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Oliver Hazard Perry class Frigate)은 미국호위함이다.

과거 미국 해군이 운용했으며 현재는 그 동맹국에서만 운용 중이다. 함명은 일본을 개항시킨 메튜 페리의 형 올리버 해저드 페리 제독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녹스급을 비롯한 낡은 구식 구축함들이 퇴역하며 생기는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해 건조되었고 대잠전 능력이 우수한 함정으로서 냉전 시대 미 해군의 주력 호위함으로서 활약했었으나 2015년에 마지막 함정이 퇴역하며 미 해군 내에서는 더이상 일선에서 운용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동맹국에 공여된 페리급들은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으로, 호주를 비롯한 몇몇 국가의 해군에 현역으로 남아 있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녹스급 호위함의 방공 능력이 취약하다는 점 때문에 이를 보완할 함정 확보를 위해 개발이 진행된것이 이 페리급 호위함이다. 이들 호위함들은 제2차 세계대전당시 구축함의 임무를 수행하는 군함으로서 수송선단을 보호하며 함대의 방공,대잠 임무를 수행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있었다.

바르샤바 조약군의 전면적인 침공시 유럽으로 보내지는 수송선단을 호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호위함들은 북대서양 너머에서 대함미사일을 장착하고 쇄도하는 소련군 전투기폭격기들의 미사일의 비를 막아내며 이들 수송선단을 호위해야 했는데 당시 주력 호위함인 녹스급의 방공 능력은 그리 신통치 않았고 이를 보완할 브룩스급 호위함을 건조하나 이번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면서 성능과 대량으로 찍어내야하는 호위함의 가격 인하를 위해 이 둘을 적절히 절충한 호위함을 개발하게 된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페리급 호위함의 초기형은 함포처럼 갑판 밑에서 SM-1미사일을 올려 장전시키는 MK.13 기계식 미사일 발사대를 주 무장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하푼 케니스터를 장착하고 있었다. 함포의 위치는 특이하게도 함 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 기계식 발사대에서는 갑판 아래에서 미사일을 꺼낸 후 발사하는 방식이였는데, 함포와 운용방식이 유사한 편이다. 당연히 속도는 느리다. 거기에 연장발사대가 아닌 단장발사대였으니 느릴 수밖에 없다. 사용 무장은 SM-1과 하푼 대함미사일이며, 두 종 다 기계식 발사대로 발사한다. 2003년부터는 이 발사대를 치워버리고 25미리 기관포를 달며 미사일 무장은 없어졌다.

사격통제장비는 WM-28을 개조한 MK.92를 사용하며 원판이 원래 함포통제용이였던걸 미사일 발사대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헬기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핼기 운용능력이 있다. 대잠전에서 유용하다고 한다. 과거 냉전 시기 미 해군의 주력 대잠전력중 하나로 운용되었었다.

실전[편집 | 원본 편집]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한방 크게 먹은 군함이기도 하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페르시아 만에 기뢰를 깔고 출입하는 상선들에 공격을 가하며 살벌한 해상봉쇄 때문에 결국 해양 수송로 확보를 위해 미 해군 함대가 파견되었고 그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한다.

그러던 중 사건이 하나 발생하는 데, 페르시아만에서 작전중이던 페리급 스타크함이 이라크군의 미라지F1의 오인 사격에 의해 피격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당시 이라크군의 미라주 전투기는 2발의 엑조세를 발사했고, 이라크를 아군으로 인식한 것과 스타크함의 대공 전투체계가 꺼져 있어 원거리 대응을 하지 못했고 사태를 파악한 뒤에도 함포와 팰렁스의 대응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엑조세 두 발이 날아들어 결국 명중한다.

명중된 부위는 또 하필이면 전투정보통제실 이였고 함은 순식간에 전투불능에 빠졌으며 37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 일로 미 해군은 신경이 예민해져 과도한 대공 경계 태세를 갖추게 되었고 이는 또 다른 비극을 불러왔다.

공여[편집 | 원본 편집]

대만[편집 | 원본 편집]

호주[편집 | 원본 편집]

페리급을 자체 건조해 현역에서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