. 대미지는 56억 7천만.[2]
    • 드라마 CD에서는 설정이 더 추가되었는데, 이 보구가 인간 이외에게는 얼만큼 통할지 애매했지만 "어떤 생명체라도 견딜 수 없다"고 서술된다. 온갖 생명을 해탈시킴으로써 온갖 생존효과를 무효화하여 성불시키는, 완전무결의 즉사보구. 또한 발동할 시에는 대상의 움직임까지 봉인하므로 자력으로 회피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 키시나미 하쿠노는 원래 살아있지 않으므로 견뎌낼 수 있는 가능성이 희미하게 있다. 하쿠노에게는 아직 삶의 고통, 4고(四苦; 생노병사)이 없기 때문.[2] 실제로 드라마 CD에서 하쿠노는 삶의 고뇌와 실감이 부족했기에 이 보구의 즉사효과를 무효화했다.
  • 초기 기획에서는 게임 과정에서 깨달음(신념)을 얻을 시 이 공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기믹이 있었다. 하지만 제작비 문제로 삭제.[2]
  • 초기 콘티의 보구 연출은 천륜성왕(차크라바르틴)의 일곱 광륜이 하나로 합체해서 고속회전하고, 이윽고 대일여래의 후광처럼 변화. 플레이어 서번트에게 360도로부터 빛의 기둥이 집결하고, 블랙홀처럼 수속되다가 대폭발한다는 구성이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제작비 문제 때문에 삭제.[2] 실제 게임 연출에서는 천륜성왕(차크라바르틴)의 7가지 빛으로부터 나온 에너지가 하늘로 올라 상공위 빛의 소용돌이 같은 것과 융합. 무수한 빔이 하늘에서 쏟아져내린 후 대상과 빛의 소용돌이가 하나의 빛의 기둥으로 연결되고 빛의 소용돌이에서 거대한 빔이 발사된다.

사용 기술/필살기

다음은 RPG 게임 《Fate/EXTRA》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이다.

  • 집제(集諦): 상대편 통상공격 및 스킬공격에 대한 카운터 공격으로 근력 대미지를 준다. 직접적인 공격에만 반응하므로 GUARD나 보조 스킬에는 발동하지 않는다.
  • 중도(中道): 3턴 간 ATTACK에 HP흡수 효과 부여.
  • 삼매(三昧): 3턴 간 GUARD에 MP흡수 효과 부여.
  • 고제(苦諦): 3턴 간 BREAK에 스턴 효과 부여.
  • 공허(空虚): 손에서 섬광을 내뿜어 마력 대미지를 준다.
  • 보구: 하나로 되돌아가는 전생(아미타 아미타바). 14턴 후에 자동발동. 강제 게임오버 공격.

인연 캐릭터

현장 삼장의 전생에서의 스승이다. 서유기에서는 최종 목적지, 천축에서 현장과 그녀의 제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종종 현장의 입에서 공경하는 인물로서 이름이 언급되는 것 외에 그녀의 보구인 오행산 석가여래장에 힘을 빌려주거나 보구 연출로 모습을 보이는 등 관련이 깊다.

F/GO의 천축 이벤트에서는 "부처님"으로서 뒤에서 무슨 행동을 하고 있었지만, 그러는 이유는 우마왕이나 나타의 말로밖에 언급되지 않고, 본인은 "인류사를 도우러 간다"는 현장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밝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천축 이벤트 스토리 자체가 부처이면서 인류사를 도와야 할지 고뇌하는 그녀에 대한 구원의 시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에서 나타는 부처님의 사자, 또는 현장 자신이 부처님을 추구하기 위해 찾아야 하는 렌즈와 같은 존재이다. 그 외 소원을 이뤄준다는 조건으로 우마왕(랜서 아르토리아 얼터)에게 현장의 여행을 협력시키도록 했다. 참고로 우마왕의 소원은 나찰녀의 약품 냄새 나는 요리를 어떻게든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게 해결되었는지 어떤지는 불명.

생전의 숙적으로는 마라가 있다. 마라는 붓다가 보리수 밑에서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명상을 하고 있을 때 방해하러 왔다. 마라의 유혹을 뿌리침으로써 붓다는 마침내 깨달음을 얻게 된다.

각주

  1. Fate/EXTRA material에서 이렇게 표기되어 있다. "중용"이라고 써야 할 것을 오타 낸 것이라고 추측된다.
  2.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Fate/EXTRA mater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