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비 샤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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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비 샤크티(Vasavi Shakti)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무기로, 《마하바라타》의 영웅 카르나가 뇌신 인드라로부터 받은 이다. 아스트라의 일종으로 인드라스트라라고도 부른다.

전설[편집 | 원본 편집]

카르나와 적대하는 영웅 아르주나의 아버지인 인드라는 카르나가 태어날 때부터 입고 있는 황금 갑옷을 빼앗기 위해 순례하는 브라만으로 변장해 억지를 써서 카르나의 황금 갑옷을 빼앗으려 들었다. 그러나 이때 카르나는 인드라의 정체를 알고 있음에도 자신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황금 갑옷을 떼어다 줬는데, 그 태도에 감명 받은 인드라는 황금 갑옷을 받는 대신에 이 창(투창이라고도 한다)을 주었다.

그러나 이 바사비 샤크티는 상대가 누구든 필살의 위력을 자랑하는 대신에, 단 한 번밖에 쓰지 못한다는 결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아르주나의 참모 역할을 하기도 했던 크리슈나는 계략을 짜서 아르주나의 형제 중 괴력의 비마락샤사 여인 사이에 태어난 가토카차(Gatotkacha)를 카르나와 싸우게 했다. 가토카차의 아버지인 비마는 풍신 바유의 아들이기도 해서, 가토카차는 신의 피와 마물(락샤사)의 피도 모두 가지고 있는 강대한 존재였기에 결국 카르나는 단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일격필살의 신창, 바사비 샤크티를 사용해야만 했다.

여담으로 바사비 샤크티는 조차도 무찌를 수 있는 필살의 창이지만, 이 창이라도 카르나가 원래 두르고 있던 황금 갑옷의 값어치는 못한다는 모양이다.

대중문화 속의 바사비 샤크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