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두루치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5월 11일 (월) 14:08 판

틀:군함 정보

This ship is built to fight

- 알레이 버크 제독

[1][2]

알레이버크급 구축함(Arleigh Burke Class Destroyer)은 미국의 구축함이다.

실질적으로 미 해군의 주력함인 알레이버크급은 미 구축함대를 구성하는 유일한 함급이며 선행하는 이지스 함 타이콘데로가급의 후계 함이다. 70척 이상 건조된 이지스 함의 표준격인 함급이며 함명의 유래는 태평양 전쟁의 영웅 알레이 버크 제독이다.

개발과 건조

성능

이지스 체계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의 핵심은 이지스 레이더로 함교 아래에 부착된 AN/SPY-1D 4면 평면형 레이더는 타이콘데로가급의 이지스 레이더 AN/SPY-1A/B의 발전형이다.

AN/SPY-1D의 대략적 스팩은 400km내에서 900여개의 표적들을 동시추적하고 이들 중 15개의 위험 표적과 동시교전이 가능하게 해 주는데 4개의 일루미네이터를 달아 종말유도 시 24개의 동시교전 능력을 보유한 타이콘데로가급보다 열세에 있다. 다만 중간유도면에선 큰 차이가 없고 레이더의 전자성능은 알레이버크급이 우위에 있다.

DDG-91 부터는 AN/SPY-1D(V)5 레이더를 탑재하는데 이 레이더는 최대 465km의 탐지거리를 확보하고 17개의 표적과 동시교전이 가능한 능력을 알레이버크급에 부여하였다.

알레이버크급은 탄도탄 요격능력인 TMD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지스 체계중 베이스라인7과 베이스라인9를 탑재하여 최신 버전인 베이스라인9 탑재 함정부터는 SM-6의 운용으로 능동유도 방식의 함대공 미사일 운용능력이 있다. 이런 이점으로 베이스라인9 탑재 함정은 TMD 능력에서도 고고도와 중고도 동시 방공망 형성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대륙간 탄도탄에 대한 완전한 방공능력은 확보하지 못하였으나 중거리 탄도탄 정도에는 대응능력을 갖춰 전역에 대한 탄도미사일 방어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 알레이버크급의 평균 대공 교전거리는 수평선 까지인 40km 대고 고공의 항공기 같은 경우 SM-2의 사거리인 약 100~170km여 킬로미터 대다. 이러한 점은 SM-6의 도입으로 초수평전 능력을 확보해 수평선 너머의 표적도 요격할 수 있게 되었고 보다 고공의 표적도 요격가능하다. 사거리는 이처럼 사용 무장에 따라 변동이 있는 편이다.

접근하는 대함 미사일 등의 요격시 AN/SPQ-9B 레이더의 지원을 받을수 있고 특히 저고도 접근 비행체 추적에 유용하다. 이들 레이더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제공받아 발사한 미사일을 최종적으로 유도해 명중시키는 일은 3기의 AN/SPG-63 일루미네이터 추적 레이더가 맡아 수동식 유도와 능동 유도 미사일을 목표 근처까지 유도한다.

앞으로 알레이버크급들은 데이터링크의 개수와 미사일 방어체계의 개수가 있을 것이며 주요 이지스 레이더도AN/SPY-6(V)레이더로 교체되어 탄도탄 방어능력이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타격능력

기본적으로 Mk.45[3] 함포와 Mk.41 수직발사대를 탑재해 플라이트1은 90쉘을, 2부터는 96쉘을 장착하고 이 수직발사대에서 SM-2[4],3[5],6 대공미사일과 ESSM 대공미사일을 운용하고 다목적 용도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아스록을 운용하고 최근 개발된 LRASM-A 스텔스 순항미사일도 수직발사대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이 순항미사일은 대함공격도 가능하나 대부분 대함공격은 함체 중간의 Mk.141 8연장 하푼 대함미사일 발사관에 배치된 하푼 대함미사일이 맡고 이 대함무장은 플라이트1에는 배치되어 있었으나 상위 플라이트에선 아예 제거되기도 했다.

대잠능력

형식

플라이트1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의 초기형이다. 1번함이자 네임쉽인 USS 알레이버크함 부터 USS 로즈 까지 21척이 건조된다. 사용 레이더는 이지스 체계의 기본인 AN/SPY-1D를 사용하며, 동시교전을 담당하는 일루미네이터는 각 3개를 탑재했다. 전투체계는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베이스라인3에 탑재된것과 같은 이지스 baseline 4를 사용한다.

