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섬

Unter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1월 3일 (금) 00:56 판

복섬은 참복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복어 중 하나로 바닷가나 해안가에서 멀지 않은 연안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생태

한반도 연근해와 일본 열도 일대에서 서식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남해안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여름에 해수욕장 주변이나 작은 항만에서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항만 주위에서 낚시할 때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미끼만 먹고 도망치거나 낚싯줄을 끊어먹기 일쑤라서 낚시꾼들에게는 말 그대로 테러리스트 같은 존재다.

복섬은 특이한 산란을 하는데 산란철이 되면 바닷가 모래 해변 위로 올라와 단체로 방정과 산란을 하며 일을 다 마치면 알과 함께 파도를 타고 바다로 돌아간다.

독성

크기가 매우 작아 일반 복들의 반밖에 안되는 작은 복어로, 3cm에서 커봤자 5cm 이내의 것들이 대부분이며 최대 15cm정도나 가끔 20cm정도로밖에 자라지 않는다.

그래서 복섬은 보통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몸 대부분에 을 품고 있는데다 크기 자체도 얼마 되지 않아 독이 있는 부위를 제거하면 먹을것이 없다. 그래서 낚시하다 복섬이 걸리면 잡어 취급하며 버리는(방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하도 많이 잡히는 이 잡어를 아예 식용으로 쓰려고 시도하였고 지금은 통영을 중심으로 이를 잘 손질하여 복탕 같은 국물이 있는 음식에 사용하고 있다. 다만 잘 알려져있진 않고 대부분 지역에선 여전히 잡어 취급이다. 달리 졸복이란 이름으로도 부르는데 졸복이란 이름을 가진 복어는 따로 있다.

참고로 이 조그마한 물고기가 성인 남성 10여명을 골로 보낼 수 있는 독을 가지고 있어 복어 종류의 물고기들 중 크기 대비 가장 강력한 맹독을 자랑하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