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무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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爛れ続けるもの (짓물러가는 자) / Ceaseless Discharge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게임 다크 소울등장 보스.

설명

데몬 유적의 보스로, 설정상 이자리스의 마녀의 가장 어린 막내 아들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마녀의 다른 자식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불꽃의 힘을 완벽하게 다룰 줄 알았던 반면, 막내 아들은 자신의 불꽃을 제어하지 못하여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계속해서 그 자신이 만들어내는 불꽃에 스스로 고통을 받아 지금처럼 짓물러졌다고 한다. 이에 다른 형제자매들이 그를 위해 불꽃의 힘을 억제할 수 있는 등나무 숯반지를 선물하였지만, 어리석은 짓무른자는 그 반지를 그만 떨어뜨려 버렸고 그것은 오늘날의 지네 데몬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여하튼 이로 인해 지금까지도 짓무른자는 계속해서 자기자신의 불꽃에 고통받는 신세로 남아있다.

계속해서 불꽃을 만들지만 그로 인해 온몸이 녹아 흘러내린다는 설정을 보여주듯 짓무른자의 몸에서는 끊임없이 용암이 흐르고 있으며 데몬 유적의 밑바닥이 용암투성이인 까닭은 바로 이 녀석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 구간으로 진입하려면 이 녀석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우선 길을 따라가 보스룸으로 접근하면 의외로 비선공 상태인데, 길 끝을 따라가보면 제단이 있고 그 위에 여자의 시체가 하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접근해 조사하면 여자가 입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녀의 의상들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때 부터 보스로 적대상태가 되어 덤벼온다. 설정상 그 시체가 바로 그의 누나인 이자리스의 마녀의 딸 중 하나이며 그렇기에 누나의 시체를 모독하는 것 때문에 빡쳐서 공격하는 것인 셈.

특이하게 지형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지는 보스이다. 기본적으로 큰 덩치 답게 여기저기 용암을 뿌리거나 팔을 휘둘러 공격하는데, 당연히 맞아도 아프고 막는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다. 만약 처음 마녀의 딸의 시체가 있는 곳에서 상대하려 하면 지옥을 맛보게 된다. 그렇다고 다른 복도로 이동해서 따우면 땅까지 좁아 더욱 처치곤란이다.

가다보면 중간에 오솔길 하나가 나있는 구간이 있는데 이게 그나마 상대하기 편한 구간이다. 거대 돌기둥 하나가 엄폐물이 되어주기 때문. 짓무른자가 공격하려고 손을 뻗으면 달려들어 그 손을 패주는 식으로 공략하면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공략을 무시하는 초특급 공략법이 하나 있으니, 보스전을 시작하자마자 냅다 보스룸 입구 부분으로 달려가면 짓무른자가 따라와서는 플레이어가 있는 절벽에 매달린다. 이 떄 절벽에 매달린 그 손을 아무 무기로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다섯대만 패주면 보스가 낙사한다(...).

물리치고 나면 그냥 인간성 하나만 주고 끝나는 싱거운 보상만 받는다. 대신 데몬 유적의 바닥을 덮던 용암이 사라져서 걸어서 다닐 수 있게 된다.

기타

사실 안죽이고도 다음 구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잘 보면 용암지대의 절벽 부분에 바위 몇개가 솟아오른 곳이 있을텐데, 그 위에 위치한 절벽에서 위치를 잘 맞춰 떨어진 다음 바위와 바위 사이를 타이밍 좋게 뛰어서 이동하면 바로 다음 구간으로 진입 가능하다. 약간 버그같은 방법...이지만 진실은 제작진이 노리고 만든 구간. 제작진 왈, "버그로 착각할 것이다" 라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