총 90쉘의 수직발사대를 보유했으며, 각각 함수와 함미에 위치해 있다. 사용 무장으론 SM-2 대공 미사일이 주 무장으로, 대지 공격 무기론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대잠무기인 아스록을 사용할 수 있다. 수직발사대에서 사용되지 않는 무장은 8연장 하푼으로 이들 하푼 케니스터는 함체 후미에 위치한다.

개량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전자장비를 교체하였고 선체 수명을 연장한 뒤 이어진 2차에선 무장성능의 개량을 통해 플라이트2에 부여된 무장능력을 플라이트1도 보유하게 되었다. SM-3와 SM-6 운용능력을 확보하여 탄도탄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보했고 중거리 탄도탄에 대한 대응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쿼드팩 ESSM을 장착하여 개함방공을 강화했다.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1은 헬기 운용능력이 없는데 이는 헬기 격납고 건설로 인해 미사일 발사 시 레이더 손상 우려와 이미 페리급의 헬기 운용능력으로도 충분했기에 헬기 운용능력을 부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도 있다.

플라이트2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2는 플라이트2와 플라이트2A로 나뉜다. 플라이트2는 A형을 포함해 USS 마한 부터 USS 마이클 머피 까지로 41척이 건조되었고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지스 레이더 자체는 플라이트1과 차이점이 없는 AN/SPY-1D레이더를 사용하나 전투체계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이지스baseline 5가 탑재되어 있으며 현대전 사항에 맞게 통합 전술정보 체계 및 Link 16 전술 정보교환 체계가 탑재되어 있다.

사용 무장과 이 외의 사항들은 플라이트1과 동일한 사항이다.

플라이트2A형 부터는 종합 전투체계로 이지스 baseline6.1 버전과 baseline7.1 버전을 탑재한다. 대양 작전보다 연안작전에 중점을 둔 설계로 상정된 작전 환경에 따라 플라이트2에서 보유하고 있던 기능들을 삭제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였다. 통합 전술정보 체계와 데이터 링크 체계는 이전과 동일하나 진보된 CEC 10 베이스라인2 협동교전 체계를 사용해 보다 현대전에 적합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플라이트 2와 2A는 무장 체계가 강화되면서 수직발사대를 총 96쉘로 증설하여 타이콘데로가급과 동급의 화력능력을 확보하였고 헬기 격납고 신설을 위해 후미에 배치하였던 하푼 운용능력을 배제하였다. 또한 SM-3 대공 미사일을 운용해 TMD기능을 확보한 상태며 SM-6 의 도입으로 400km가 넘는 초수평선 요격능력도 보유하게 되었는데 이 부분은 플라이트1도 SM-3 운용능력을 보유한 상태이고 현대화를 통해 SM-6의 탑재가 진행되고 있어 플라이트2만의 특징은 아니다. 함미의 팰렁스를 삭제한 대신 수직발사대의 수를 늘려 쿼드팩에 ESSM 4발을 탑재하는 개량을 거쳤다.

A형 부턴 헬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비행갑판을 연장하고 2개의 격납고를 설치하여 독자적인 헬기 운용능력을 부여함으로써 단독 대잠능력을 확보한 셈이다.

플라이트3

함대 방공과 탄도탄 방어를 동시에 수행하는 함정으로 계획되어 2020년 중반부터 2030년 까지 건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구축함 줌왈트급이 몰락함에 따라 AN/SPY-3 AESA 레이더를 배치하려 했으나 극심한 전력소모와 구조적 부분 때문에 난해한 면이 있었고 이후 AN/SPY-6(V) AMDR AESA 레이더의 개발로 S밴드, X밴드 두 종류의 듀얼밴드 레이더로 SPY-3의 능력을 구연할 예정이었지만 전력 문제로 X밴드 레이더 장착을 취소하여 기존 4면배열 S밴드 레이더만 운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실전

시리아 내전

2017년 4월 6일, 지중해 동부 해역에서 작전중이였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로즈 함과 포터 함에서 시리아를 향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였다. 총 50여발이 발사된 순항미사일은 시리아의 공군기지인 알샤이라트 기지를 목표로 하여 기지내 격납고와 전투기를 포함해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공격의 이유는 4월 4일에 발생하였던 민간인에 대한 시리아군의 화학 무기 공격에 대한 응징으로 이루어진 폭격이라고 한다.

각주

  1. 이 배는 싸우기 위해 건조되었다
  2. DDG-51 알레이 버크의 취역식에서 알레이 버크 제독의 축사 일부
  3. 모드2 52구경,모드4 64구경
  4. MR형 블록 2
  5. 블록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