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표준궤(1435mm)보다 레일의 너비(궤간이라고 한다)가 좁은 철도 선로를 뜻한다. 특정한 규격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저 궤간보다 좁으면 싸잡아 다 협궤라고 부른다.
장단점
장점
- 설치 비용이 저렴함
- 노반을 만드는데 비용이 표준궤보다 저렴하다
- 표준궤로 경제성이 떨어지는 오지에 적합하다. 표준궤 깔기에는 돈이 아깝지만 협궤는 그에 비하면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투자비 회수가 상대적으로 수월해 진다.
- 설치 시간이 적게 걸림
- 표준궤보다 더 급격한 선형을 적용할 수 있다
- 이러한 이유로 지형이 정말 험한 곳에 협궤철도가 많이 부설되는 편이다.(북한이나 스위스 같은 곳)
- 철거하기 쉬움
단점
- 급격한 선형으로 인한 켄트값이 심하게 제한됨
- 이러한 이유로 고속화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 다른 철도와 직결할 수가 없다.
- 심지어 협궤끼리도 궤간이 달라서 호환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일본)
- 차량의 크기 한계가 발생하여 대규모 물류 수송에 있어서는 오히려 경제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 기관차 크기도 제한되어서 출력 자체도 제한된다.
종류
사실 여기에 있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 그냥 놀이동산 같은 곳에 설치되는 철도 같은 경우도 협궤에 해당하기 때문에 만들기에 따라서는 한도 끝도 없을 수 있다.
- 610mm(2ft) - 2피트 궤간
- 750mm
- 762mm(2ft 6inch) - 보스니아 궤간
- 1000mm(3ft 3.375inch) - 미터 궤간
- 1067mm(3ft 6inch) - 케이프 궤간
- 1372mm(4ft 6inch) - 스코틀랜드 궤간
협궤 사용 국가
한국의 협궤 구간
1995년까지 존재했던 협궤 노선으로 수인선이 있다. 그러나 1995년 운행중단 이후, 표준궤로 개궤(사실상 새로 깐 것이지만)되어, 현재 대한민국에 협궤 철도노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북한 지역에는 아직도 많은 협궤 노선이 있는데, 대부분 험준한 산악지대에 깔려 있다.