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essun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3월 21일 (토) 01:49 판 (→‎범죄의 온상)

텔레그램(Telegram)은 스마트 기기/PC용 프리웨어 메신저 서비스이다. API가 공개되어 공식 클라이언트가 아닌 다른 클라이언트로도 접속할 수 있다.

개발사는 독일의 Telegram Messenger LLP이다. 브콘탁테의 개발자인 러시아의 니콜라이 두로프(Nikolai Durov), 파벨 두로프(Pavel Durov) 형제가 개발하였다.

기능 및 서비스

암호화된 대화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스티커를 제작해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 검토 등의 스티커에 대한 제한이 존재하지 않아,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실제로 라인, 카카오톡의 유료 스티커들이 텔레그램 사용자 스티커로 등록되어 있다.

범죄의 온상

보안성이 강조되다 보니 이를 범죄자들이 악용하기 시작하였다. SMS나 카카오톡 등의 국산 메신저는 수사기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때문에 범죄 증거를 포착당하기 쉬워, 이런 요청에 협조하지 않는 텔레그램을 이용하는 것. 또한 비밀방을 이용하면 대화 기록을 대화 일방이 제거할 수 있어 범죄 피해자가 스마트폰을 제출하더라도 범죄를 입증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다. 드루킹 사건에서 김경수와 드루킹이 대화를 주고받기 위해 사용하는 등[1], 텔레그램은 정치 관련 비리 사건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메신저 이름이 되었다. 그 뿐 아니라 n번방 사건과 같은 성범죄도 만연하다. 텔레그램을 예약수단으로 삼는 성매매업소의 수 또한 상당하다[2]. 가상화폐 사기와 같은 경제 범죄도 텔레그램에서 자주 일어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텔레그램을 자신들의 자체 메신저와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이비 종교들 역시 텔레그램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ref>유원정, 박고은. “[단독] "텔레그램방도 터졌다"…신천지 '꼬리자르기' 본격화”, 《노컷뉴스》, 2020년 2월 21일 작성..

관련 사이트

각주

  1. 고동욱. “김경수 법정구속에 '텔레그램'이 결정타…법원 "드루킹과 공모"”, 《연합뉴스》, 2019년 1월 30일 작성.
  2. 박은선. “"텔레그램 예약 가능"…유흥탐정 운영자 체포에 '변종영업' 업소↑”, 《베타뉴스》, 2018년 10월 17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