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구지는 대한민국의 지식정보 사이트인 네이버 지식in에서 올라온 글에서 발생한 해프닝으로 인해 비롯된 유행어이다.
상세
2007년 5월 7일, 네이버 지식in에서 '이 새의 종류가 무엇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2007년 당시의 폰카로 촬영해서 사진의 화질이 안 좋게 나타난 탓에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화질구지네요'라는 답변을 첨부하였다. 근데 어떤 사람이 이걸 보고 '화질이 구지다(안 좋다)'라는 불평을 '화질구지'라는 새 이름으로 오해하면서 '멸종위기 쯤 된다'는 답변을 달면서 사람들이 화질구지라는 새로운 종이 출연한 것처럼 인식되었던 것이다.[1][2]
이에, 이 사진의 진실을 밝히고 싶어하는 한 네티즌이 저 새는 사실 딱새였다는 댓글을 올리면서 해프닝은 종료되었으며, 네티즌들은 성지순례를 하면서 기도 했다. 이에 이 글을 올린 사람은 너무나 쪽팔렸는지 네이버를 탈퇴했다고 네티즌들은 전했다.[1] 이후 화질이 영 안 좋은 그림을 이를 때 이 말이 가끔 쓰이고 있다. 주로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원본이 유실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화질이 나쁜 그림을 유포할 수 밖에 없다거나 티비플의 불펌 동영상처럼 여러 번의 인코딩(반디캠 등)으로 인해 동영상의 화질이 많이 망가질 때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난다.
바리에이션으로 음질구지도 있다. 이 쪽은 음질이 안 좋은 음악 파일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각주
- ↑ 1.0 1.1 (펀클럽)멸종 위기 새 '화질구지'의 진실, 아시아경제, 2010.11.17
- ↑ 화질구지사건, 네이버 레몬시계 블로그,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