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지

칭동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21일 (목) 14:20 판

잠지

원래는 고추와 같이 남아의 음경을 일컫는 속어였으나, 의미가 똑같은 고추에 밀려서 현재는 방언이었던 여아의 보지를 일컫는 뜻으로 훨씬 더 많이 사용된다. 논문에 따르면 경상남북도 지역에서 잠지를 여아의 성기를 일컫는 단어로 사용했다. [1] 이것이 전국에 퍼져서 지금은 이 뜻으로 더 널리 사용된다.

국립국어원은 현재 출간되는 책등의 출판물과 실제 언중의 사용실태를 고려해볼때 표준어 사정원칙(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에 따르면 표준어인 의미를 변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표준국어대사전을 수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제주어에서는 성기 대신 볼기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실제 사용 사례

윤흥길장마에서는 남자아이의 고추를 일컫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윤흥길은 전라북도 출신이므로 윤흥길이 소설에서 잠지를 이 뜻으로 사용했다고 해서 현대 서울말이라고는 볼 수가 없다.

1997년에 정지영이 쓴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에서는 여자', 2014년에 출간된 '오줌 누는 게 달라'에서는 여자아이의 뜻으로 사용됐다.

실제 언중의 사용 사례를 검색하기 위해 네이버 지식인 등에서 검색을 하면 90% 이상 여자아이의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